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7일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노인복지시설 성우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성장 과정에서 받은 도움에 감사함을 전달하고, 여름을 맞아 어르신들께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들은 어르신과 함께 다양한 문양 스티커를 활용해 각자 개성 넘치는 부채를 만들고, 신선한 과일과 시럽으로 직접 만든 화채를 한 그릇씩 나눠 먹으며 대화를 통해 정서적 유대를 형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은 청년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부채를 꾸미며,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등 웃음꽃을 피웠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은 “어르신과 함께 부채를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족이 없는 저한테 할머니가 생긴 거 같아 큰 위로가 됐다”며 “할머니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젊은 세대와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가 어르신들께 큰 활력소가 되고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그리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은평구립도서관이 정보 접근이 어려운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체적·사회적 제약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아동·청소년들에게 책을 매개로 한 문화 접근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은평구립도서관은 특수학교와 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정보 접근성이 낮은 이용자들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올해는 기존의 은평대영학교, 명현학교에서 서부장애인복지관과 연천초등학교 특수학급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폭넓은 대상에게 찾아가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과 연계해 각 기관에서는 참여자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부장애인복지관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여름방학 동안 경계성 지능 및 자폐성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으로 통(通) 하다’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보드게임과 그림책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연스럽게 규칙을 이해하고 소통과 협력 등 사회적 기술을 익히도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합천군의 ‘농촌 왕진버스’가 지역 주민 건강을 살피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7월 10일 합천군과 합천농협은 묘산면 복합문화센터에서 봉산면과 묘산면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인 ‘농촌 왕진버스’를 시행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원이나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합천군과 지역 농협이 협력해 2024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날 의료지원에는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아이오바이오, 봄안경원 등 4개 기관에서 50여 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양·한방 진료와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진행했고 구강검사와 관리, 검안, 건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합천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는 7월 23일 합천호농협 관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김성택 위원장은 지난 18일 의회 경제문화위원장실에서 최근 폐점 위기에 놓인 홈플러스 성안점 입점 점주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홈플러스 성안점이 임대계약 해지 통보를 받아, 매장 내 입점해 있는 자영업자·가맹점주·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생계 위기와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점주들은 “폐점이 확정된 것이 아님에도 시민들 사이에 ‘성안점은 폐점했다’는 인식이 퍼져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시의회의 관심을 호소했다. 김성택 위원장은 “홈플러스의 일방적 폐점 및 매각 시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함양군은 ‘제2회 함양 산삼컵 유스풋볼 페스티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7월 17일 행사장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함양군을 비롯한 경찰, 소방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장 내 재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차단하고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관리계획 수립 적정성 △안전관리 요원 적정 배치 여부 △축제장 내 비상구·대피로 확보 여부 △전기·소방설비 등 화재 예방 체계 △천막 등 임시구조물 구조 안전성 등이다. 특히, 행사 기간 호우가 예보된 만큼 침수 위험 구역 및 우천 시 대피 계획 등도 함께 점검해 기후 상황에 따른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김병순 안전총괄과장은 “참가 선수와 경기 관계자, 학부모 등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또한 행사 기간 기상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2회 함양 산산컴 유스풋볼 페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군산시는 18일 ㈜지엘켐이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용 CMC(Carboxymethyl Cellulose) 합성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MC(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는 이차전지 음극 바인더 중 하나로, 전극활물질과 전기 도전재를 결착하여 금속집전체(동박)에 잘 붙어있도록 도와주는 수용성 백색 분말을 말한다. ㈜지엘켐은 현재 기존 군산공장 내 6,000여 평 부지에 고순도 CMC-Na 및 리튬 치환형 CMC-Li 제품의 양산이 가능한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약 3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세계 최초의 이차전지용 CMC 바인더 전용 제조 플랜트이다. 이날 행사는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와 같이 진행됐으며,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을 비롯하여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문문철 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엘켐은 2004년에 설립된 기능성 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으로, 공업용 및 식품첨가용 소포제 사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2010년대 중반부터는 이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중랑구는 지난 18일, 전국 최초로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영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법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합 법률 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기초생활수급자, 학교폭력 피해자뿐 아니라 임금‧퇴직금 체불 근로자(월평균 임금 400만 원 이하), 소상공인, 불법사금융 피해자 등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과 소송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랑구·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 북부지부·동주민센터 간 유기적 연계 체계를 마련하고, 복지 업무 종사자와 협력해 찾아가는 법률상담과 법문화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동주민센터와 법률구조공단 간 전담 연락 체계를 구축해 법률 지원 대상자를 신속히 연계함으로써, 복지와 법률이 결합된 지역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취약계층의 민사‧형사 등 주요 소송의 비용을 전액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그간 법률적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구민들의 권리보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의 사례로, 복지와 권리 보장을 통합한 새로운 지원모델로 평가된다. 주요 협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이상욱 의원(보정동,죽전1동,죽전3동,상현2동/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지환경센터의 비효율적인 대체 운영 문제와 용인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운영 실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수지구 수지환경센터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했다. 이 의원은 “2000년부터 가동되어 온 자동집하시설이 노후화로 폐쇄되며, 이를 대체하기 위한 클린하우스가 설치되고 있지만 예견된 주민 불편에 대한 최소한의 대책조차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지구 A아파트에 클린하우스와 관련해 시가 수전 설치를 약속했으나 올해 5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철회된 것과 음식물 쓰레기 분리로 인한 위생 문제를 언급하며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법적 사용연한을 초과한 시설에서 마약류 폐기물 소각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공개하며, “이 지역은 반경 1㎞ 내에 약 10만 명이 거주하는 주거 밀집 지역임에도 주민들은 단순 쓰레기장으로만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시장은 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안양시의회는 7월 18일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0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 2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조지영 의원은 공공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도입을 적극 제안했다. 태양광 발전 도입은 전기요금 절감, 유휴공간 효율적 활용, 지역 에너지 자립률 향상,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으며,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조 의원은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 가능성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비와 도비를 확보할 것, 그리고 민간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하는 민간 투자형 기부채납 방식 또는 ESCO 사업 방식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김경숙 의원은 안양시 정비사업에서 과도한 기부채납과 공공기여 부담이 조합원 분담금 상승과 원주민 재정착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안양시가 일반회계에서 주거환경정비기금을 확대하고, 30억 원으로 제한된 공사비 보조 상한선을 현실화하거나 단계적 폐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고양특례시 아람누리도서관은 오는 8월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성인 대상 인문여행 강연콘서트‘세계를 품고 삶을 읽다'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5년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세계 감성 인문여행’을 주제로, 고대 로마의 유산을 간직한 이탈리아부터 낭만과 혁명의 프랑스, 그리고 북유럽의 삶의 태도까지, 세계의 여러 나라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조망한다. 마지막 회차에는 인천 강화도로의 국내 인문탐방도 함께 진행되어 세계와 지역을 잇는 여정을 완성한다. 강연은 세계여행스토리텔러 김재열 소장과 인문학 강사이자 여행작가인 나영주 강사가 진행하며, 이들은 각각 세계 각국의 문화와 역사,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이 있는 인문적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은 삶의 여백에 인문학의 감성과 세계문화의 향기를 더해주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행을 좋아하거나 타문화를 인문학적으로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