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소방청이 주관하는 ‘제16회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가 11월 18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소속 화재조사관 150여 명이 참석해 첨단 화재조사 기법과 과학적인 분석 결과를 공유하며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19개 시·도에서 출품된 논문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9개 시·도의 발표력을 평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아파트 재현실험을 통한 콘크리트 표면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해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해당 연구에서 재건축 아파트 현장을 활용 실제 아파트 환경과 유사한 조건의 화재 재현실험을 실시하고 열 영향에 따른 콘크리트 표면의 특성에 대해 연구했다. 본 연구는 전소된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콘크리트 반발경도를 활용한 발화지점 추정에 새로운 감식 기법을 제시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공유된 선진 화재조사 기법과 연구 성과가 화재 원인 규명의 정확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국민 안전과 방재 대책 수립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출 실적보다는 생존과 회복 중심의 사후관리 체계 보완 요구 대구 수성구의회 박새롬 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제273회 제2차 정례회 행정기획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19억 원 사업의 정책 사각지대와 실질적 성과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수성구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19억 원을 출연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28건(누계 191억 원)의 대출이 실행된 상태다. 그러나 연도별 예산 변동 폭이 매우 크고 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성과지표가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박 의원은 2019년 9.9억 → 2020년 60억 → 2021년 29.8억 → 2022년 30억 → 2023년 10억 → 2024년 10억 → 2025년 41억으로 이어지는 대출금액 편차를 지적하며 “수요 기반 정책이라기보다 행정계획 중심의 집행처럼 보일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출연금 지원 대상이 영업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으로 한정되면서, 폐업 위기 업종이나 신규 창업 초기 사업자 등 실제로 취약한 계층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와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진이 아릴하이드로카본 수용체(AhR)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면역항암 후보물질을 발견해 국제학술지 ‘파마슈틱스(Pharmaceutics, IF=5.4)’에 발표했다. 아릴하이드로카본 수용체는 신체의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암세포가 면역 공격을 피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이 수용체를 억제하면 면역세포의 항암 능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돼 면역항암제의 유망한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임상센터 신약평가팀과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은 아릴하이드로카본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신규 피라졸로피리미딘(Pyrazolopyrimidine) 계열 화합물군을 설계하고 비임상단계에서 그 활성을 검증했다. 연구결과 화합물군 중 ‘7K’ 화합물은 수용체에 대한 강력한 억제효과를 보였으며, 경구 투여 시 높은 생체이용률(71%)과 반감기를 나타내는 등 우수한 약동학적 특성이 확인됐다. 또한, 7K 화합물은 대장암 세포주에서 아릴하이드로카본 수용체 관련 유전자와 PD-1/PD-L1 면역회피 경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1월 22일 오후 5시, 그랜드홀에서 ‘명연주시리즈 – 미도리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명연주시리즈’는 깊이 있고 견고한 거장들의 음악 세계를 조명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매 시즌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아우르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 무대를 장식할 주인공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 고토로, 2004년 이후 21년 만에 대구를 찾는다. 11세의 나이에 뉴욕필하모닉과 협연하며 ‘신동’으로 주목받은 미도리는, 이후 반세기 가까이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활동하며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카라얀, 번스타인, 요요마 등 당대의 거장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신동’에서 ‘거장’으로 성장한 그녀는, 시대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미도리는 왕성한 연주 활동과 더불어 인도주의와 음악 교육에도 깊이 헌신해왔다. 그녀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 ‘미도리와 친구들’은 뉴욕을 기반으로 무료 음악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의 ‘뮤직 셰어링’을 통해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 도심 공장굴뚝, 기계소리 -근대 대구 섬유 읽기-’ 특별기획전과 연계하여 11월 26일 오후 2시에 ‘일제강점기 대구지역 섬유산업과 상공업’을 주제로 제40회 열린 역사문화 강좌를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지난 9월 30일부터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특성화박물관 협의체 및 지역 박물관 공동사업으로 ‘대구 도심 공장굴뚝, 기계소리 –近代 대구 섬유 읽기-’ 특별기획전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깊이 있는 전시 이해와 홍보를 위해 연계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11월 12일에는 대구 도심 속의 섬유산업을 찾아보는 도보 답사를 진행했으며, 11월 15일과 22일에는 ‘대구 근대 섬유 전시 보며, 양말목으로 드림캐처 만들기’ 어린이 체험학습을 마련했다. 이어서 11월 26일에는 ‘일제강점기 대구지역 섬유산업과 상공업’ 현황을 알아보는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근대 일본 경제사 및 경영 분야를 전공한 계명대학교 김명수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다. 