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시의회 조경구 의원(수성구2)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교통공사 통합 이후 발생한 공무원 파견 중심의 비효율적 구조와 행정 책임성 약화 문제를 지적하고, 도시철도 건설 기능을 종합건설본부 중심으로 재편할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대구교통공사에는 현재 약 60여 명의 대구시 공무원이 파견됐으며, 이들은 공무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공사 소속으로 편성돼있어 법적 권한과 책임이 불분명하다”며, “결재 체계 또한 공사 내부 결재 후 다시 시 본청의 결재를 받아야 하는 이중 구조로 인해 행정 비효율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파견 조직은 내부에서 기피 부서로 인식되며, 잦은 인사 교체로 책임감과 전문성이 저하돼 현장 대응력과 사업 추진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시철도 건설과 운영 기능을 일원화하겠다는 통합의 취지는 사실상 무너졌다”며, “기존 공사 내부 인력은 주로 운영 중심으로 구성돼 대형 공사 추진 경험이 부족하고, 인허가나 국비 협의와 같은 행정권한을 요구하는 업무를 교통공사 체계에서 원활히 수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도시철도 4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는 11월 6일, 제32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종료 직후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이만규 의장을 비롯해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모인 가운데 ‘확대의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확대의장단은 대구시 및 대구시 교육청의 ‘2025년도 결산 추경예산안 및 2026년 예산안’에 대한 주요 편성 현황 및 신규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만규 의장은 “재원이 부족한 지금은 정교한 설계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우리 시의회는 집행부의 깊은 고심이 담긴 예산 설계가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심의하고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각 상임위원장에게 당부하며, “향후 대구시는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시의회가 제시하는 의견들을 꼼꼼히 살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빈틈없는 예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집행부에 강하게 주문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케이메디허브 연구원이 ‘제13회 국제자기공명영상학회(ICMRI 2025: International Congress on Magnetic Resonance Imaging)’에서 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허형규 선임연구원과 이주연 파견연구원(강원대학교 석사과정)은 국제자기공명영상학회에서 ‘4D flow MRI를 활용한 고혈류량 동정맥루 환자의 심혈관 기능 및 대동맥 역류 혈류 분석’을 주제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고혈류량 동정맥루란 혈액을 투석받은 만성 신부전 환자 가운데 동정맥루의 혈류량 증가로 심장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증상으로 증상의 진단시기와 혈류의 역학적인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4D flow MRI는 시간과 공간을 기준으로 혈류의 움직임을 3차원적으로 시각화하는 기술로, 심장 질환 진단과 치료 계획 단계에서 중요 역할을 하고 있다. 복잡한 혈류 패턴을 분석해 심장 및 혈관 질환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해운대백병원, 부산 생명선의원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의 단백질 3차 구조 규명 기술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서비스 의뢰건수는 벌써 작년 한해의 2배에 달했다. 최근 신약개발에 있어 연구개발 비용과 시간절감을 위해 후보물질 설계 단계에서 표적 단백질의 구조분석을 통한 최적결합 형태 예측이 중요해짐에 따라 제약·바이오기업과 학계에서는 단백질-신약탐색물질 복합체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분석장비를 활용해 단백질 3차 구조 규명 기술서비스를 확대했다. 단백질구조분석팀에서는 ‘첨단 대형연구장비 공유·활용 체계구축 사업’ 과제와 연계해 NMR, Cryo-EM, 방사광가속기 등 단백질 구조분석에 중요한 대형연구장비 활용과 더불어 단백질 시료 제작 및 결정화를 통한 3차 구조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연구자 커뮤니티와 국제학술대회 참여를 통한 산업체, 대학 대상 전문 컨설팅을 확대해 서비스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그 결과 단백질-신약탐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11월 18일 저녁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의 특별한 무대로 ‘영동군 난계국악단’의 공연을 개최한다. ‘2025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의 울림을 담은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무대에 오르는 영동군 난계국악단은 한국적 정서를 품은 국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 군립 국악관현악단인 영동 난계국악단은 대한민국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 박연선생의 예술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1991년 5월 창단돼 올해로 34년을 맞이했다. 