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해연구원은 지난 26일 오후 2시 장유꿈터플러스센터에서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위한 김해시 공간정책 방향'을 주제로 ‘김해 도시공간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청년정책과 도시공간정책을 연계한 김해형 청년공간정책 모델과 실행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해연구원과 경남대학교 로컬크리에이터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학계·지역 전문가·청년활동가 등이 참석해 청년의 정착·활동·참여를 지원할 공간정책 방향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는 이상협 인제대학교 교수가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통해 청년 세대의 도시 선택 요인과 공간환경의 중요성을 제시했으며, 김석호 경남대학교 교수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지역변화' 발표를 통해 지역 기반 청년창업과 문화활동이 도시 활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이어 김보경 삼천포블루스 대표는 '청년이 변화시킨 지역 사례'를 통해 청년의 활동이 지역 공간을 변화시킨 실제 사례를 소개했고, 김정인 김해청년어울림센터 센터장은 '청년공간 운영사례와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발표를 통해 청년공간의 운영 경험과 지속가능한 모델을 제시했다.
네 개의 발표는 서로 다른 관점에서 청년정책과 공간정책의 접점을 조명하며, 김해형 청년공간정책 모델 구성을 위한 핵심 요소를 제공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석호 경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논의를 이끌었다.
토론에는 권다영 마산YMCA 퍼실리테이터, 김민정 창신대학교 교수, 김은하 김해청년정책협의체 부위원장, 오세원 ㈜오감 대표, 임성현 한국디지털문화콘텐츠협회 대표가 참여하여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공간환경 조성 ▲청년이 활용할 수 있는 지역 자원과 기반시설 확보 ▲청년공간의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 ▲도시정책과 청년정책의 통합적 접근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해연구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청년친화적 공간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청년정책과 도시정책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역대학·청년단체·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은 “청년의 활동과 참여는 도시의 미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청년이 실제로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공간정책과 청년정책의 유기적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논의를 토대로 김해형 청년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정책연구를 한층 구체화하고 심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