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신이 바라본 세상과 사람을 잇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김영일. 류 신. 박정일. 박희정. 홍자경 5명의 중견작가들의 전시가 인사아트센터 3F에서 7월 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인류는 섬과 육지가 다리로 이어지듯, 언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나와 타인의 소통을 통해 발전해 왔으며, 오늘날 세상은 네트워크를 통해 유형, 무형으로 이어져있다. 언어와 국경을 초월하여 사람들 사이의 이해의 간극을 좁힐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예술작품을 통해서일 것이고, 작가들은 자신의 삶과 경험을 토대토 만들어온 세계관을 작품을 통해 제시하고 관람자는 이를 통해 뭔가를 느끼고 생각하게 하 는 것이 예술의 목적이다. 이번 전시에서, 박희정 작가는 조각과 회화를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 행복 과 소망을 담아 보는 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작품을 출품하였다. 박정일 작가는 지친 하루를 보내고 돌 아온 나를 반겨주는 가족의 소중함을 동물 패밀리 연작으로 위트 있게 표현했다. 김영일 작가는 인식을 주제로, 첫째 대상과 빛의 상호관계에 의한 대상의 본질에 관한 상상과 둘 째 각 사람의 개별적인 관점이, 대상의 이름 그리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작품 불의 꽃은 꽃과 촛불의 상징을 통해 인간 욕망과 생명의 유한함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노선희 개인전 ”꽃, 불을 꿈꾸다 “ 전시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4F 부산갤러리에서 7월 7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꽃은 생성과 소멸을 함축한 존재로,촛불은 욕망과 희생의 이중성을 지니고 있는 두 요소는 화면 속에서 하나로 엉겨 붙으며 삶과 죽음, 유한성과 자유의 경계를 넘나든다. 핑크와 청색의 색채 대비,형태 왜곡,흐 릿한 경계는 감각적 긴장과 심리적 몰입을 유도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호분(조개 가루)을 포함한 수용성 재료와 혼합재료를 섞어 독특한 마티에르(질감)를 캔버스에 올리고, 수개월 동안 말리기와 사포 작업을 반복하면서 거친 재료의 질감과 추상미를 보태어 간다. 작가는 "작품을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배경이다. 세월의 더께가 내려앉은 바탕 위에 꽃을 올림으로써 배경과 대비되는, 강한 조형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작품은 예술가의 내면을 반영하며,욕망의 표현이자 초월로서의 창작을 보여주고 있는 전시이다. 노 선 희 Noh sun hee 덕성여대 섬유미술전공,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롸과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자연을 통한 내면의 본질을 찾는 흐름'을 주제로, 현대적 재료 해석과 행위에 대한 실험적 도전을 통해 현대성의 의미와 방향을 담아내는 이근화 기획초대전 “ FLOW ” 전시가 아트가가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 4길 1 )에서 7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평면 작업과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통찰력 있는 미적 감정으로 내적 생명 에너지를 깊은 바다 속을 유영하는 물고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싱싱한 생의 리듬, 활력적인 율동, 무서운 생명력, 본능적인 생존의 지도를 흥미롭게 관찰하고 이를 형상화하고 있다 현대예술의 전위성을 거치며 긴 시간 속에 흐름을 맞춰 인간의 의도가 개입하지 않거나 의도를 고민하는 예술, 드러낼 수 없을 것 같은 숨겨진 행위들을 반복하며, 물감의 흩뿌려짐, 흘러내림과 방울진 원의 무수한 반복으로 이뤄지는 작업은 우주의 생명과 그 에너지를 담고 있다. 양준호 미술사 박사는 그의 그림에 대해 "흩뿌려진 우연들의 흔적 위에 또 새로운 의미의 흔적이 얹어지고 흘러가면서 미세하게 흔적을 지우기도 한다. 흘러가는 길이 생기고 길에 머물며 마르고, 화면은 방울이라는 원의 형태로 압축해 표면을 꼭 붙들어 남는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작은 항구 도시 옹프뢰르(Honfleur)에서 제7회 Korea Live가 ’Demain Matin(내일 아침)’이라는 주제로, 한국문화협회(ACC)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6월 14일부터 6월 22일까지 9일간 진행되고 있다. 한국 전통과 현대 예술이 프랑스의 낭만적 풍경 속에 녹아드는 9일간의 문화 여정, ‘Festival Korea Live 2025’는 한국 K-문화의 우수성과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를 어울림을 만나 볼 수 있는 대규모의 문화행사이다.