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월 25일 오후 유엔본부에서 아니타 아난드(Anita Anand) 캐나다 외교장관과 상견례를 겸한 회담을 갖고, 고위급 교류를 포함한 양국 관계 전반, 미래 실질 협력 방안, 지역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올해 한국과 캐나다 신정부 출범 이후 6월 G7 정상회의 계기에 양국 정상회담 개최에 이어 이번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있어 기쁘다고 하고, 한-캐나다 '포괄적 전략 동반자(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관계를 보다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아난드 장관은 캐나다가 인태지역에 대한 관여를 보다 확대해 나가는 데 있어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하면서, 캐나다가 안보·경제 파트너십 및 에너지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안보·방산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 장관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우리의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우리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 제고 및 지지 확산을 위해 G7 의장국인 캐나다의 역할을 당부했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9월 28일~10월 4일, 5박 7일 일정으로 독일과 벨기에를 방문한다. 이번 순방에서 제35회 독일 통일의 날 기념행사와 '2025 국제한반도포럼(GKF)' 독일 세미나에 참석하고, 독일 및 EU측 주요 인사와 전문가 등과 폭넓게 소통할 계획이다. 독일 통일의 날 기념행사는 독일 자를란트주(州) 주최로 10월 3일 자르브뤼켄에서 개최된다. 정 장관은 독일 정부의 초청으로 정부 대표로 참석하게 되며, 공식 기념행사와 부대행사 등에 참석하는 한편, 행사에 참석하는 연방상원의장, 연방총리실 동독특임관 등 의회·정부 인사를 만나 우리정부의 대북·통일정책을 설명하고 독일측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2025 국제한반도포럼(GKF)' 독일 세미나는 ‘통일된 독일, 여전히 분단된 한반도’를 주제로 9월 30일 베를린 자유대에서 개최되고, 정 장관이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독일 통일 사례 △동독의 두 국가론과 북한의 두 국가론 △남북 평화 공존 등을 주제로 세션을 구성했으며, 다양한 국제사회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한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제80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계기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Seyyed Abbas Araghchi) 이란 외교부 장관과 현지 시간 9월 25일 오후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지난 9.19. 양 장관 간 통화 계기 합의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양 장관은 한국과 이란이 지난 60년 이상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학술, 문화, 인적교류 등 가능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전시켜 양국간 미래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자고 하면서, 최근 이란에서 인기가 높은 K-컬처와 K-푸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양 장관은 유엔 안보리의 對이란 제재 복원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외교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관련국들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제80차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은 9월 25일 오전 페니 웡(Penny Wong) 호주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지고, 양국 관계, 역내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우리 신정부 출범 이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외교장관 간에도 통화(8.4.)에 이은 이번 첫 양자회담을 통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국방·방산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웡 장관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한국은 호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국가 중 하나로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현 국제정세 하에서 유사입장국인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고, 역내 사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조 장관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호주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 장관은 역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1
시민행정신문 김동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월 23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대화를 통한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한국의 구상에 유엔의 지지를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이 유엔에서 "한국은 한반도의 냉전을 종식시키고, ‘E(교류)·N(정상화)·D(비핵화) 구상’을 통해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한 뒤 이루어졌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는 곧 세계 평화와 안보와 직결된다"며, 갈등과 대립을 넘어 대화와 협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유엔의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서울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혜로운 접근"이라고 평가하며, 적극적인 유엔의 지지를 약속하고 서울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유엔 개혁 의제에 지지를 표하며, 한국도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기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이 과거 유엔의 지원을 받던 원조 수혜국에서 오늘날 원조 공여국으로 변모한 사실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기후변화, 인도적 위기, 지속가능발전 등 글로벌 도전에 있어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즉 'END'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로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하고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제80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은 'E·N·D 이니셔티브'로 한반도의 냉전을 끝내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극복과 관련해서는 "내란의 어둠에 맞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뤄낸 '빛의 혁명'은 유엔 정신의 빛나는 성취를 보여준 역사적 현장이었다"며 "세계 시민의 등불이 될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했음을 당당히 선언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전문. 『세계 평화와 공동번영에 기여해 온 모든 유엔 회원국과 유엔 직원 여러분께 먼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날레나 배어복(Annalena Baerbock) 제80차 총회의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안토니우 구테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해양수산부는 2028년 개최 예정인 제4차 UN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에서 열린 ‘UN SDG 14 씽크탱크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UN 사무총장 해양특사 주재로, 해양 분야 유력인사 20여 명이 모여 2030년 이후 UN의 해양 목표(Post-2030 SDG 14)와 국제 해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범 차관은 “제4차 UN해양총회가 Post-SDG 체제로 전환하고자 하는 목표연도인 2030년 이전에 열리는 만큼, 2030년 이후 글로벌 해양 목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해양총회의 준비 과정에서 각국 정부뿐 아니라 국제기구, 시민사회, 민간 등 폭넓은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의 종료 후에는 UN 사무총장 해양특사, 칠레 기후대사와 별도로 면담을 가졌으며, 오는 12월 UN총회에서 채택될 예정인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차 뉴욕을 방문중인 조현 장관은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 및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대신과 9월 22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한반도 및 지역 현안과 한미일 3국 간 경제안보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조 장관은 올해 한미일 장관급 회의만 4번째 개최되는 등 한미일 협력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할 때 취임 후 처음으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하고, 역내 문제 및 경제안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급 정책공조 증진에 유용한 틀이라고 평가했다. 루비오 장관과 이와야 대신도 조 장관의 참석을 환영하고, 역내 평화, 안정, 번영을 위한 한미일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가는데 뜻을 모았다. 3국 장관들은 그간 한미일 안보협력, 사이버 대응 공조 등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과 대북 억제 태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대북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대북 대화 재개를 비롯하여 한반도 평화와 북핵문제 해결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적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우즈베키스탄 독립 34주년과 대한민국과의 외교관계 수립 33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2025년 9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주최로 열렸다.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환영사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교육, 보건의료, 인프라에 과감히 투자하며 청년, 여성, 기업가들이 국가의 미래를 이끌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 또한 세계와의 교류를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인접국은 물론 대륙을 넘어서는 파트너들과 신뢰와 협력의 다리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이어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관계는 공통된 가치와 오랜 문화적 유대 위에 굳건히 서 있다”며, “우즈베키스탄 내 한인 사회와 한국 내 우즈베키스탄 공동체가 두 나라를 잇는 살아있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양국 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자리 잡았다”며 “정부는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며 투자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전념하고 있다. 중소기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사야삿 누르벡(Sayasat Nurbek)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 장관이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의례적 교류가 아니라, 급속한 기술 변화 시대에 양국이 어떻게 교육과 혁신을 매개로 협력할 것인가를 모색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었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의 핵심 국가로, 첨단기술과 교육 개혁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한국은 이미 ICT·인공지능·벤처생태계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양국 모두에게 미래 지향적 협력의 동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누르벡 장관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이 과학·기술·혁신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공동 연구와 혁신 플랫폼 구축이 논의되었으며, 이는 카자흐스탄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 정책과 한국의 ICT 경쟁력이 결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또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의 만남에서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등 구체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 연구실 설립과 학술 교류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첨단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