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부산을 빛낸 두 작곡가의 생애를 조명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9월 13일 오후 2시 토요일 별관에서는 '대가(大家)의 2세들'이라는 주제의 인문 콘서트가 열린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 분야에서 일가(一家)를 이룬 대가의 자녀를 초청, 이들의 기억을 통해 이제는 고인이 된 대가의 공로를 되새기고 인간적인 면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9월 '대가(大家)의 2세들'의 주인공은 작곡가 고(故) 이상근(1922-2000)의 딸 이은애이다. 2세와의 대담을 통해 '현대음악의 개척자'라 불리는 이상근의 생애와 음악적 성취, 아버지 이상근의 모습 등을 만나 본다. 고(故) 이상근은 1953년 부산에 정착, 이후로 줄곧 부산에서 작곡가・평론가・음악교육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한 인물이다. 특히 그는 서양음악 기법에 한국적인 정서와 부산이라는 지역성을 더한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세 이은애(작곡 전공, 음악교육자)와 진행자 남영희(부산문화회관 본부장)와의 대담을 통해, 그간 잘 알려지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은 차세대 보안 인재 발굴을 위해 '제1회 영남권 사이버 공격 방어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국가정보원 지부,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동아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후원한다. 예선은 오는 9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통과한 팀은 결선 무대에 진출한다. 결선은 10월 15일 개최되는 '2025 부산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현장에서 진행할 계획으로, 참가자들의 실전 해킹 대응 능력을 직접 겨루는 장이 될 예정이다. 결선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부산광역시 시장상 등 공동 주관하는 기관에서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시는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대회가 영남권 보안 인재 양성과 사이버보안 산업 활성화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가는 대학생팀과 청소년팀으로 각각 4인 이하로 구성해야 하며, 구성원 중 부산․울산 인원이 1명 이상 포함되어야 한다. 신청 접수는 9월 19일까지이며,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주요 관광지, 교차로, 관문 지역을 대상으로 '현수막 없는 청정 거리'를 운영해 연중 쾌적한 도시경관을 유지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광안리 해수욕장 해변도로 1.5킬로미터(km) 구간을 시범 구역으로 지정해 9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9월 말까지 16개 구·군에도 자율적으로 청정 거리를 지정·운영하도록 요청했다. 지정 대상은 ▲해운대·송도·다대포 등 해수욕장 ▲부산역, 구서나들목(IC), 김해공항 입구 등 관문 지역 ▲서면·연산·수영·덕천·문현·미남 등 주요 교차로다. 청정거리로 지정된 구간에는 정당과 관련 기관의 협조를 얻어 공공기관 현수막을 포함해 모든 현수막의 설치를 금지하고, 하루 두 차례 이상 정기 순찰을 통해 상시 단속·정비·철거가 이뤄진다. 한편, 운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는 ▲전자 현수막 게시대 우선 설치 ▲업무평가 가점 ▲포상 ▲시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연중 깨끗한 도시경관을 유지하고, 공공기관 현수막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공정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내일(6일) 정오에 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인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무형유산의 보존과 원형 전승을 위해 '2025 제51회 수영전통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 지정 무형유산인 ‘수영농청놀이’와 ‘수영지신밟기’ ▲국가 지정 무형유산인 ‘수영야류’와 ‘좌수영어방놀이’가 공개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구례잔수농악, 광주칠석고싸움놀이, 동래학춤, 한마당 놀이 등 흥겨운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도 마련한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사)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이사장 김성율)는 수영민속예술관에 있으며, 이날 공연하는 4개 무형유산의 원형을 전승하고 있다. 원형 전승 공개행사의 첫 번째 순서인 ‘수영지신밟기’는 2014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농사와 어업의 풍요에 대한 옛 수영지역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이 전통 행사는 오랫동안 수영지역에서 세시풍속으로 전래됐다. 두 번째 공연인 ‘수영야류’는 1971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는데, 수영지역에서 정월 대보름 저녁에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기던 마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에 에너지 성능 개선 및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친환경 새단장(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사업으로, 노후화된 공공건축물의 단열, 설비 등의 성능을 개선하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매년 공모를 통해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성능 향상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위탁기관 부산의료원)은 공립 요양병원으로,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이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은 2007년에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고, 2012년 10월에 개원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축물로 총 186병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입원환자 대부분이 노인성 질환자이다. 