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국제여유교역회’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 유 장관은 11월 23일, 중국 문화여유부 쑨예리 부장과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담을 열어 양국 인적 교류와 문화예술·콘텐츠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이에 앞서 11월 22일에는 태국 관광체육부 서라웡 티안텅 장관,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티옹 킹 싱 장관과 각각 양자 회담을 열어 방한객 편의 제고, 미래세대 교류 등 양국 인적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중 문화·관광 고위급 회담과 실무협의체 정례화에 합의, 한중 콘텐츠 분야 투자·합작 등 제안 11월 23일, 유인촌 장관은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 공식 만찬 이후 반년 만에 중국 문화여유부 쑨예리 부장을 만나 한중 문화·관광장관 회담을 개최했다. 이번 회담은 중국의 한국인 비자 면제 발표로 양국 간 인적교류가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고무적인 분위기에서 열렸다. 유 장관은 회담 전날 발표된 중국의 일방 비자 면제 기간 연장 조치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중국인의 방한 관광 편의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우직하게 제주사람들의 원형질적인 미감을 찾는 오랜 여정을 이어오고 있는 김영훈 작가의 '허우덩싹' 해녀 토우전 「물로야 뱅뱅 돌아진 섬에서」 전시가 제주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B1)에서 12월 2일 까지 열리고 있다. 허우덩싹 해녀 토우 허우덩싹'은 제주어로 '잇몸이 다 드러나도록 활짝 웃는 모양'을 말한다. 너무 좋아서 벌린 입이 다물 어지지 않는 모양새 말이다. '허우덩싹'에는 제주 해녀들이 허우덩싹 웃음 짓는, 또는 웃음 짓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담겼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아름답고 순수함의상 징인 제주의 웃음, 해녀들의 '허우덩싹'한 웃음을 통해 삶의 무게에 지쳐있는 우리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토우란 '흙으로 만든 인형'을 말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사람의 모습을 갖춘 것만이 아니고 어떤 기형이나 동물을 본떠서 만든 토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역사의식에서 출발한 회화 작가가, 다진 흙을 만지면서 토속적인 제주 민중의 '얼 꼴'을 찾아 나선 여정의 끝에서 만난 해녀 토우는 거친 파도와 맞서 면서 이승과 저승을 오갔던 질긴 생명력과 그 생을 성공적으로 이끈 해녀의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11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스테이트타워남산(서울 중구)에서 '2024 국가유산 사회공헌 국제 학술대회(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지킴이 협약기업 등의 국가유산 사회공헌 현황과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외 국가유산 분야에서의 사회공헌 활동 흐름과 전망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영아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과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을 비롯해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 보호 협약을 맺고 활동 중인 국가유산지킴이 협약기업 및 관계기관 등에서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며, 먼저 1부에서는 2024년도 국가유산 분야 사회공헌 우수기업 표창과 수상기업(GH경기주택도시공사 / 에르메스·아름지기)의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정몽구 현대자동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문화유산 대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김정희, 나고야상과대학교), ‘세계내셔널트러스트 활동에서의 기업 후원 사례’(리디아 헌터, 영국 내셔널트러스트), ‘국가유산 협력 거버넌스와 사회공헌 정책 현황’(장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우주적 질서로서의 실체를 성경 내용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시각과 촉각으로 감각되고 전달될 수 있는 독창적인 회화를 표현하고 있는 박현철 작가 개인전 “믿음으로 표현한 말씀의 오브제” 전시가 11월 29일까지 극동갤러리(극동방송. 서울시 마포구 롸우산로 56, B1)에서 11월 29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작가에게 성경이라는 것은 단순히 어떤 특정한 의미를 전달하는 텍스트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닌 종교적, 미학적 언어로 사랑과 기쁨, 소망으로 승화시켜 보이는 어떤 세계를 향한 통로이자 그 세계 자체에 대한 경험의 장소가 차용되어 단순히 무엇인가를 그려내고 표현하는 행위라기 보다는 종교적 행위, 기도하는 행위와 같은 내적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는 로고스(LOGOS)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모든 사물의 존재를 규정하는 보편원리 혹은 고유한 사물이 되게 하는 형식"이라고 되어 있다. 기독교적 정신을 토대로 하여 작업을 해오고 있는 박현철 작가는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Bible)의 내용을 영문이나 한글 텍스트 형태의 오브제로 만들고 그것을 화면 전체에 채우고 채색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작가는 성경 내용을 서술하는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1월 22일 충남대학교에서 어도사진·숏폼 공모전 시상식과 ‘2024년 내수면 어도관리 발전 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어도사진·숏폼 공모전은 물고기의 생명길인 아름다운 ‘어도(魚道)’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매년 응모작도 늘어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사진부문 공모전 대상에는 구도, 색상, 어도가 잘 표현된 작품으로 평가를 받은 ‘봄의 어도’(전북 정읍 정읍천, 전희철)가 선정되었으며, 이 외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입선 12점이 선정되어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올해 첫 번째로 실시한 숏폼부문 공모전 최우수상에는 ‘어도의 하루’(조기정)가 선정되었으며, 이 외에 우수상 2점, 입선 3점이 선정되어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국가어도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며, 향후 어도 관련 홍보물 제작 시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상식 이후에는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어도 관리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K-민화 프로젝트가 명지대학교에서 시작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주제는 “K-민화, 명지에서 그 시작을 알리다.”