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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용노동부, 일하는 시간은 줄이고 평가의 공정은 더하고! 2026년형 '일터혁신' 성공 방정식을 찾다

매월 일터혁신 포럼을 개최하여 다양한 성과사례 공유(4월~11월)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은 2026년 4월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2026년 제1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하였다.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은 기업의 노사, 학계 전문가, 컨설턴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일터혁신을 주제로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자, 지역·산업 단위 일터혁신 성공모델의 발굴·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학습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포럼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8차에 걸쳐 주제를 달리해서 개최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구체적인 일정 확인과 신청은 일터혁신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

 

이날, 제1차 포럼에서는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수행기관인 노무법인 더원컨설팅과 홍익노무법인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일터혁신을 통해 조직이탈을 방지하고 조직안정성을 확보한 엠트리아이앤씨㈜와 코오롱바이오텍㈜의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이어서 전문가 토론이 이루어졌다.

 

[사례1] 엠트리아이앤씨(주): “시간 복지가 최고의 복지”, 이직률 급감의 비결

 

첫 번째 사례로, 서울 마포 소재 광고대행업체인 엠트리아이앤씨㈜는 50%가 넘는 높은 이직률(‘23년 63%)로 인해 조직이 흔들릴 위기를 겪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4년 일터혁신 컨설팅의 문을 두드렸고, 컨설팅 결과 ‘매주 금요일 2시간 조기 퇴근제’를 통해 ‘임금 삭감 없는 주 38시간제’를 전격 도입했다.

 

또한 전 직원 시차출퇴근제와 현장관리자 중심의 고충처리 제도를 운영하는 등 조직만족도를 높인 결과, 이직률이 ‘25년 기준 11%로 대폭 낮아지는 성과를 가져왔다.

 

일하는 시간은 줄었지만, 임금은 보전되는 ‘시간 복지’를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산성을 높인 결과, ‘조용한 사직’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의 동력을 확보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사례2] 코오롱바이오텍(주): 유연근무 활성화와 공정한 평가로 ‘미래 성장 엔진’ 장착

 

두 번째 사례인 충주 소재 의약품 제조업체인 코오롱바이오텍(주)은 사업 확장기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우수 인력의 이탈을 방지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관심을 가졌다.

 

‘25년 컨설팅을 통해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 직군별 특성에 맞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직군 전환 평가제도’를 신설하여 기술직군 구성원의 동기부여와 보상 공정성을 강화하는 등 장기근속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혁신은 ‘26년 최저 이직률(6.3%) 달성과 함께 근로자 수 13%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중소·중견 기업들이 직면한 인재 확보난에서 유연한 근무체계 개선과 공정한 보상 체계 구축이 우수 인력 확보의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였다.

 

조충현 노사협력정책관은 “오늘 공유된 사례들은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혁신에 동참했을 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였다”라고 말하면서, “최근처럼 경제적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일터혁신은 인재를 지키고 조직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유발하는 유효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기업의 생존 전략이자 성장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혁신을 주도한 노사 관계자와 컨설턴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정부는 앞으로도 모든 일터에 노사상생과 일터혁신의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업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