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5월 28일 산림동 296-1 일대(세운 3-8· 9·10 구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화재로 직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별로 200만 원의 긴급복구비를 지난 8월 말에 정액 지원했다. 이번 긴급복구비는 재해정도에 따른 피해보상이 아닌 위로금 성격의 지원금으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에서 재원을 확보해 지급됐다.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서울시 재해중소기업자금’을 통해 사업장별 최대 2억 원까지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에 기재된 피해금액 이내로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연 2.0% 고정금리이며, 상환조건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2년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융자금액 전액은 보증되며 보증료율은 연 0.5%다. 화재 피해를 입은 지역은 세운 3-8·9·10구역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까지 진행된 상태다. 화재 당시 84개 점포가 영업 중이었으며, 이 중 48개 점포가 피해를 입었다. 화재 이후 구는 대체영업장 등을 제공했다. 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중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중구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환경정화 봉사활동 '내맘대로 중구 줍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줍깅’은 달리거나 산책하며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정해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활동 후, 사진 3장 이상과 간단한 소감문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1일 최대 1시간까지 봉사 시간이 인정된다. 사진에는 날짜·시간·장소가 표시되어야 하며, 시작부터 종료까지 활동 모습이 담겨야 한다. 참여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1365.go.kr)에서 가능하다. 앞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줍깅’에는 737명이 참여해 1520여 회 활동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참여자(866명)에 육박한다. 구는 동별로 남산자락숲길과 이어지는 다양한 코스 등 재밌는 걷기 환경이 조성된 것이 참여자 증가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어 봉사가 더 가깝게 다가왔다”, “반려견과 산책하며 환경도 지킬 수 있어 좋았다”, “쓰레기를 줍다 보니 마음까지 정화됐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중구가 민선 8기를 완성하는 2026년도의 '주요업무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공약·핵심사업 39개 사업과 함께 내년부터 새롭게 추진할 68개 사업 등 총 278개 사업에 동별 거주 데이터를 더해 주민 체감을 높인다. 지난 3년 '언제나 든든한 내편중구'를 기조로 각종 지역 현안을 신속하고 세밀하게 해결한 중구는 그동안 축적한 성과와 노하우를 앞세워 내년 주요 사업도 체계적으로 설계한다. 명동과 남대문시장으로 대표되는 도심 변화, 일상 편의를 더할 공공기반 시설 개선, 1인 가구 맞춤형 사업, 인공지능(AI) 전면 도입 등을 바탕으로 공약 이행률 95%와 공정관리 100% 달성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먼저, 도심 변화를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명동스퀘어 대형전광판 조성 ▲신중앙시장 디자인 아케이드 설치 ▲감성가로 조성 등이 본격화되고, ▲청구동 마을마당 엘리베이터 설치도 첫 삽을 뜬다. 또한 ▲소공동 행정복합청사 ▲명동행정청사 ▲신당역 공영주차장 주차타워가 순차적으로 준공되며, ▲공공시설 셔틀버스 운영도 정식으로 시작돼 주민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평창군 일원에서 ‘드림스타트 가족회복 지원사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족회복 지원사업은 서초구 드림스타트 사업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이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안정을 찾고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드림스타트 사업대상 아동과 가족 21가구 총 75명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 다양한 활동을 통해 편안함을 만끽하고 가족 간 화합도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휘닉스파크 리조트에서 워터파크 물놀이를 즐기고 가족 단합 레크리에이션으로 교감을 나눴다. 또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건초 주기 체험으로 자연과 가까워졌고 지난 5월 재개관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과 월정사 관광단지도 방문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문화 체험도 경험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자연 속 힐링과 교육적 체험을 결합해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경제적, 시간적 여건으로 문화 체험이 어려웠던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생생한 배움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의 근로 의지를 북돋우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저축계좌Ⅰ’ 3차 신규 가입자를 9월 1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저축계좌Ⅰ’은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 이상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의 근로소득 장려금을 추가 지원하는 맞춤형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956,805원)인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로, 가구원 중 반드시 근로활동자가 있어야 한다. 또한 가구 전체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1인 가구 기준 월 574,083원)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가입자는 매월 10만 원 이상, 최대 50만 원 이하 금액을 저축해야 하며, 3년간 꾸준히 저축과 근로활동을 유지하면 정부지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최대 1,440만 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3년 만기 후 6개월 유예기간 내에 생계·의료급여 수급에서 벗어나 탈수급 조건을 충족하면, 본인 적립금과 정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용산구가 내년도 사업예산 편성 준비를 앞두고 약 9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총 26건을 최종 선정했다. 