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춘천교육지원청은 10월 13일 오후 1시 30분 강원명진학교 해송홀에서 춘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원)장을 대상으로 ‘2025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한 학교(원)장 연수’를 실시했다. 강원명진학교는 1954년에 개교하여 현재까지 71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유·초·중·고 및 전공과(자립생활, 의료재활)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유일의 시각장애 교육기관이다. 이번 연수는 ‘춘천 특수교육! 그 시작과 통합교육 이야기’를 주제로 열렸으며, 강원명진학교 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첫 번째 순서인 ‘특수교육의 시작’에서는 강원명진학교 박홍신 교장이 강원특수교육의 발전 과정과 특수학교의 역할 및 현황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서 두 번째 순서 ‘통합교육 이야기’에서는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으로 성장한 자폐 청년 양승혁 피아니스트가 직접 자작곡을 연주하며, 자신의 학령기 학창시절과 음악가로서의 꿈을 키워온 과정을 전달하여 통합교육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장진호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장애학생의 교육적 요구를 이해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영욱 의원(국민의힘, 홍천1)은 10월 13일 열린 제3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전면적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영욱 의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적성과 진로에 맞게 과목을 선택해 배우는 제도지만, 농어촌과 소규모 학교는 교사 부족으로 현실적으로 선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이상적인 제도 설계에 비해 현장은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한 “겸임교사와 순회교사 제도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과 이동 한계로 현장 거부감이 크고, 강원온라인학교 또한 인성·사회성 교육이 불가능한 대안”이라며 “화면 속 수업만으로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공동교육과정은 학생 이동에 따른 안전문제, 교통 불편, 학교별 평가 차이 등으로 공정성과 효율성 모두가 무너지는 구조”라며 “교육의 질이 낮아지면 학부모는 도시로 자녀를 보내게 되고, 지역 소멸은 더욱 가속화된다”고 우려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학생이 지역과 학교 규모에 관계없이 동등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횡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한재수)는 오는 10월 10일, 횡성군사회복지협의회 2층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캐리커쳐’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자원봉사자들이 캐리커쳐의 기본 기법과 표현 방법을 배워, 지역사회 내 다양한 나눔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배운 기술을 향후 봉사 현장에서 어르신이나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봉사를 넘어 문화적·정서적 만족을 함께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재수 횡성군자원봉사센터장은 “전문자원봉사자 육성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캐리커쳐 교육을 시작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해 봉사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은 11월 14일 종강식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강원유보통합연구회'는 10월 13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 유보통합 어린이집·유치원 격차 분석 및 해소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유보통합의 필요성과 도내 급·간식비 기준 격차 분석, 단계적 해소 방안 및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책임연구원 장동선 박사, 연구진 남미예·최기석 박사)이 수행했으며,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최종보고서는 유치원·어린이집 간 격차 해소의 핵심인 급·간식비의 격차를 집중 분석했다. 분석결과, 유치원은 교육청으로부터 월 12만원의 급식비를 지원받는 반면, 어린이집은 지자체로부터 월 7만원만 지원받아 약 1.7배의 격차가 발생했다. 또한 홍천, 양구 등은 군으로부터 지원이 없는 반면, 태백, 평창 등은 3~5세에게만 제한적으로 지원하는 등 18개 시·군간 영유아 급간식비의 격차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급식비 단가 역시 유치원은 원아당 2,500원, 어린이집은 평균 1,605원으로 하루 995원(약 39%)의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조성운 의원 (국민의힘, 삼척)은 10월 13일 열린 제3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삼척 산기천댐 백지화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철회 및 다목적댐 건설 추진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삼척시와 단 한 차례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 중단을 발표했다”며 “이는 지방정부와 도민을 철저히 무시한 탁상행정이자 국민과의 약속을 뒤집은 행정 배신”이라고 비판했다. 삼척 산기천댐은 단순한 식수댐이 아니라 가뭄·산불 진화·홍수 조절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하는 강원 남부의 생존 인프라로, 주민 수용성과 환경 타당성 모두 확보된 사업이다. 그러나 정부가 ‘식수전용 소규모댐’으로 분류해 백지화하면서 지역의 물 부족과 재난 대응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조 의원은 이번 여름 강릉이 겪은 최악의 가뭄뿐만 아니라 태백, 정선, 삼척 등 강원 남부 지역 또한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는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성운 의원은 산기천댐 건설로 인한 수몰 피해가 없고, 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가 연중상시 레저사업 운영을 선포 후 3년간 약 4만5천여명의 실참가객을 달성하고 있다. 