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17일 고리원전에서 장마 및 태풍 대비 원전설비 현장점검에 나섰다. 고리원전은 태풍 마이삭(2020년 9월)과 힌남노(2022년 9월) 당시 송전선로 전력설비 피해로 원전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양기욱 산업부 원전전략기획관은,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되어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해 원전안전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장마 및 태풍대비 원전설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와 함께 계획예방정비 중 작업자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욱 한수원 고리본부장은 “태풍 및 장마를 대비하여 원전 주요설비 고장예방을 위한 설비점검 및 예방점검을 강화하고, 긴급 정비 상황발생시 주요 공급사와 신속 복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피햬사례를 바탕으로 취약지점에 대한 집중점검(송전탑, 옹벽 등)을 실시하고, 분야별(운전‧정비‧구조 등)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단을 구성해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산업부는 한수원에 공문을 보내 송전탑, 옹벽 등 자연재해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신규 추진하는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의 수행기관 공모를 6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24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하고 디지털·저탄소 인프라 구축, 입주기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해 왔으며,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해 왔다. “AX 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이러한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한 단계 더 나아가, 산업 현장에 AI를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생산성을 혁신하고 지역 산단 입주기업의 신사업 기회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스마트그린산단 중 총 10개소의 산단(산단별 수행기관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028년까지 개소당 140억 원씩, 총 1,4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산단별로 AI 도입이 시급한 특화·전략 업종을 중심으로 AX 인프라 구축, 기업 AX 실증지원, 산단 AX 마스터플랜 수립 및 AX 얼라이언스 운영 등을 추진함으로써 산단 인공지능 전환의 다양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기술의 혁신을 위해 산·학·연 각계 전문가가 모이는 2025 국토교통기술교류회를 6월 19일부터 2일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기술교류회는 국토교통 분야 기술교류 활성화 및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로,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로봇 등 첨단 기술을 국토교통 분야에서 유연하게 포용하고, 관련 융·복합 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이 집중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기술교류회는 ‘Connect Technologies, 국토교통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를 슬로건으로, R&D 기술콘퍼런스, 그랜드포럼, 마스터특강, 성과공유회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된다. 개회식에서는 ‘AI가 여는 미래 국토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AI 연구원 장병탁 원장의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강연을 통해 AI 기술이 국토교통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고,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인프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R&D 기술 콘퍼런스’는 기술교류회 핵심 프로그램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6월 17일 경북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과일 3차원 영상 선별 기술’ 현장 평가회를 연다. 과일 3차원 영상 선별 기술은 컨베이어벨트로 참외를 이동시키며 중량을 측정하고, 다섯 대의 알지비(RGB)-디(D) 카메라를 이용해 과일을 촬영한 후 3차원 영상으로 복원해 품질을 판정한다. 참외 중량에 따라 대과와 중과를 고르고, 복원 영상에 기반해 밀도로 물찬과, 형상으로 기형과를 각각 골라 배출한다. 일반 단일 영상보다 과일 부피나 밀도 예측 정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참외에 적용한 결과, 물찬과, 기형과 등 결함과를 90% 이상 정확도로 선별할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이날 현장 시연 후 장치 활용 확대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술을 고도화하면 배, 수박 등 다른 과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품질 농산물 수요가 늘면서 농산물 선별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농산물 비파괴 판정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근적외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대표 토종개인 진돗개의 다양한 털색이 특정 유전자 변이로 결정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진돗개의 유전적 특성과 품종 정체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털색이 다양한 진돗개 112마리의 유전체 정보를 고해상도로 분석했다. 그 결과, 털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CBD103, MC1R, ASIP)에서 진돗개 고유의 유전적 변이를 확인했다. 특히 네눈박이(블랙탄) 개체의 유전체 정보에서 다른 털색 개체에서는 보이지 않는 고유한 유전자 변이(CBD103)가 발견됐다. 이는 외국 견종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진돗개만의 특징이다. 또한, 이 개체군에서는 서유라시아 지역 고대 늑대와 유사한 유전자형이 관찰돼 진돗개 조상견과의 유전적 연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진돗개의 털색이 어떤 유전자의 변이로 결정되는지를 고해상도 유전체 분석을 통해 밝혀낸 사례로 의의가 있다. 