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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시남구, 현장에서 길어 올린 청렴 실천, ‘청렴’을 묻고 답하다

2025년 ‘통통(通通)한 청렴워크숍’ 성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남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인·허가, 계약, 보조금 등 관련 부서 실무자 24명을 대상으로‘통통(通通)한 청렴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법령 교육을 넘어, 실무자가 주체적으로 청렴의 의미를 해석하고 실천 방안을 고민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소통한마당’ 프로그램은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토론 형식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청렴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실무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각자의 관점을 나눴다.

 

또한 토론을 통해 청렴은 업무에서 마주하는 여러 상황 속에서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임을 실감했다.

 

이론과 체험이 어우러진 교육 구성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청탁금지법과 공직자 행동강령 관련 특강 외에도, 남명 조식 선생의 유적지 탐방과 대원사 계곡길 트레킹 등 힐링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민원 현장에 지친 실무자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도 제공됐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단순 교육을 넘어 청렴 행정을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청렴 행정을 위해 소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