조직위는 시민중심의 레저교육을 기초하여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으로의 성장하는 레저시민 만들기에 목표를 두고 운영한 결과표로 볼 수 있다. 이에 더불어 탁월한 춘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레저스포츠관광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조직위 레저사업은 ‘나의 레저는 춘천에서 시작된다’라는 교육사업의 슬로건을 ‘나의 레저는 춘천에서 완성된다’는 대회로 슬로건으로 연결하여 레저스포츠를 시작하고 추억할 수 있는 루틴화된 레저스포츠 도시로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11개 종목의 교육사업인 아카데미와 6개 종목의 레저대회가 운영·개최됐다. 자전거, 카누, 붕어섬 트레킹을 결합한 레저관광 에코투어는 5월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구 유료상품으로 첫선을 내보였다.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조직위의 레저사업은 계속 이어진다. 특히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자전거 마라톤인 그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춘천 대표 미식 축제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오는 16~19일 공지천 산책로 일원(온의동 586번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중심 행사를 넘어 도시 전체가 미식과 문화로 어우러지는 ‘도시형 종합 미식축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기존의 단일장소 구성에서 벗어나 주 행사장을 공지천 하천변으로 정하고 명동·온의동·후평동·신북읍 등 도심 전역으로 확대해 축제 분위기를 잇는다. 이번 축제 이름은 ‘All tastes, 2025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로 메인 로고 슬로건은 “막닭을 ‘맞닥’ 뜨렸을 때, 온몸으로 전해지는 맛의 전율!”이다. 특히 올해는 춘천 대표 유명 닭갈비, 막국수 맛집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닭갈비는 △통나무집 △토담 △우성 △1.5 △산속의 △큰지붕 △장호 △명동명물 △비와별(애막골) △낙원동숯불 등 10개 업체가, 막국수는 유포리, 샘밭, 시골, 퇴계, 별당 등 5개 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행사장에서 닭갈비(200g) 가격은 9,900원, 막국수는 7,000원으로 통일해 운영된다. 또 공지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릉시는 13일 오전 10시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로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올해 29회를 맞이했다. 대한노인회 강릉시지회(회장 심재빈)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노인강령과 경로헌장 낭독, 100세를 맞이하신 어르신에게 청려장 전수, 노인복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노인복지 기여자와 모범 노인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어 뜻깊음을 더한다. 노인복지 향상과 권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에서는 도지사 표창 3명, 강릉시장상 11명, 노인회중앙회상 2명 등 총 16명의 유공자 표창이 전수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로당 회장과 노인회 임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지금, 어르신들의 경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릉시는 13일 오후 2시 시청 8층 시민사랑방에서 강릉아산병원과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이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강릉페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규 강릉시장,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 이은경 강릉아산병원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병원 관계자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하며, 협약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의 약속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강릉아산병원 노사는 전 직원 1,900명에게 임금협상에 따른 복지포인트를 1인당 20만 원씩, 3억 8천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강릉페이)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병원 직원의 복지 향상은 물론, 가뭄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노사 간 협력의 결실이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는 상생 모델로써,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순환을 촉진하는 실질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병원과 지역사회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강원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월 13일 오전 11시, 강릉역 1층 로비에서 '제2회 정신건강 전시한마당' 개막식을 열고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정신건강 전시한마당'은 지난해 춘천에서 처음 개최되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는 강릉에서 열려 더 많은 도민들이 예술 작품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도내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정신재활시설을 이용하는 정신질환 당사자들이 직접 창작한 그림, 캘리그래피, 서예 등 다양한 작품 123점이 전시된다. 작품 속에는 삶의 경험과 감정, 그리고 스스로를 치유하려는 마음이 담겨 있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박명옥 강원특별자치도 보건식품안전과장은 “정신질환 당사자분들이 표현한 이야기는 단순한 작품을 넘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라며, “이번 전시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