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함안군승마공원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37회 아라가야문화제에서 진행된 무료 승마체험 행사와 아라대왕 행렬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개막 첫날에는 승마공원 회원으로 구성된 기수와 승용마가 선두에 서서 아라초등학교에서 함안박물관까지 이어지는 아라대왕 행렬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료 승마체험 행사는 함안군승마공원과 악양승마장에서 진행됐으며, 약 2천여 명의 방문객이 승마 체험과 당근 먹이주기에 참여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함안군 유소년 승마단 소속 선수들이 현장에서 직접 말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말과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우며 체험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아이들이 직접 말을 타 보고 아라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승마공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라가야문화제가 단순한 전시형 축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역사문화 체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