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봄이면 벚꽃길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생활밀착형 숲’이 들어선다. 칠곡군은 산림청이 추진하는‘2026년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왜관읍 매원리 부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권 주변의 공공·다중이용시설을 활용해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녹색 생활공간을 확충하고, 탄소흡수원 확대와 생태계 회복을 함께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맡아 추진한다. 총사업비 5억원은 전액 국비로 투입돼 설계부터 조성까지 이뤄진다. 숲이 조성된 이후에는 칠곡군이 관리와 운영을 맡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칠곡군의‘숲 조성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군은 올해 5억원이 투입되는‘왜관읍 낙산리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과 녹색자금 100% 공모사업인‘칠곡군 가족센터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됐다. 생활권 곳곳에 숲을 더해, 군민의 일상 속 풍경을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n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구미성리학역사관은 12월 30일부터 2026년 4월 26일까지 밀양박씨 경주부윤공파 기탁자료 특별전 『봉곡의 충효세가』를 개최한다. 봉곡 박수홍으로 대표되는 경주부윤공파는 17세기 중반 구미시 봉곡동에 입향한 이후 문무 과거합격자와 효자·열녀, 고위 관료를 지속적으로 배출한 노론 명문가이다. 해당 종중은 지난 6월, 소장하고 있던 고문헌과 고문서, 묘지석 등 530여 점의 자료를 구미성리학역사관에 기탁했다. 이번 전시는 기탁자료 가운데 교지와 시권 등 과거 및 출사와 관련된 자료를 비롯해 혼서와 명문 등 생활사를 보여주는 유물 40여 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를 통해 봉곡 밀양박씨 종중의 역사와 주요 인물들의 활동, 나아가 조선 후기 구미 지역 양반가의 생활상을 보다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귀중한 자료를 기탁해 준 종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통해 구미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서 문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지난 12월 26일, 익명의 교통약자택시* 기사 1명이 성금 100만 원을 구미시 대중교통과에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2025년 한 해 동안 바우처택시와 임산부택시를 운행하며 벌어들인 수입 가운데 일부를 모은 것으로,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통해 기부자의 뜻에 따라 대중교통과 명의로 후원됐다. 기부자는 “매일 교통약자분들을 모시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체감했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끝까지 이름을 밝히지 않기를 희망했다. 구미시 교통약자택시는 현재 150대가 운행 중이다. 바우처택시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 8,972건이 운행됐으며, 1월부터 11월 말까지 누적 운행건수는 81,801건을 기록했다. 이용 등록자 수는 4,021명이다. 임산부 전용 콜택시인 K맘택시 역시 11월에만 6,432건이 운행됐고, 연초부터 11월 말까지 누적 57,279건을 달성했다. 이용 등록자 수는 2,763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문경시는 시민 편익 증진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한‘2025년 문경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15명을 선정하고, 12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문경시는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사례를 전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이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은 업무 추진 과정에서 창의성과 적극성을 발휘해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노력 9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닻별거리 조성과 빵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일자리경제과 김상수 주무관(행정7급)이 수상했으며, 그 외 △외식창업 테마파크 개장 △문경새재 푸드부스 운영 개선 △문경역세권~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 사업 등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다양한 사례가 채택됐다. 올해 선정된 공무원들은 시민 불편 해소, 현장 중심의 신속한 행정 처리, 지역 발전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공무원들에게는 포상금, 특별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단법인 영덕문화관광재단은 겨울방학을 맞아 2026년 1월부터 2월까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겨울예술놀이터'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겨울예술놀이터'는 아동·청소년들이 놀이처럼 예술을 경험하고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겨울방학 특집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무용, 오케스트라, 발레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배우고 익히는 문화예술교육의 첫 경험을 시작으로 ‘꿈의예술단’까지 지속적인 참여가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꿈의무용단, 꿈의오케스트라, 어린이발레단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겨울예술놀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꿈의예술단’사업의 취지를 잇는 프로그램으로 영덕 자체 예산으로 진행된다. ‘꿈의예술단’은 1회성 단기 체험교육을 넘어 아동·청소년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기 표현력과 협업 능력을 기르고 나아가 예술감수성을 갖춘 전인적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역 여건에 맞는 예술단 운영을 통해 흔히 문화예술의 사각지대로 알려진 지역의 어린이들이 양질의 예술교육을 지속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1월 23일까지 울진 관내 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겨울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겨울 계절학교는 방학 중 지속적인 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하는 통합 프로그램이다. 이번 겨울 계절학교는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3개교에서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되며,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울진교육지원청이 주관하여 울진중학교, 죽변중학교, 울진고등학교, 죽변고등학교, 후포고등학교, 총 5개 학교에서 2025학년도 겨울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이기협 교육장은 “2025학년도 겨울 계절학교의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 및 학부모의 요구와 지역 여건을 반영하여 다양한 계절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경북도와 30일 중회의실에서 영일만항을 청정에너지 생산·저장·공급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에너지 복합기지 구축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단계별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이 같은 단계별 전략을 통해 영일만항을 단순 물류 항만이 아닌, 에너지 생산–저장–활용–공급 기능이 융합된 복합 에너지 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포항시·경북도 관계 부서 공무원과 학계, 연구기관 및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용역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기본구상은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국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하고, 영일만항의 기능 전환과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항시는 영일만항을 청정에너지 수출입과 생산·저장·공급 기능을 갖춘 국가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추진해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복합기지 조성의 큰 틀을 마련했다. 단기적으로는 해상풍력 지원 항만 및 배후단지 조성, 수소·암모니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위군은 고물가 및 내수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위군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총 124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여 1인당 54만원씩 군위사랑상품권 지류로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기준일(2025년 11월 30일)부터 신청일까지 군위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군민 및 체류지를 둔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F-5), 영주권자(F-6)도 포함된다. 2026년 1월 19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과 동시에 즉시 수령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미선정되어 군민생활안정과 소비회복을 통한 내수경제 순환을 위한 대책이 필요했다”며,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통해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고, 군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천시 문화관광해설사회(회장 박윤석)는 지난 26일 한의마을 세미나실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이어 신성일기념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 해 동안의 해설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도 운영 방향 및 관광해설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 해설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방문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이 공유됐다. 회의 후에는 신성일기념관을 방문해 전시 콘텐츠와 공간 구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해설사들은 대한민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배우 신성일의 생애와 작품 세계, 영천과의 인연을 살펴보며 향후 관광객 해설에 활용할 수 있는 설명 자료와 스토리텔링 요소를 점검했다. 해설사들은 “신성일기념관에 담긴 고인의 예술혼과 인생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견학을 ‘별이 잠든 곳’ 영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해설활동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주요 관광지와 문화유산 현장에서 무료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천의 역사·문화·관광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화남면은 30일 영천전자고등학교에서 비즈쿨·또래상담 동아리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각 100만원과 20만원, 총 120만원을 ‘희망2026 나눔캠페인’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을 자발적으로 기탁한 것으로, 동아리 활동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비즈쿨 창업 동아리는 열전사 티셔츠와 LED 아크릴 조명 등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제작해 지역축제 등에서 판매해 수익을 창출했으며, 또래상담 동아리는 학교 축제 기간 동안 커피와 쿠키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기탁했다. 특히 비즈쿨 동아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며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여한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그 결과를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미경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노력해 얻은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모습이 매우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미래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