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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9월은 독서의 달!대구시 공공도서관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축제

마술·북토크·샌드아트·인형극 등 389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광역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 달간 대구 전역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년 독서의 달 슬로건은 ‘일기예보 : 오늘읽음, 내일맑음’으로, 고려시대부터 책을 햇볕과 바람에 쐬어 보존하던 풍습인 ‘포쇄*’에서 착안했다.

 

이번 달에는 오래된 책을 꺼내어 읽으며 책의 소중함과 독서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고은영, 정지아, 정진호, 한유진 등 여러 작가의 강연과 북토크가 진행된다.

 

특히 9월 13일 구수산도서관에서는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를 주제로 고명환 작가의 북토크가 펼쳐진다.

 

고명환 작가는 교통사고로 시한부 선고를 받는 위기를 겪었으나, 수천 권의 책을 읽으며 삶의 전환점을 맞았고, 요식업 사업으로 연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며 작가와 강연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올해 독서의 달 행사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다양하다.

 

9월 7일 달서가족문화도서관에서 열리는 ‘순례주택’ 입체낭독극은 전문 연극배우들이 인기도서 순례주택을 낭독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레크레이션 및 동화 인형극 공연(신천) ▲버블·벌룬쇼(안심) ▲모래로 읽는 그림책, 샌드아트 동화세상(비산) ▲가족과 함께 보는 매직인형극(서변숲) ▲퓨전 국악공연(사월책문화센터) ▲마술공연 책읽는 마법사(달서어린이) ▲꼼지와 왕콧구멍 인형극(본리) ▲인형이 들려주는 달성 옛이야기(달성군립) 등 각 구·군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그림책 원화 전시, 과월호 잡지 나눔 행사, 연체자 해제 이벤트, 그림책 연계 독후활동, 북마켓(책 물물교환), 대출 2배로 DAY, 책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이은아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국장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즐기고, 책과 함께 각자의 시간을 가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구시는 향후 폭넓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책 읽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