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춘천지역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춘천시민버스 노사가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춘천시민버스와 한국노총노동조합은 지난 2일 열린 제2차 조정회의에서 약 6시간의 논의 끝에 오후 10시 10분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4월부터 공식 교섭 5번과 수 차례 비공식 대화를 거듭한 결과다. 조정안에는 △기본급 2.6% 인상 △무사고수당 증액 △근로환경 개선 △상호존중의 노사문화 정착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합의로 춘천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지속가능한 운영과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는 운수종사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협상의 필요성과 시의 재정 여건을 설득하며 노사 간 신뢰 형성과 분위기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노조 측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지키기 위해 임금 요구안을 일부 조정하는 등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며 타결의 물꼬를 텄다. 앞서 육동한 춘천시장도 원만한 협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2차 조정 당일 이른 새벽 노사 양측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육 시장은 당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선군은 10일 정선군 문화예술회관 3층에서 대한노인회 정선군지회 주관으로 제29회 정선군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하여 정선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및 읍·면 어르신 등 200명이 함께해 나라 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합창단 공연과 달뜬골선녀 공연단의 건강체조 등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19명에 대한 표창을 진행했다. 이어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의 가치를 되새기고, 노인강령 낭독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노인상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그간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주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이 존중받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선군은 군민 누구나 생활 속 기술을 함께 배우고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양성평등기술학교’를 오는 10월 30일까지 정선군 가족센터에서 운영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양성평등기술학교는 2023년 처음 시작해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남녀 모두가 생활기술을 배워 성역할 고정관념을 해소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기술학교는 요리, 집수리, 집꾸미기, 안전교육 등 군민 생활에 꼭 필요한 실습형 강좌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진행되어 남녀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기술을 직접 배우고 실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선군은 이번 양성평등기술학교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생활기술을 습득해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성역할 고정관념을 해소하여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안전 대처 능력을 익혀 가정과 지역사회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요리와 집꾸미기 강좌를 통해 생활의 즐거움과 만족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덕기 정선군 가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선군은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에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 군민과 함께 총력 대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공모를 통해 6개 군을 선정, 2026년부터 2년간 주민에게 1인당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재원은 국비 40%, 지방비 60%로 구성되며, 강원도는 지방비 중 12%를 분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선군 농업인 단체와 주민들은 강원도의 분담률 상향을 건의하고 있다. 정선군은 이미 2020년부터 강원랜드 주식 배당금을 활용한 기본소득을 추진해 왔으며,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하여 3회에 걸쳐 협의를 진행하는 등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번 공모를 계기로 군은 TF팀을 구성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 지원대상을 2026년 32,616명, 2027년 32,264명으로 추산했으며, 총사업비는 각각 587억 800만 원(2026년), 580억 7,500만 원(2027년)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와 이마트24가 함께하는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다. 위기브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신청하고, 서비스 재개 알림을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 10만 원 이상 기부를 완료하면 된다. 참여자는 10만 원 전액 세액공제와 3만 원 상당 답례품을 기본을 받고, 기존 1만 원에서 두 배로 상향된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 2만 원을 추가로 받는다. 총 15만 원 규모의 실질적 혜택이며, 모바일 금액권은 기부 완료일부터 7일 이내 발송된다. 김지원 특별자치대응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사전 예약으로 간편히 참여가 가능하다”며 “인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지역 곳곳에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기부자는 위기브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지자체와 답례품을 직접 선택 할 수 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2025 인제 가을꽃 축제’가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18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지난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연휴 기간 약 18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개막 이후 누적 방문객은 22만 6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축제장이 마련된 용대 관광지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의 나들이객들로 연휴 내내 북적였다. 재단은 드론을 활용해 주차장 혼잡도와 차량 흐름,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궂은 날씨에도 관람객을 위한 세심한 현장 운영이 눈길을 끌었다. 웰빙장터와 공연장 구간에 비가림막을 설치하고 실내 취식공간을 마련해, 비가 오는 날에도 관람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웰빙장터에는 황태, 사과 등 다수의 인제군 대표 농특산물 업체가 입점했으며, 5개 마을이 참여한 체험부스에서는 석고방향제, 천연미스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푸드트럭 12개 업체도 참여해 분식, 피자, 닭꼬치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속초시는 속초시의회, 속초시시설관리공단과 공동 주관으로 10월 14일 오후 2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년 문화예술 체험형 장애 인식개선 통합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의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고용노동부의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통합해 실시하는 법정의무교육이다.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존중의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했다. 교육 대상은 속초시청과 속초시의회,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전 직원이다. 더불어 장애인식 개선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해 공직사회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으로 포용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는다. 교육은 일방적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앙상블 연주를 접목한 문화·예술 체험형으로 구성했다.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가 높다. 교육 수행기관인 밀알복지재단은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법인으로,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장애인 인식개선 전문기관이다.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전달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법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속초시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인재 채용으로 행정의 효율성과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2025년도 제2회 자체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에서는 9급 전문직군 경력직 5개 직류 공무원 17명(사회복지 3명, 일반전기 3명, 일반토목 4명, 건축 4명, 운전 3명)을 선발한다. 응시 자격은 산업기사 이상 해당 자격증 1종 이상 소지자다.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는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 연구 또는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응시 연령은 18세 이상(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주요 일정은 ▲공고(10.13~10.23) ▲원서접수(10.24~10.28) ▲필기시험(11.8) ▲면접(11.17) 이며,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속초시 홈페이지에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시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10월 28일까지 속초시청 자치행정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속초시 홈페이지 시험정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속초시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지난 8월 취항해 주 1회씩 선박을 운항한 지앤엘에스티(GNLst) 속초항 카페리 항로의 9월 한 달간 운송 실적이 자동차 540여 대와 여객 440여 명으로 나타나 항만 활성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8월 5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속초∼블라디보스토크 카페리 항로 지앤엘에스티의 지앤엘그레이스호를 통한 지난 9월 한 달간의 자동차 운송이 544대로 집계됐다. 이는 8월의 75대에 비해 469대가 증가한 수치다. 날짜별로는 2일 48대를 시작으로 9일에는 61대가 운송됐으며 16일에는 41대로 다소 줄었으나 13일에는 139대로 늘었다. 이어 30일에는 무려 255대가 선적돼 운송됐다. 여객은 9일 56명을 시작으로 30일까지 447명이 이용했다. 여객 대부분은 우리나라 관광객이나 러시아인들도 10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객은 8월에는 운송하지 않았다. 속초∼블라디보스토크를 운항하는 지앤엘그레이스호는 1만 6천t급 중형 카페리로, 승객 570명과 화물 150TEU(TEU : 20피트(약 6m)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속초시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양 낙산사 템플스테이 연수원에서 결혼 적령기 청춘남녀 만남 행사 ‘속세 초월 인연만들기 with 낙산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춘남녀에게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결혼·가정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전통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는 △로테이션 차담 데이트 △파도 명상 △커플 요가 △마음 연꽃 등 만들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한다. 템플스테이 연수원장 스님의 즉문즉설(卽問卽說) 시간도 운영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함께 나눈다. 참가 신청은 10월 13일 9시부터 10월 17일 18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받는다. 모집 인원은 남 15명, 여 15명 등 총 30명 이내다. 신청 대상은 29~39세(1996년생~1986년생) 미혼 남녀로, △신청자 본인이 속초시 거주 △부·모 중 1인이 속초시 거주 △직장이 속초시 소재 △속초시 친선우호도시 지자체(서울 종로·중구, 경기 오산·용인, 전북 정읍, 전남 여수) 직원 등 네 가지 요건 중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