단순한 털색 구분에 그치지 않고, 유전적 근거에 기반한 품종 구분 및 보존 전략 수립에 기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 품종 등록 기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025년 6월 16일 제215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여 '원자력이용시설 건설·운영 변경허가(안)'를 심의·의결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신청한 새울 원전 3·4호기 및 월성 원전 4호기의 변경허가 사항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기술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확인했다. 먼저, 새울 원전 3·4호기의 건설 과정에서 확정된 기기의 상세 설계 사항을 예비안전성분석보고서(PSAR)에 반영하는 내용이다. 반영 사항은 원자로 내부 구조물에 사용되는 볼트 등 부품별 상세 재료 규격, 주요 안전방출밸브의 부품별 상세 재료 규격, 비상디젤발전기 연료 저장탱크의 상세 저장용량 등으로, 원안위는'원자력안전법'제11조의 허가기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월성 원전 4호기는 연료관(핵연료채널 집합체) 2개의 주요 구성품 교체와 관련된 내용이다. 이는 제18차 계획예방정비(2021년 10월~12월) 기간 중 수행한 검사 결과, 2개의 연료관에서 압력관의 미세 흠집 등이 확인되어 관련 구성품을 교체하는 사안이다. 원안위는 교체될 구성품의 재질, 치수,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14일 구청 1층 사이언스 라운지에서 ‘2025년 토요과학교실 1기’ 첫 수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토요과학교실’은 과학문화 확산과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되는 체험 중심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4차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매년 구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첫 수업은 ‘대전역 AI 미래형 환승센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석한 학생들은 로봇블록을 활용해 모빌리티를 제작하고 AI 코딩을 통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이언스라운지가 첨단 과학관을 방불케 하는 과학 놀이터로 꾸며져, 학생과 학부모 모두 현장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토요과학교실은 구민들의 높은 관심 속 동구를 대표하는 과학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미래 과학기술을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과학교실은’ 오는 11월까지 총 3기에 걸쳐 운영되며, 프로그램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미래교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제2회 한-인공지능(EU) 반도체 연구자 토론회(포럼)'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6월 16일(월)에 개최한다. 이번 반도체 토론회(포럼)는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작년부터 진행 중인 반도체 연구 협력의 성과를 공유하고, 유럽연합 외에도 미국, 영국 등과 국제공동연구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유럽연합(EU) 반도체 토론회(포럼)에서는 각국의 반도체 관련 정부정책 및 협력 프로그램 소개, 공동연구 성과 발표, 기술 및 산업 동향, 향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공동연구 성과 발표에서는 작년부터 진행 중인 인공지능 가속기, 인간 신경망 모방(뉴로모픽) 컴퓨팅, 실리콘 광자학(포토닉스), 이종 집적, 차세대 메모리 기술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 성과를 점검한다. 양국 연구자 간 성과교류에 앞서 이창윤 과기정통부 차관과 Rainer Wessely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참사관이 각국 정부를 대표하여 인사를 건네고, Jari Kinaret 칩 공동사업단(Chips JU) 집행이사가 유럽연합의 반도체 정책과 칩 공동사업단(Chips JU)의 역할에 대해 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새 정부의 공약인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한 공공데이터 개방 추진’을 이행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핵심 공공데이터를 적극 발굴·개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3년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시작한 이후 10만 건 이상의 데이터 공개, 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4회 연속 1위(2015년, 2017년, 2019년, 2023년)를 달성해 전세계에서 인정하는 공공데이터 개방 기반을 구축했다. 다만, 영국에서 발표한 글로벌 인공지능(AI)지수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종합 6위로 평가되어, 디지털 강국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AI 강국으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인공지능의 성능을 결정하는 고품질 인공지능(AI) 학습용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기 위해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수요조사는 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먼저, 공공데이터포털에 기업·국민의 공공데이터 수요를 수렴하기 위한 상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시가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북미를 무대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 서울의 매력을 세일즈한다. 혁신적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기술력과 서울의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알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미국 현지시간) 美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박람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오기업 유치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바이오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행사('93~)로, 매년 2만 명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투자자, 정부기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이 행사에 참가해 기술수출과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3억 7천만 달러(약 5,031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올해 행사에는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서울(Invest Seoul)’이 박람회 첫날인 16일 오후 4시(현지시간)에 ‘서울바이오포럼(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