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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작가 김은진, 광주서 기증전…“예술로 희망을 나누다”

-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북구 바로문화원 갤러리 바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보리작가 김은진이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광주광역시 북구 바로문화원 갤러리 바로에서 「Art Donation Exhibition by Artist Boris Kim Eunji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표작 「황금보리 달항아리」를 포함한 기증작 20점을 선보이며, 예술을 통한 나눔의 의미를 지역 사회와 공유한다.

 

 

김 작가는 “받은 사랑을 문화로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바로문화원 사랑나눔을 통해 보육원 등 소외된 공간에 작품을 기증해 예술의 꽃을 피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보리의 곧은 자세처럼 관람객이 희망으로 다시 일어설 힘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표작 「황금보리 달항아리」는 생명의 하늘빛과 황금빛 보리의 조화 속에서 인간의 희망과 회복력을 압축적으로 담아낸다. 전시장에는 이 작품을 중심으로 보리와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연작, 회화적 질감 실험작 등이 함께 전시돼 김 작가의 철학과 미학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김은진 작가는 통일부가 주최한 동일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전 초대작가, 국전 심사위원, 국전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남정보대학교에서 시각예술을 가르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평소에도 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예술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바로문화원은 “예술가의 기증은 단순한 소유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문화 자산을 확장하는 행위”라며 “이번 전시가 예술의 지속 가능성과 나눔의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간: 2025년 9월 23일 ~ 9월 30일

장소: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연신로91번길 42, 바로병원 4층 갤러리 바로

작품: 「황금보리 달항아리」 외 2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