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남양주시는 청소년 교류단이 24일부터 우호도시인 미국 브레아시를 방문해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국제 교류도시와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청소년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레아 시민센터에서 진행된 환영 오찬에는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 시장, 브레아 시의원, 브레아 자매도시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남양주시 청소년 대표단을 환영했다. 이날 참석한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 시장은 "남양주시 청소년들의 브레아시 방문을 환영한다.”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라며, 학생들이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며 한층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2일 차에는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를 방문해 재학생의 안내에 따라 학교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단은 파월도서관, 공과대학 등 캠퍼스 곳곳을 방문하며 학교의 열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느끼고 진로, 진학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다. 또한, 닉슨 박물관과 브레아 시니어센터를 방문해 미국의 37대 대통령인 리처드 닉슨의 생가를 둘러보고, 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진행하며 미국의 역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은 7월29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아타튀르크 영묘에 헌화했으며, 한국전쟁 참전 기념탑을 방문하고 참전 용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장관은 100년 전 튀르키예 공화국을 수립한 국부 아타튀르크의 영묘를 찾아 헌화하면서 올해 공화국 수립 10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간 우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앙카라 한국공원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탑을 방문하여 한국전쟁 4대 참전국으로 2만여 군인을 파병한 혈맹이자 형제국가 튀르키예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며 헌화하고, 90세가 넘은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장관은 수많은 튀르키예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음을 우리 국민들이 잊지 않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참전용사들은 “놀랍게 발전된 한국을 보면 우리가 흘린 피와 땀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한 데 이어, “지난 2월 대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참전용사 가족들의 주택을 한국측에서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7월28일부터 30일까지 튀르키예를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7월28일 레젭 타입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대통령을 예방했다. 박 장관은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형제 국가 튀르키예가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한국전쟁에 2만여 명을 파병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 외교장관으로서 8년만의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박 장관의 튀르키예 방문을 환영하며, 양국 간 꾸준히 이어져온 고위급 교류를 한층 활성화해 나가자고 하면서, 우리 대통령께서 가까운 미래에 튀르키예를 방문하여 주실 것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양국 간 투자·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특히 방산, 원전, 기반시설 등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들을 늘려 나가자고 한 데 대해,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튀르키예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환영하며, 양국간 경제 관계가 호혜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의 대지진 피해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원에 깊은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제5차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가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과 '수하일 알-마즈루이(Suhail Al-Mazrouei)'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7월28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고위급협의회에서 양측은 2023년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시 한-UAE 양국 정상이 양국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원자력을 포함한 4대 핵심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한 것을 상기하며, 이번 고위급협의회에서 SMR(소형모듈원자로) 등 신규분야로 협력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한측 수석대표인 오 차관은 개회사에서 성공적인 바라카 원전 건설, 아크 부대 파견, 금년 4월 수단 우리 교민 구출 작전 등을 통해 다져진 양국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UAE 정상회담 및 양국 외교장관간 제1차 한-UAE 특별전략대화 등에서 강조한 원자력 협력 강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금번 고위급 협의회가 실질적 결과를 도출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UAE측 수석대표인 알-마즈루이 장관은 2018년에 출범한 고위급협의회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7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Wamkele Keabetswe Mene)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아프리카 무역ㆍ통상 관계의 심화ㆍ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사무총장의 방한을 환영하고, 13억 인구와 GDP 3.4조 달러 규모의 거대 경제블록인 AfCFTA가 조속히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이 지난 70년간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AfCFTA와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가 △FTA 체결 경험 공유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통상협정 체결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프리카와의 교역 기반을 확대하고 경제협력을 심화ㆍ발전시켜 나가고자 했다. 