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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대통령, 차관급 인사 단행…“전문성과 현장 감각 갖춘 인재 발탁”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보훈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부처 차관을 포함한 8개 기관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겸비한 인물을 중심으로 선임돼 정부 정책의 실효성과 국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반영됐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인사는 각 부처의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국민과의 소통 능력을 갖춘 전문가 중심의 인사”라고 밝혔다.

 

 

■ 부처별 주요 인선 내역
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지역 거점 대학 육성과 초‧중등 교육 혁신을 이끈 정통 교육 관료로 평가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는 구혁채 현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과학기술 대중화와 인재 양성에 기여한 인물로, 대외 협력 및 소통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박인규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교수가 임명됐다. 연구개발(R&D) 환경 개선을 통해 과학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적임자로 기대된다.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강윤진 현 보훈단체협력관이 임명됐다. 국가보훈처 시절 여성 최초로 서기관과 국장을 역임했으며, 소통력과 친화력이 강점이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임명됐다. 전통 교통수단과 미래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교통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노용석 중소기업정책실장이 발탁됐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성장과 혁신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 기타 차관급 주요 인사
법제처장에는 조원철 변호사가 임명됐다. 26년간의 법관 경력과 변호사로서의 실무 경험을 겸비한 법조인이다.

 

관세청장에는 이명구 현 관세청 차장이 임명됐다. 서울세관장과 부산세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실무형 인재다.

 

병무청장에는 홍소영 전 대전충남병무청장이 임명됐다. 병무청 역사상 첫 여성 청장으로, 공정하고 배려 깊은 병역 행정을 기대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장에는 허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발탁됐다. 무등산 세계지질공원 인증 총괄 경력을 바탕으로 국가유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인물이다.

 

질병관리청장에는 임승관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이 임명됐다. 감염내과 전문가로,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강주엽 현 차장이 승진 임명됐다. 국토교통부의 주요 정책 부서를 거친 전문가로, 국가 균형발전 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차관급 인사는 정책 추진의 연속성과 혁신 역량을 동시에 고려해 구성되었으며, 각 부처의 미래 과제를 이끌 핵심 인재들의 전면 배치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