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은 3일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기업·지역사회 간 상생 구조를 마련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완주군 산업단지가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해 왔음을 평가하면서도 “주변 주민의 악취·환경오염 피해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그는 기존 설비 중심의 개선 방식이 한계를 보였다며 “악취 문제는 필터·흡착제·세정제 등 소모품의 교체 주기와 관리에 따라 크게 좌우되므로,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중소기업은 비용 문제로 소모품 교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곧바로 주민 민원으로 이어진다”며 “군이 필요한 소모품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면 설비 관리의 안정성을 높이고 악취 저감 효과를 즉시 얻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소모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원–지도–관리–평가’를 포함하는 체계적 관리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그는 “악취관리 매뉴얼 제정, 공정별 관리 기준 정립, 산업단지별 맞춤형 진단과 정기 지도 강화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해결을 위한 재원 확보 방안으로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을 요청했다.
최 의원은 “이 기금은 악취 저감 소모품의 안정적 지원은 물론, 향후 청년 일자리·기술 혁신·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광호 의원은 “산업단지 악취 문제 해결은 기업의 경쟁력과 주민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군수님과 관계 부서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 전환과 적극적인 실행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