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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5060 신중년 재능을 살려 지역을 잇다.

자원봉사를 넘어 창원시니어클럽에 실질적 재취업까지 성공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5060 신중년 세대의 재능기부와 사회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우리동네 집수리 봉사단’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총 80회 이상의 현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신중년 일자리 전담기관인 경남행복내일센터(경남경영자총협회 위탁)에서는 ‘우리동네 집수리 봉사단’ 운영을 위해 50~60대 신중년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2일부터 약 6주간 18시간에 걸쳐 기초 공구 사용법부터 방충망 교체, 설비, 전기공사 실습 등 직무교육을 했고, 15명의 전문 집수리 봉사단원을 양성했다.

 

봉사단원들은 장애인, 노인, 한부모, 조손 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등·방충망·수전 교체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수리 작업을 수행한다.

 

경남행복내일센터에서는 단순한 교육과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창원시니어클럽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재취업 기회로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교육을 수료한 10명(약65%)이 7월부터 창원시니어클럽 소속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추후는 우수 활동가를 대상으로 법인 및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황주연 도 산업인력과장은 “‘우리동네 집수리 봉사단’을 계기로 신중년 세대가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중년이 가진 경험과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재취업과 협동조합 설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봉사단의 활동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경남행복내일센터에서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