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사유재산 피해도 꼼꼼하게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단 한 건도 놓치지 맙시다.” 호우 피해액 입력 마감일을 앞둔 지난 4일 광주시 공직자들은 광산구 삼도동이 지정 기준액보다 500만원이 부족한 상황을 파악하고 즉시 광산구에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과 지원을 시작했다. 광산구는 광주시의 행정 지원에 힘입어 밤샘작업 끝에 누락된 피해내역을 재정비해 700만원 가량 추가로 증액해 결국 기준을 충족하면서 삼도동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피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과 북구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특히 이번 지정은 피해액 산정 과정에서 광주시의 적극적인 행정력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광주시는 “사유재산 피해도 꼼꼼히 다시 살펴보라”고 안내하고, 현장 상담과 피해입력 시스템 교육을 통해 단 한 건의 피해도 누락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북구의 경우 총 피해액이 172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피해 지역으로, 광주시는 피해입력 시스템 교육과 상담을 통해 원활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저소득 아동가구에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아이가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지원사업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학습 공간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아이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광주광역시 종합주거복지센터가 주관하고 있으며, 광주 5개구 가족센터와 협업하여 매년 대상 가정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8세대의 주거취약계층 아동가구가 선정됐으며, 각 구 가족센터의 추천을 받은 한부모·다자녀·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 가구가 우선 선정됐다. 선정된 가구에는 세대당 최대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도배·장판 교체 등 환경 개선과 함께 책상·의자·책장 등 맞춤형 학습가구가 지원됐으며, 5월 현장 실사를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34세대의 저소득 아동가구에 따뜻하고 쾌적한 공부방이 마련됐다. 김승남 사장은 “작은 변화가 아이들의 삶에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거복지 지원을 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송기모 상병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을 통해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와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기모 상병은 1951년 10월 30일 입대해 1953년 12월 18일까지 제15육군병원 분대장으로서 무공을 세웠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광산구 어룡동과 삼도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지역민에게 큰 위로가 되는 반가운 결정”이라면서 반복된 극한호우로 광범위하게 발생한 피해 지원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기준을 폭넓게 인정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7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광산구 2개 동은 7월 17∼19일 폭우 당시 주택, 상가 침수, 도로‧제방 유실 등 피해가 발생해 피해액이 읍면동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12억 2,500만 원)을 넘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6일 누리소통망(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룡동과 삼도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도록 힘써주신 강기정 광주시장님과 박균택‧민형배 국회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민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되는 반가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특별재난지역 지정 제도의 보완과 개선 필요성도 제기했다. 지난 7월 17~19일 폭우에 이어 지난 3일에도 집중적으로 쏟아진 비로 광산구 전역
시민행정신문 기자 | A특수학교 2학년 B군은 요즘 학교에 갈 생각에 마음이 부풀어 있다. B군은 학교에 소속되어 있지만, 개인적 질환으로 주기적인 경관영양 공급 등 의료조치가 필요해 고등학교 과정 1년 반 동안 집에서만 순회교육을 받아왔다. 졸업 전에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서 수업을 들으며 학창시절 추억을 쌓는 것이 소원이었던 B군의 꿈은 2학기부터 실현될 예정이다. B군의 사연을 들은 광주시교육청이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힘을 모아 지원 대책을 마련한 덕분이다. 시교육청과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7일 본청 상황실에서 이정선 교육감, 이혜숙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내 장애학생 의료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장애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개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특수학교 재학생 중에는 흡인, 경관영양, 간헐적 도뇨, 인공호흡기 관리 등으로 학교에서는 전문적 관리가 불가능해 정상적으로 학사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시교육청은 우선 B군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8월 7일, 광주 남구 노대동에 위치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연일 지속되는 극심한 폭염과 집중호우로 시민들의 일상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대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수정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9명과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정성껏 배식하고, 부채 등 나눔 물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신수정 의장은 “폭염과 폭우로 모두가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힘이 중요하다”며 “광주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은행은 7일, 광주광역시 남구 노대동에 위치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삼계탕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기록적인 폭우가 지나가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은행은 말복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영양 부족 해소와 건강 증진을 위한 삼계탕 1,400인분을 정성스럽게 대접했다. 이날 배식 봉사활동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대학생 홍보대사 30여 명이 함께했으며,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9명이 동참하여 뜻깊은 봉사의 의미를 나눴다. 삼계탕 배식 후에는 부채 등 나눔 물품을 전달하며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라는 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광주은행은 2015년부터 매년 여름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혹서기 지역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전 영업점에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며,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신수정 의장은 “폭염과 폭우로 모두가 힘든 여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대비 두 단계 상승한 성적을 거두며 서울‧부산과 함께 9개 광역상수도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가 경영 혁신과 공공서비스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종합평가로, ▲리더십 ▲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 등 2개 분야 20여개 세부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경영효율성(10.94점→12.84점) ▲고객만족도(8.92점→9.35점) 등 주요 지표에서 전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취·정수 관리 ▲배·급수 관리 ▲수돗물 품질 공개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2023년에 받은 ‘라’등급을 반면교사 삼아 조직 차원의 혁신체계 정비와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이뤄진 결과로 풀이된다. 광주시는 혁신 전담팀(TF)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코끼리는 왜 황토 샤워를 즐길까? 물범의 복달임 메뉴는? 호랑이‧사자‧곰 등 맹수류의 포식 본능을 깨우는 먹이는? 광주광역시는 7일 우치동물원에서 ‘동물원 여름나기 행사’를 개최,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코끼리·물범·원숭이·곰 등 다양한 동물들의 여름나기 장면을 공개했다. 우치동물원은 장기간 이어진 무더위에 대비해 ▲종별 특성에 맞춘 영양제 및 특별식 제공 ▲행동풍부화 활동 강화 ▲얼음 및 샤워를 통한 체온 조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동물복지 실천 활동을 현장에서 공유함으로써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의 여름철 특별관리 모습이 선보였다. 아시아코끼리 ‘봉이’(1998년생)와 ‘우리’(2010년생) 모녀에게는 과일을 얼린 대형 얼음 간식이 제공돼 코끼리들이 얼음을 부수며 먹거나 샤워를 즐기는 장면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봉이는 어린 시절 라오스에서의 코끼리 타기 훈련으로 생긴 사고후유 정신장애(트라우마)로 인해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코끼리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교통공사(사장 조익문)는 7일 광주시 동구 용산차량기지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사회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광주도시철도 특별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견학에서는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바람개비꿈터공립지역아동센터’와 협업해 관내 초등학생 이하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 20여 명을 초청했으며, 기지 내 검사고 방문, 전동차 수동 운전 체험, 지하철 이용 에티켓 교육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현장 위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공사 조익문 사장은 “이번 견학이 지역 내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힘을 모아 다양한 체험 행사를 활발히 운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