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한밭체육관에서 동부 관내 초등학생 및 교사 총 373명을 대상으로 제34회 민속놀이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속놀이경연대회는 건전한 전통놀이 문화를 확산하여 배움과 소통, 공감과 나눔이 있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고, 모두가 즐기는 학교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에서 34회에 걸쳐 이어오고 있는 역사 깊은 행사이다.
대회 첫째 날인 22일에는 개인놀이 종목인 팽이놀이, 비석치기놀이, 딱지놀이, 투호놀이에 143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딱지놀이에 참여한 동명초등학교 학생은 “딱지는 혼자 기술만 잘 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친구들과 계속 붙어보면서 다양한 방법도 배우고, 같이 고민하면서 실력이 더 늘었다”며 “서로 전략을 나누고 응원하다 보니 더 재미있고 친해지고, 딱지 접는 법도 서로 알려주고 응원도 많이 해서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였다.
대회 이튿날인 23일에는 세천초등학교 대취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25명의 학생이소집단놀이 종목인 제기차기놀이, 긴줄넘기놀이, 고무줄놀이와 대동놀이 종목인 마을놀이 경연에 참여하여 경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 “올해로 34회를 맞는 민속놀이경연대회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학생들이 공동체 속에서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배우고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계승해 나가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앞으로도 민속놀이를 비롯한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기르고, 우리 문화의 뿌리를 지켜가는 교육이 계속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