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을 위해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일명 ‘건강첫걸음’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보건복지부의 자립준비청년 의료비 지원과는 별도로 이들 청년이 직접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를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정 진료과목에 국한하지 않고 건강검진비, 치과 및 정신과 진료비 등을 포함해 모든 의료비가 대상이다.
이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이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권까지 공공이 책임지는 앞선 복지 모델로 주목된다.
그간 서대문구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홀로서기를 위해 다각적 지원 정책을 펼쳐 왔다.
2020년 서울시 최초로 도입한 ‘사회첫걸음 수당’을 올해부터 기존 월 20만 원에서 월 30만 원으로 증액해 전국 최고 수준의 소득 보전 체계를 구축했다.
2022년부터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 최대 20만 원의 주거 임차료를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의 ‘자립체험주택’운영과 민관 협력 일자리 지원을 통해 지난해의 경우 7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생계, 주거, 일자리를 잇는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의료비 지원’이 추가되면서 건강까지 아우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구는 연중 1:1 맞춤형 멘토링 30팀을 운영하고 수시로 자립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면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서 정서적으로도 고립되지 않도록 밀착 케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정책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라는 낯선 곳에서 아파도 참아야 하는 외로운 상황을 막겠다는 서대문구의 진심 어린 약속”이라며 “그간 다져온 생활 안정과 일자리 지원이라는 튼튼한 토대 위에 의료 안전망이라는 지붕을 올려 자립준비청년들이 어떤 비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