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학과장 권정훈)는 다옴R&D(대표 류상균)와 교육협약 및 가족회사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시에 본사를 둔 다옴R&D는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체육대학 입시 등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스포츠용품 연구개발과 체력증진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찰공무원 및 경호‧보안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체력관리와 시험 준비 전략을 공동으로 개발·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류상균 대표를 비롯한 다옴R&D 관계자들은 충남도립대학교 체육관(해오름관)에 설치된 ‘순환식 경찰체력시험 장비’를 직접 체험하며, 장비의 구성과 활용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다옴R&D는 향후 각 종목별 장비 특성과 훈련 방식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운동법을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권정훈 학과장은 “이번 다옴R&D와의 실질적인 협업이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사회의 경찰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경찰행정학과는 입학정원 30명의 소규모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10명 안팎의 경찰공무원 최종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에도 재학생을 포함해 5명의 최종 합격자를 기록했다.
특히 내년부터 경찰공무원 체력시험이 ‘순환식 체력측정 방식’으로 전면 개편됨에 따라,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실전 체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