는 한국의 민화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려는 야심 찬 시도로,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K-민화, 한국 전통 민화의 세계화 프로젝트 명지는 한국 민화 예술의 깊은 뿌리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명지대학교는 민화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세계 무대로 확장하려는 K-민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명지 지역의 예술가들과 연구자들이 협력하여 민화의 다양한 측면을 탐구하고, 이를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참신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민화를 감상하고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화는 전통적인 예술 형식을 넘어 현대와 조화를 이루며 국내외 관객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마법학교 수학여행’행사를 오는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마법학교 수학여행’은‘참여자가 가상의 뉴턴 스칼라 마법학교의 학생이 되어 인간들의 과학과 기술 발전을 보기 위해 머글과학관을 방문한다’는 설정의 축제형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판타지 영화나 소설을 좋아하는 어린이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과거에는 마법처럼 여겨지던 일들이 이제는 과학과 기술, 발견과 발명으로 실현 가능하게 됐음을 알리고 과학과 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마법학교 수학여행’은 국립머글과학관 탐방해설, 과학특강, 체험프로그램, 마법사 마을 반짝 매장(팝업스토어), 마술공연 등 모든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탐방해설’은 마법사 복장을 하고 참가하는 전시관 여행으로, 드래곤과 공룡이 싸운다면?, 점성술과 천문학, 공중부양마법과 우주과학 등 흥미로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과학기술을 전공한 과학소통가가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했으며 직접 마법학교 교수로도 분장하여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한국신석기학회와 함께 11월 22일 오전 10시 율곡연구원(강원 강릉시)에서 ‘강원 신석기문화의 여정’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의 신석기문화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해안에서 출토된 흑요석의 산지 분석 결과와 결상이식의 형식에 대한 검토 등을 통해 한·중·일의 교류 관계를 재조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2부로 구성되며, 기조강연을 포함하여 총 9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강원 지역 신석기시대 주요 유적의 조사·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안하는 ‘동북아 신석기문화의 결절점, 강원지역 신석기시대 연구 성과와 과제’(임상택, 부산대학교)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토기를 통해 본 신석기시대 중동부지역의 위치’(김은영, 부산박물관), ‘동북아시아의 결상이식’(미즈노에 카즈토모, 일본 도시샤대학)의 2개 주제발표를 통해 동북아시아 신석기문화의 한 축을 담당한 강원 지역 신석기문화의 의미를 살펴본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고대의 거주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인 백제 후기의 벽주건물지에 대한 건축학 및 고고학 분야 전문가들의 공동 연구 성과를 담은 『백제 후기 벽주건물지 심화연구 자료집』을 발간했다. 벽주건물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재 건물지에 남아있는 평면형태 와 기둥의 설치방식 등과 같은 고고학적 조사 성과와 함께 상부구조(지붕)와 디지털 복원에 대한 건축학적 연구를 복합적으로 추진하여 과거의 온전한 건축물의 모습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국립문화유산연구원(건축문화유산연구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공동)은 벽주건물지를 심도 깊게 이해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개년 간 ‘고대 벽주건물지 복원을 위한 융·복합 연구’를 진행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9월 고고학과 건축학 분야의 해석을 공유하기 위한 '고대 벽주건물지 복원을 위한 융ㆍ복합 연구'주ㆍ주ㆍ주(柱ㆍ住ㆍ主)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어서 올해 2월에는 벽주건물지에 대한 고고학적 분석 결과가 담긴 『백제 후기 벽주건물지 유형분류 자료집』을 발간한 바 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11월 21일 오후 5시,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202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15편을 발표한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은 만화·웹툰, 공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케이-콘텐츠 전 분야로 발전할 수 있는 원천 이야기를 발굴하는 장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해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펼칠 기회인 동시에 케이-콘텐츠 기업들에는 새로운 사업 소재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공모에서는 역대 최다인 총 2,500편이 접수된 가운데 최종 심사위원장인 박재범 작가를 포함해 심사위원 총 170명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 15편을 선정했다.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조선의 품격(작가 천영미)’은 '세종실록' 16년의 기록을 통해 세종의 북방 정책인 4군 6진의 설치가 왕족 ‘이교’가 차려낸 소박한 ‘밥상’에서 비롯됐음을 밝힌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은 역사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완성도가 잘 조화된 작품이다.”라고 극찬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