준공 후 약 18년이 경과 된 시설로 노후 된 창호와 냉난방기의 교체 및 병원의 전반적인 개보수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지난 9월 3일 오후 4시 30분, 8월 18일 부임한 듀이 무어(Dewey Moore) 신임 주부산 미국 수석영사를 만나 시와 미국 간의 협력관계와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한국과 인연이 깊고 유능한 듀이 무어 수석영사의 부임을 환영하며, 그간 부산과 미국이 함께 이뤄온 돈독한 협력의 성과들이 앞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박 시장은 “부산은 항만, 물류, 신산업의 중심 도시로 최근에는 2028년 세계디자인수도로 공식 선정됐고,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유치하는 등 도시브랜드와 창의산업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국제회의(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도 재확인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 7월 기준 200만 명을 넘으며 급격히 증가했는데, 전체 관광객 중 미국 관광객이 4위를 차지했다”라며, 주부산 미국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듀이 무어 수석영사는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했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한미 동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이달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군청 별관 3층 도시건축과에서 ‘2025년 건축민원 일일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번 상담은 증평군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가 참여해 △건축 규제 △인허가 절차 △건축 설계 자문 △법령해석 등 건축 전반에 관한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민원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불편을 줄여 건축행정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상담은 사전 접수를 통해 대면으로 이뤄진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오는 19일까지 도시건축과 건축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건축과 관련해 복잡한 규제나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전남여수산학융합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거점형 특화프로그램 ‘스마트 장비 기술 활용 직무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첨단 장비 운용 능력과 현장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실전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했다. 최신 실습 설비를 활용해 산업현장의 공정 장비를 직접 다뤄보는 체험형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산업체 전직자의 실무 경험과 진로 조언이 더해져 학생들의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AI 기반 자기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별 적성과 역량을 분석하고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함으로써 취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 이번 교육에는 총 21명의 재학생이 수료했으며, 지역 산업 이해도 제고와 산학 협력 기반의 취업 연계 확대에도 의미를 더했다. 정난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최신 산업 장비를 직접 다루며 현장과 가까운 실무 능력을 익히고 전문가의 노하우를 함께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교육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13~14일 양일간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렸다. 전남대 법전원 배서영·윤담우(16기), 김수호·양다연·오준묵·이하경(17기)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35개 팀이 참가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 장려상을 차지했다. 학생들은 ‘㈜OO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및 부당약관 부과행위(생성형 AI 서비스 관련) 건’을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구체적으로 ㈜OO이 소속 작가들에게 AI 보조도구 사용을 강제하고, 가격을 인상하며, 저작권 공동귀속을 추진한 행위가 시장지배적지위 남용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두고 피심인 측과 공정거래위원회 측으로 나뉘어 의결서를 작성하고 모의 공정위 회의를 진행했다.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2002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대회로, 학생들의 시장경제와 공정거래 이해를 높이고 예비 법조인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대학교 물리학과 박사과정 1명과 석사과정 1명의 대학원생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으로 박사과정 윤은규 학생(중성미자 정밀 연구센터, 지도교수 주경광)은 2년간 총 5천만 원, 석사과정 김효원 학생(반도체 계면 물리 실험실, 지도교수 신동근)은 1년간 1천2백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박사과정 윤은규 학생의 'RENE 실험을 위한 전산모사 및 CNN 기반 데이터 분석 체계 개발'과 석사과정 김효원 학생의 '키랄성 유기분자 도입에 따른 이차원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의 결정 구조 및 전자 구조 변화 연구'이다.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은 국내 대학원생이 주도적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 선정된 학생들은 향후 독립적인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남대학교 물리학과는 “앞으로도 대학원생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차세대 연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