김명수 교수는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기업활동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대구를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자유로운 창작 안전망 강화를 위한 ‘2026년도 대구문화예술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존 ‘지역예술지원사업’에서 ‘대구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변경하며 2026년부터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위한 지원사업의 정체성 강화에 본격 착수했다. 또한 예술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지역 내 예술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일부 사업 내용을 보완했다. 그에 더하여 지난 몇 년간 연속적인 사업비 감축에 따른 지역 예술생태계 침체를 해소하고자 지속적인 예산확보의 노력했고, 그 결과 2025년 대비 약 7.3% 증액된 예산을 확보해 2026년에는 보다 많은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차년도 지원체계 보완에 앞서 진흥원은 지난 9~10월,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사업별 목적에 부합하는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및 문화예술 전문가들과 다섯 차례의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예술분야별, 지원사업별, 청년육성, 예술협회 등 지난해보다 참여자를 세분화하고 확대 개최해 ‘분야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수산물 구입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주최하는 행사로, 공사 역시 수산물 체감 물가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유통인들과 함께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도매시장 수산동 2층 내 마련된 환급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행사 기간 중 국내산 수산물(국내산 원물을 70% 이상 포함한 수산 가공품 포함)을 3만 4천 원 이상 구매하면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 구매하면 최대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김상덕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사장은 “믿을 수 있는 국내산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고, 상품권 환급 혜택도 꼭 챙겨가시길 바란다”라며,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이 시민 여러분의 생활물가 안정과 수산업계 상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은 올해 5월에도 자체 기획한 소비 촉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11월 20일(목)부터 도시철도 1호선 월촌역과 송현역에서‘태그리스(Tagless)’검증 시험을 실시한다. ‘태그리스(Tagless) 교통결제 시스템’란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반으로 자동 인식되어 결제가 이루어지는 비접촉·비태그 교통결제 기술을 말한다. 짐이 많거나 몸이 불편한 승객들이 별도의 태그 동작 없이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게이트 통과속도를 향상시켜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 및 대기 행렬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검증 시험은 대구 도시철도 운영환경에서 태그리스 시스템의 기술적 안정성과 운영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체험단과 공사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실증 테스트 방식으로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테스트는 ▸이용객의 이동 패턴 ▸단말기 보유 상태(손, 가방, 주머니 등) ▸비정상 통과 상황(미통과, 복귀 등) 등 다양한 조건을 반영하여 시스템 인식률과 오류 대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광역시는 11월 21부터 11월 22까지 양일간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제7회 대구 커피·베이커리 축제’를 개최한다. 대구는 1937년 대구 최초의 다방 ‘아루스’에서 시작된 커피문화의 중요한 역사를 지닌 도시다. ‘아루스’는 당시 시민들에게 커피문화를 소개하며 사회적 중심지 역할을 했고, 한국 근대미술의 천재 화가 이인성이 자주 방문했던 장소로 유명하다. 이후 1946년에는 ‘녹향’이 한국 최초의 음악 다방으로서 커피와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를 선보였으며, 이를 계기로 대구는 커피명가, 다빈치커피, 핸즈커피 등 다수의 커피 전문점들이 본사를 두고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구는 이제 서울, 부산에 이어 커피 전문점 수가 가장 많은 전국적인 커피 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대구의 커피와 베이커리 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커피도시 대구’의 매력을 전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커피와 빵, 그리고 음악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형 행사로 꾸며진다. ‘커피·베이커리 브랜드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커피와 빵을 한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광역시는 11월 20일 계명문화대학교 수련관에서 ‘식품제조업소 제품 품평회 및 판로개척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식품제조업소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유망 중소 식품제조기업의 역량 강화와 양질의 유통망 확보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품평회에는 올해 사업에 선정된 팔공김치(김치), 진우식품(마늘찜갈비), 정성제과(쫀디기), 나드리(잡채) 등 4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시식회를 통해 현장 전문가와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를 바탕으로 제품 품질 향상과 개선점을 도출해 향후 경쟁력 강화로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함께 진행되는 판로개척 설명회에서는 식품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해외 수출, 학교급식 유통채널 입점, 중소형 마트 진출 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 특강과 1:1 상담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 식품제조업소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권율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