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2025년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우수학교’ 5교를 선정하고, 12월 8일 교육감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식생활교육 시범운영은 학생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고, 교육과정·학교급식·가정이 연계된 실천 중심의 식생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유·초·중·고 24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 ▲학교 영양상담, ▲영양ㆍ식생활교육 동아리 운영, ▲맞춤형·표준화 건강 급식 운영 등 4개 분야를 중점 운영했다.
심사에는 학교급식 자문단 영양교사와 교육부 우수학교 심사위원 경력 교원 등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구체성·창의성·효과성·확산 가능성을 기준으로 각 학교의 운영 성과를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5개 학교는 각 분야에서 학생 참여 중심의 식생활교육 모델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 분야에서 대구달서초는 교직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해 학년별 교육과정 연계 수업과 급식을 활용한 식문화 체험교육을 운영하여 급식에 대한 학생들의 긍정적 인식을 높였다.
같은 분야의 해서초는 저당·저칼로리·저편식 실천 프로그램으로 교과–급식–생활을 연결하는 통합적 식생활교육 체계를 구축했다.
학교 영양상담 분야의 태양유치원은 사전 영양상담을 바탕으로 텃밭·시장·가정으로 이어지는 7단계 통합영양교육 모델을 운영하며 유아의 편식을 개선했다.
영양·식생활교육 동아리 운영 분야의 송현여고는 동아리 중심의 탐구·실험·실천 활동으로 잔반제로데이와 버섯 재배 등을 학교 전체로 확산했다.
맞춤형 표준화 건강급식 운영 분야의 대구한솔초는 대구형 표준 레시피를 활용한 맞춤형 식단과 잔반 감량 캠페인으로 학생 건강과 기후환경을 고려한 급식 운영 체계를 정착시켰다.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지난 11월 10일(월) 시행된 ‘대구광역시교육청 학생 영양·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제정 이후 첫 사례다.
해당 조례는 ▲기본계획 수립,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영양상담, ▲가정연계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조례에 따라 매년 영양·식생활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체험형 프로그램과 영양상담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실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학생 참여 중심의 식생활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적극 확산하고, 체험형 프로그램과 영양상담을 강화해 학생 건강역량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식생활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