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옹프뢰르는 인상파 화가들의 고향이자 예술의 중심지로 구 도심 안에는 수 백 개의 갤러리와 전시장들로 미술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외젠 부댕(Eugène Boudin) 등이 활동한 곳으로, “빛을 따라 그리기 시작한 곳”이라는 의미에서 옹플뢰르는 '빛의 도시, 인상주의의 발상지'로 불리는 이곳은 수많은 예술가와 유명 인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옹플뢰르의 대표 전시장 ‘Greniers à Sel(소금창고)’에서는 대규모 현대미술 전시가 열렸는데. 전통 음악가 29명, 공예가 8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단원 김홍도의 예술 혼이 깊게 깃든 미술의 도시 안산에서 예술의 꽃을 키워나갈 MH갤러리( 대표 김규리. 안산시 상록구 항가을로 422 롯데시네마 4층)가 개관이 되어 수준 높은 순수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는 새로운 장으로 열어 많은 관람객들에게 큰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문화는 우리에게 친숙한 용어로 현 우리가 사는 시대를 문화의 시대라고 말한다. 그리고 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은 도시일수록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이 도시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 중심에 서게 된 MH갤러리 개관전으로 모하 김규리 작가의 기획 초대전이 7월 22일 까지 열리고 있는데 김규리 작가는 한국의 문화를 전통 오방색 활용하며 이미지화 시키고, 고정된 형과 틀을 해체하면서 존재의 뿌리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의 기운을 스스로 쉼쉬는 자연의 형상들로, 예술적 한계를 초월하여 자기 존재의 깊이를 넘어 공감을 담아내는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독창적 영역을 구축한 작가이다. 김규리 대표는 자신이 한국 최고의 미술교육을 받은 작가로 MH갤러리를 안산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된 미술 문화상품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앞으로 국내외 대표 중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파스텔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을 통해 자연과 사물에 담긴 조용한 아름다움을 포착해 여러 겹의 파스텔 층을 쌓아 올리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깊이 있는 화면을 펼쳐보이는 김희중 개인전이 갤러리 라메르(서울 종로구 인사동 5길 26)에서 6월 24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자연의 숭고한 감정 를 표현하기 위해 색을 입힌다. 고요한 사유의 여운과 감성적인 울림을 담아내려는 작가는 빛의 양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환경속에서 자연이 선물하는 많은 상상력과 표현의 자유를 내면의 세계들이 마음을 사로 잡고 있으며, 나무들 사이로 자유로운 그림자가 겹치고 그 사이로 빛이 비치면서 수많 가지 색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보이지 않았던 또 다른 차원의 세계를 잔잔하게 독특한 작가만의 미학적인 언어로 그려내고 있다. 파스텔을 전체화면에 점과 선들을 강하게 압착시켜 쌓아 올렸다. 무수히 많은 색과 점들이 서로 충돌하여 층을 이루고 공간이 생기고 형이 만들어 진다. 작품을 가까이에서 보면 중첩된 레이어 들이 충돌하여 또 다른 차원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을 통해 자연에 내포 되어 있는 생명의 꿈틀거리는 기운생장의 미세한 떨림과 움직이는 변화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예술을 통해 바람에 흔들릴수록 더 깊이 뿌리내리는 나무와같이 작가들이 시대에 휘지않는 내면의 닻을 미학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관습을 벗어나 주체적인 시선의 회복을 모색하는 이시호, 이혜진, 이채민, 박수림 작가의 “ 휘지 않는 나무” 전시가 6월 29일까지 더갤러리(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51) 기획전이 이시호작가의 전시기획으로 열리고 있다. 이시호작가는 평소 눈여겨보지 않던 안전 고깔이나 버려진 벽돌 같은 사물을 중심에 세우고, 사소한 존재에도 고유한 가치가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이는 사회의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여겨진 어느 순간조차, 스스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주체적으로 설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혜진 작가는 통계적 수치로 현실을 대변해온 경제지표를 해체하여, 실리에서 벗어난 시각적 유희의 세계를 선사한다. 