현재 이현창 상임지휘자를 포함해 44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며 전통, 창작 레퍼토리로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다수의 해외 공연과 서울을 포함한 지방을 아우르는 무대 활동을 통해서 국악의 수도 영동군을 알리고 나아가 우리나라 대표 국악단으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국악관현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현재 진행중인 ‘대구 도심 공장굴뚝, 기계소리 - 근대 대구 섬유 읽기’ 특별기획전 연계로 어린이 체험학습을 11월 15일과 22일, 총 4회 운영한다. ‘대구 도심 공장굴뚝, 기계소리 – 근대 대구 섬유 읽기’ 특별기획전시를 9월 30일부터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는데, ‘섬유도시’로 널리 알려진 대구의 근대 섬유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대구 근대 섬유 이야기도 알아보고, 박물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4회 마련했다. 이번 체험은 대구가 전통적으로 섬유도시로 성장하게 된 배경과 공장이 설립된 이야기들을 들여다보고, 전통 섬유의 종류를 알아본다. 가족과 함께 섬유의 중요성을 알아보며, 현대 합성섬유인 양말목을 이용해 드림캐처 만들기를 통해 전시 내용을 즐겁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말목은 양말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자투리 부분으로,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와 자원 활용 실천 방법을 함께 배우는 시간도 될 것이다. 체험은 11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향토역사관은 11월 대학수능시험을 맞이하여 조선시대 과거제(科擧制) 전반에 대해 살펴보는 제48회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특강을 마련했다. 2026학년도 수학능력 시험을 맞이하여 대구향토역사관은 조선시대로 시야를 확대하여, 과거(科擧)제도를 살펴보고 과거시험의 최상위 합격자인 ‘장원’ 급제를 향한 선비들의 도전 과정과 벼슬 등에 대해 살펴보는 강좌를 11월 14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강좌는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 이정희 팀장을 초청하여 진행한다. 이정희 팀장은 ‘경남 선비 ‘진우’, 장원급제에 도전하다’ 특별전(9.1.~10.24.)을 기획한 바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가상의 대구 인물인 ‘구달성’을 통해 조선시대 선비가 과거 급제를 위해 어떻게 공부했으며, 어떤 절차로 과거시험을 치렀는지, 합격 이후에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등 조선시대 선비문화를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좌는 11월 14일 2시에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한다. 40명을 모집하며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아트웨이는 예비사회적기업 ㈜러플과 함께 11월 5일 대구예아람학교에서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청소년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러플 장애청소년 사생대회'는 ㈜러플이 2023년부터 운영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공모전으로, 올해는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흥원과 처음으로 공동 주관했다. 지난 4월 진흥원은 ㈜러플 및 3개 지역 특수학교(대구광명학교, 대구성보학교, 대구예아람학교)와 지역 장애인 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협약의 연장선으로 협력체계의 확대에 의의가 있다. 지난 10월 중 대구·경북 지역의 19세 이하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생대회 작품 접수 결과, 총 203명의 학생이 ▲나의 꿈 ▲내가 좋아하는 것 ▲나의 친구 ▲멸종위기 동물이라는 4가지 주제에 따라 217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지원자 중 대상(대구시교육감상) 1명, 금상(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상) 1명, 최우수상(한국부동산원장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 대구장애인미술협회장상) 3명, 우수상(대구장애인미술협회장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주관 대구문화예술회관)가 오는 11월 16일 폐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바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18일 개막 이후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관과 시내 일대에서 진행 중인 이번 비엔날레는 30개국 240여 명 작가의 750여 점 작품을 선보이며, 사진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왔다. ‘생명의 울림(The Pulse of Life)’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인간과 자연, 기술이 공존하는 시대 속에서 ‘삶의 에너지’와 ‘존재의 감각’을 탐구하며 관람객들의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 사진작가 가와우치 린코의 참여로 화제가 되고 있다. 섬세한 시선과 따뜻한 감성으로 일상의 찰나를 포착해 온 그녀의 대표작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전시의 예술적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또한 특별전 ‘세상의 기원’은 인간의 존재와 생명, 여성성과 자연의 근원적 이미지를 솔직하게 마주하게 하는 전시로, 성숙한 감상 태도를 전제로 한 진지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교통공사는 11월 5일부터 카카오맵에서 도시철도 1~3호선의 모든 역사의 편의시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교통약자를 비롯한 도시철도 이용객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카카오와의 민관 협업을 통해 ‘카카오맵 도시철도 역 정보 수정’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카카오맵에는 대구도시철도의 휠체어전용칸 위치 엘리베이터 위치 연단간격(좁음·보통·넓음) 등의 승강장 정보가 추가됐다. 카카오맵에서 도시철도 역사를 선택한 뒤 ‘교통약자’ 항목을 누르면 편의시설 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이는 교통약자뿐 아니라 일반 이용객에게도 유용한 생활밀착형 공공데이터 서비스로 평가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업은 공공데이터가 민간 플랫폼과 연계돼 시민 편의를 위해 활용되는 사례로, 앞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