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성군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벌교읍 채동선음악당에서 ‘제379회 보성자치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저속노화’ 돌풍을 일으킨 정희원 박사(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를 초청해 ‘저속노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포럼은 보성군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범람하는 건강 정보 가운데 무엇이 올바른지,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를 구체적 사례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속노화 습관’을 중심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정희원 박사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로 재직했으며, 서울대학교 의학석사와 KAIST 이학박사를 취득한 의과학 분야의 대표 전문가다.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BC '라디오스타' 등 다수의 방송을 통해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시 건강총괄관으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 운영 등을 통해 ‘과학 기반의 노화 관리법’을 알기 쉽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5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교육청 직속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물리적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는 연수 시설의 개선을 촉구했다. 박현숙 의원은 “교육연수는 교원의 전문성과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인 만큼 모든 교원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하지만 도내 연수 시설은 장애인교원의 연수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 연수 신청 과정에서 이동 보조나 접근성 지원 요청 항목조차 없어 장애인교원의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며 “엘레베이터와 경사로가 없는 연수실에는 참여 자체를 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0월 장애인교원 간담회에서 엘리베이터와 경사로가 없어 연수에 참여하지 못하고 차 안에서 대기했다는 사례가 접수됐다”며 “리모델링 사업에 수백억 원이 투입되고도 장애인 편의시설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전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 김병인 원장은 “연수 시설 일부 건물은 설계상 엘레비이터 설치가 어렵다고 진단을 받았다”며 “장애인교원의 연수 참여 불편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도의회 최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4)은 지난 11월 7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전남도 여수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원 자격기준과 자격상실 근거가 불명확하다”며 관련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학부모ㆍ교원ㆍ지역위원으로 구성되어 학교 운영의 주요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교육자치 기구를 말한다. 최정훈 의원은 “학교운영위원이 교권 침해나 갑질 행위를 한 사례가 여러차례 보도됐지만 도내 학교에는 이를 제재할 근거가 없다”며 “현행 ‘전라남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품행이나 비위행위에 따른 자격상실 규정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의 학부모위원이 특정 사안에 과도하게 개입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위원 대상 교육연수 과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 여수교육지원청 백도현 교육장은 “본청과 협의해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에서 연평균 36명의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민간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전남도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1월 7일 열린 전남도 도민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건설소방위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은 “전남도가 민간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컨설팅 및 점검을 하고 있지만 한계가 뚜렷한 상황으로 조직 개편이나 통합 등을 포함한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도내 민간사업장 종사자 60여만 명, 지자체 실질적 감독권한 부재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도내 민간사업장 종사자 수는 60여만 명에 달한다. 현행법상 민간사업장에 대한 감독 권한이 지방고용노동청으로 되어 있고, 지방자치단체는 교육, 홍보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지원 등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지방고용노동청의 소수의 근로감독관이 다수의 사업장을 관리하다 보니 한계가 있고, 지자체는 지역내 사업장과 근로환경에 가장 가까운 행정주체임에도 감독 권한이 없어 지역 밀착형의 제대로 된 산업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 어려운 실정이다. &nb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11월 10일에 열린 (재)남도장터 행정사무감사에서 남도장터의 운영 방향이 ‘수익 중심’이 아닌 ‘공익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호건 의원은 “남도장터의 목적은 단순 수익 창출에 있지 않고, 전남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는 데 있다”며, “남도장터 운영진은 이런 취지와 철학을 명확히 인식하고 사업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2022~2023년 매출 급증은 50% 수준의 과도한 할인 판매가 원인이었다”며, “이로 인해 농민이 직접 판매하는 쌀과 가격 괴리가 발생해 시장 질서를 흔드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현금 할인 대신 쿠폰을 활용해 ‘전남 쌀은 품질이 높다’는 인식을 심어야 한다”며, “가격 인하 경쟁보다 품질 중심의 신뢰 마케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남도장터의 이익이 발생하면 농가 포장 지원, AS 응대 교육, 마케팅 역량 강화 등 현장 지원에 더 투자해야 한다”며, “농가가 자율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재단이 체계적인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모상묘)에서는,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피해가 연달아 발생하고, 또한 전남 관내에서도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술자리 잦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11월 1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12주간 도경 주관으로 전 경찰관서가 합동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 전남의 음주 사망자는 9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25.11.9.기준) 1명(-10%) 감소, 교통사고는 368건으로 29건(-16.3%) 감소했으나, 매년 음주사고가 4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어 음주운전 근절 문화 조성을 위한 예방이 필요해 보인다. 이를 위해, 전남 경찰은 도경 주관 특별 합동 단속뿐만 아니라, 각 경찰서별로도 주 2~3회 이상 도심‧외곽 불문, 주‧야간 불시 스팟식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 근절 문화 조성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 함평군과 해남군이 상호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농촌 상생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은 11일 “함평 나비골농협과 해남 화원농협이 고향사랑기부제에 500만 원을 상호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는 두 지역 농협이 농업과 농촌의 공동 번영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 기관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 간 따뜻한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기부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곽선미 농협 함평군지부장, 하정필 농협 해남군지부장, 김영철 나비골농협 조합장, 김복철 화원농협 조합장 등 6명이 참석해 양 지역의 지속적인 협력과 우호 증진을 기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김영철 함평나비골농협 조합장은 “이번 상호 기부가 두 지역 농협의 유대와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고향사랑기부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1월 10일 중국 최대 생활건강용품 유통기업인 허마이허다그룹(Hemaiheda Group)의 궁정(Gong Zheng) 회장을 초청해 중국시장 판로 확대 및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광양경자청이 지난 9월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한 해외 투자유치 활동의 후속 조치로, 당시 광양경자청은 관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와 공동투자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궁정 회장은 광양만권을 직접 방문해 P사와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허마이허다그룹은 유럽, 미국, 한국, 일본 등에서 샴푸, 세제, 바디워시, 티슈 등 생활건강·위생용품을 수입해 중국 내 4만여 개 매장에 약 1천여 종의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광양만권에 입주한 킹톱스에 직접 지분투자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궁정 회장은 “광양경자청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저희가 지분투자한 킹톱스가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에 P사와 수출 상담 기회를 마련해 주신 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에서 생산된 우수한 생활건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와 협업을 통해 수행한 '해남 송호리1호선 과학적 분석' 연구에서 고선박의 목재를 침식시킨 해양생물 6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남 송호리1호선은 2023년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해안에서 발견된 조선시대 추정 고선박으로,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주관한 과학적 분석에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생물 분야 분석을 맡아 공동으로 참여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선체 목재 시료에서 목재를 손상시킬 수 있는 해양천공동물(Marine borers) 6종을 확인했다. 이들은 해양환경에서 목재 분해를 유발하는 주요 생물군으로, 대표적으로 배좀벌레조개(Teredo navalis), 돌맛조개(Barnea manilensis), 일곱니잔벌레(Sphaeroma sieboldi) 등이 포함된다. 이들 생물의 군집 구조와 분포 양상은 목재 유물의 손상 원인과 보존 상태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번 연구는 생물학적 접근을 통해 고선박의 생물학적 손상 요인을 함께 분석한 사례로, 문화유산 분야와 생물자원 연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