구가 올해 3~4월 진행한 이번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에서 총 91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이후 소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28건의 사업을 지난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상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보건·문화도시·복지건설의 3개 분과위원회별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26건을 결정했다. 이 중 일반사업은 21건, 행사성 사업은 5건이다. 일반사업에는 ▲어린이보호 ‘우리동네 안전길’ 조성(청파동) ▲목월공원 파고라 설치 및 재정비(원효로2동) ▲용산청소년센터 탈의실 이용환경 개선(이촌1동) ▲방역창고 도색 및 리모델링 공사(보광동) 등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주민 밀착형 사업이 포함됐다. 행사성 사업으로는 ▲후암동민의 날 기념 한마음 체육행사(후암동) ▲한마음 축제(한강로동) ▲함께 즐겨요! 경리단길 노래자랑(이태원2동) ▲서빙고동 마을축제(서빙고동) 등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선정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령시는 도시 외곽지역인 비시가화지역 중 계획관리지역의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계획적 토지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보령시 성장관리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성장관리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계획법) 제75조의2 내지 75조의4에 따라 비도시지역 중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2021년 1월 국토계획법 개정에 따라 계획관리지역에서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한 경우에만 공장 및 제조업소 설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법 적용일인 2026년 1월 고시를 목표로, 2025년 연말까지 지역 실태조사, 전문가 자문, 주민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성장관리계획구역을 지정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시 비시가화지역의 개발과 보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이번 성장관리계획의 핵심”이라며 “성장관리계획이 수립되면 체계적인 개발관리는 물론 주민 생활환경의 질도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은군은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 및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교육부가 주관한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향후 3년간 학습 코디네이터 배치와 센터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 시작한 이번 공모사업은 청소년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학습 공간을 구축하고 학습 코디네이터가 상주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50곳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보은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군은 공모지로 보은읍 교사리 거성아파트 상가 2층을 신청했으며, 해당 지역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학교와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향후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해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습센터가 문을 열면 학습 코디네이터를 통한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과 더불어 EBS 프로그램을 활용한 학생 수준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천·제공하고, 대학생 멘토와 연계한 화상 학습 지도 등이 가능해진다. 또한 교육발전특구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한층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군민들에게 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은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 1년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 군은 충북교육청과 보은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다양한 돌봄 서비스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발전특구사업이 지역 교육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사업은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손잡고 특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제도로, 군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군은 지난 1년 동안 첫해 2억여 원, 올해 56억여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4대 추진과제와 14개 세부과제를 본격 추진했다. 우선 온누림 돌봄 체계를 구축해 초등학교, 청소년센터,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하는 ‘올자람 플랫폼’ 준비에 나섰고, 스포츠·예술·도슨트투어·영어 그림책 읽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돌봄의 질을 높였다. 또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유보통합에 대비한 교육환경을 강화했다. 지역 인재양성 분야에서는 맞춤형 기초학력 증진 프로그램, 예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2025괴산고추축제에 맞춰 ‘자연울림 음악분수’의 저녁 운영시간을 조정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괴산대교 하상 부지에 조성된 자연울림 음악분수는 최대 30m 높이의 물줄기와 함께 LED 조명, 워터스크린 영상, 클래식·트로트·대중가요 등 총 28곡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형 시설로, 하루 200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에는 4월부터 8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 40분과 오후 8시 30분 하루 두 차례, 각 20분씩 운영돼 왔다. 군은 9월부터 10월 말까지는 관람객 편의를 고려해 저녁 공연 시간을 오후 7시 30분으로 1시간 앞당겨 20분간 운영할 예정이며, 고추축제 기간 동안에는 저녁 공연을 1시간으로 확대해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특별 운영한다. 지난 2일에는 연풍면 주민들이 음악분수를 찾아 여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공동체 화합의 시간을 보내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상원 연풍면 리우회장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분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