메네 사무총장은 지난해 가나에서 뵌 이후 다시 만나뵙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가 아프리카와의 통상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한국이 AfCFTA 이행 및 사무국 역량 강화를 위해 한-AU 협력기금을 통해 AfCFTA 사무국을 지원해준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박진 외교장관은 7월27일 오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판 데어 벨렌(Alexander Van der Bellen) 대통령과 네함머(Karl Nehammer) 총리를 예방하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오스트리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우선 한국에서의 폭우로 인한 사상자 발생에 대해 위로의 뜻을 표하고, 2021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양국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지속 발전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으며, 박 장관은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양국이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박 장관은 네함머 총리가 지난 5월 우리 국무총리의 공식 방문을 환대해 준 것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 총리회담 시 논의됐던 성과 사업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으며, 네함머 총리는 양국 기업 간 활발한 투자와 협력을 적극 환영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네함머 총리에게 부산시가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최고의 후보지임을 설명하고 오스트리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판 데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대표단의 독일 라이프치히 교류·협력 활동을 현지 언론이 상세히 보도했다. 라이프치히 지역언론인 ‘라이프치거 차이퉁(Leipziger Zeitung)’과 ‘작센TV(SACHSEN FERNSEHEN)’는 라이프치히 우호도시인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의 강기정 시장 등 대표단이 부르크하르트 융 라이프치히시장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 ‘라이프치거 차이퉁’은 26일(현지시간) ‘부르크하르트 융 시장이 자매도시 광주에서 온 대표단을 맞이했다(Burkhard Jung empfing Delegation aus der Partnerstadt Gwangju)’는 제목의 기사를, ‘작센TV(SACHSEN FERNSEHEN)’는 27일 ‘라이프치히 자매도시 광주에서 온 손님(Besuch aus Leipzigs Partnerstadt Gwangju)’이라는 뉴스를 내보냈다. 이들 언론은 “라이프치히와 광주 사이에는 총 8500㎞의 거리가 있으며, 두 도시는 2011년 우호협력 관계를 맺었다”며 “융 시장은 한국의 6대 대도시인 광주시대표단 20명을 영접했다”고 전했다. 이들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기억·책임·미래재단(EVZ)’을 방문, 독일의 강제동원된 노동자 배상 문제와 미래세대 교육을 통한 과거청산을 논의하는 등 국제협력의 물꼬를 텄다. 강 시장과 김병내 남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광주시대표단은 이날 독일 기억책임미래재단 안드레아 데스포트(Andrea Despot)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기억책임미래재단은 제2차 세계대전 가해국인 독일 정부와 기업이 강제노동 피해자 배상 및 지원을 위해 특별법에 근거해 지난 2000년 설립한 정부기구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강제 동원된 노동자는 2000만명으로 추정되며, 독일연방정부와 기업 6,000여 곳은 지난 2007년까지 100여국 166만명에게 44억유로(약 6조원)를 지급했다. 기억책임미래재단에 따르면 독일은 당초 강제노동 민간인 피해배상에 소극적이었으나, 강제노동 피해자들이 국제연대 등을 통해 끊임없이 요구한 끝에 가능해졌다. 특히 기억책임미래재단은 나치의 강제노동 역사에 대한 기억·기록 작업, 독일 청년세대를 위한 기억프로젝트 등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포항시는 27일(현지 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시 노스쇼어 리버프론트 파크 내 소재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포항 무궁화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을 방문 중인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포항시 대표단과 미국 연방정부, 엘러게니 카운티, 피츠버그시와 시의회, 피츠버그 광역 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회, 피츠버그 지역 연합(PRA)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포항시에서 조성한 ‘포항 무궁화길’의 준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 무궁화길은 약 50m의 구간에 무궁화 나무를 식재해 조성됐으며, 포항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피츠버그 광역 한인회의 위탁사업으로 추진됐다. 피츠버그 광역 한인회는 피츠버그 내 한인을 지원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제이크 폴락(Jake Pawlak) 피츠버그시 부시장은 포항 무궁화길 조성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2023년 7월 23일’을 포항의 날로 선포하겠다는 선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샬렌베르크(Alexander Schallenberg) 외교장관의 초청으로 7월27일과 28일 양일간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를 공식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7월27일 한-오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강화, 미래산업, 경제안보 등 실질협력 증진, 지역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2021년 우리 정상의 국빈방문 계기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2022년 교류개시 130주년 계기 외교장관회담 △2023년 우리 국무총리의 오스트리아 방문 등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어져 온 것을 평가하고, 이를 동력으로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금번 회담을 통해 대외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이 민주주의, 인권, 법치주의, 자유무역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경제안보 △미래산업 △문화교류 등 실질협력 분야에서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특히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배터리ㆍ전기차ㆍ반도체 등 분야에서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활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