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6일 표선면 대록산 일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술은 비우고 건강은 채우자’를 슬로건으로,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록산 입구에서 정상까지 왕복 3.5km 코스를 함께 걸으며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통해 참여자 200명을 사전 신청 받았으며, 신청 시작 2일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높았다.
참여자들은 음주 폐해 예방을 알리는 절주 구호를 제창하며 절주의 의지를 다지고, 황금빛 억새가 물든 대록산의 가을 정취 속에서 함께 걷고 대화하며 건강과 행복을 나누는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동부보건소는 11월이 우리나라 ‘음주폐해예방의 달’로 지정된 달로, 음주로 인한 각종 폐해가 급증하는 연말연시 음주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음주폐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절주 인식을 확산하고자 매년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걷기의 즐거움과 절주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