경제지표가 자본주의 시스템을 유지하는 상징적 기호라면, 그는 이를 목적 없는 조형 요소로 활용해 작품을 완성한다. 이채민 작가는 커다란 흐름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요동과 내면의 균열을 주목한다. 감정의 혼란 속에 미끄러 지지 않고, 불확실한 감각들을 끊임없이 더듬어 붓을 움직이는 행위는 스스로의 내면을 개척하고 다스리며 주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들판과 바다, 산과 같은 자연의 장면들을 중심으로, 시간의 층위가 차곡차곡 쌓인 회화적 풍경을 보여주는 이주희 개인전 《겹겹의 계절 / Season Upon Season》 전시가 TYA GALLERY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길 28)에서 06.22 (일)까지 열리고 있다. 계절은 끊임없이 변하지만, 그 변화 속에는 시간이 켜켜이 쌓인 감정의 잔상이 남는다. 작가는 자연의 색과 결, 풍경의 흐름을 통해 이 여운을 화면 위에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오일을 배제하고, 뻣뻣한 붓으로 거친 물감을 캔버스에 얹습니다. 부드러운 터치보다는 단단한 질감을 남기며, 위의 색 사이로 아랫색이 은은히 비치게 표현 하고 있다. 이는 작가가 자연을 관찰하고 기억하는 방식, 그리고 그 기억을 다시 꺼내 재인식하는 태도와 연결된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지점은 바로 ‘지평선’입니다. 작가는 화면 아래에서 시작한 붓질을 위로 확장시키며, 화면 가장자리에는 얇은 선을 남기고 있는데, 그 선은 시선이 머무는 여백이며, 동시에 감정과 기억이 열리는 통로이기도 하다. 작가는 건축을 전공했고, 현재도 건축과 회화를 병행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구조적인 구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경제지표를 조형 요소로 활용하여 추상적인 이미지를 구현하는 이혜진 작가의 <선반들(Shelves)> 전시가 더갤러리에서 “휘지 않는 나무” 기획 전시로 6월 29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선반(shelf)’이라는 구조 안에 경제지표를 일시적으로 거치함으로써, 지표를 기능적 맥락에서 분리시키고 해석을 유보하는(shelve) 공간을 제시한다. 작가는 경제활동을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주체가 행하는 개별적 선택과 그로 인한 상호작용적 관계로 이해하며, 이러한 구조가 본질적으로 비가시적이며 추상적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이 관점에서 경제지표는 추상적인 경제활동이 통계 수치로 환원된 후, 디지털 데이터라는 매체를 통해 가시화된 이미지로 나타나는 것이다. 작가는 이러한 경제지표 이미지에 추상적 시각 효과를 더하고 다양한 매체로 구현함으로써, 경제지표를 시각예술로 전환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예술과 경제의 상호작용적 관계를 탐색하는 동시에, 경제주체가 겪는 주체성 상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불확실하고 가변적인 경제 현실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동시대적 이슈들을 경제지표로 환기하고, 이를 예술의 언어로 전환함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사고보다 앞선 신체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그 안에 축적된 감정의 밀도와 감각의 진동을 시각적인 흐름으로 전환하는 이채민작가의 <행동하는 회화> 전시가 더갤러리에서 “휘지않는 나무” 기획 전시로 6월 29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이처럼 끊임없이 움직이는 마음을 고정된 지지체 위에 옮겨 그 흔적을 수집하고 기록해 나간다. 이는 사적인 감각을 포착하고, 그 사이 벌어진 틈을 따라 내면의 이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작업은 대부분 양가적인 요소들 사이에서 탄생하며, 자유와 구속, 믿음과 의심 같은 상반된 키워드들을 담아낸다. 작가의 작업은 완결된 이미지로 정지되지 않는다. 오히려 몸짓, 속도, 리듬이 축적된 흔적으로서 끊임없이 생성되고 확장되는 감각의 장(場)을 형성한다. 마르지 않은 물감을 닦아내고 반복적인 선들을 그려나가며, 속도를 따라 형상이 만들어진다. 이 선들의 집합은 하나의 이미지로 응축되어 새로운 형태를 창조해낸다. 작업 속에 나타나는 형상들은 작가의 내면을 비추는 자화상이자, 강렬한 감정과 내면의 갈등 속에서 드러나는 원형적인 모습이다. 이들은 날개 달린 존재처럼 강인하거나, 유약한 동물의 모습처럼 연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