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공모에서 ‘미생물융복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가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 그린바이오 산업의 국가 거점으로 부상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미생물, 식물, 곤충 등 생물자원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하고자, 연구개발부터 생산, 사업화까지 통합적 생태계를 갖춘 지역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국가 전략사업이다. 전북은 미생물 기반 연구 역량과 기업 인프라, 산업화 경험을 종합적인 국가 전략체계로 인정받았다. 육성지구는 전주, 익산, 정읍, 남원, 임실, 순창 등 6개 시군에 걸쳐 총 409만 5,293㎡ 규모의 복합형 산업지구로 조성된다. 특히 연구개발특구, 기회발전특구, 농생명산업지구가 하나의 산업벨트로 연계되는 전국 유일의 구조를 갖춰 지역 간 시너지 효과와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도는 6개 시군별로 명확한 기능 분담을 통해 연구부터 실증, 기업 유치, 원료 공급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운영체계를 마련했다. 정읍시는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 집적지로서 생산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일 도청에서 (사)대한한돈협회 전북도지회가 도내 취약계층을 위해 1,7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현섭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대한한돈협회 전북도지회는 2016년부터 10년째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한돈 나눔행사’를 꾸준히 이어오며, 현재까지 누적 13억 5,3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돈업계가 사육환경 악화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협회 회원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나눔행사를 준비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돼지고기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현섭 대한한돈협회 전북도지회 부회장은 “앞으로도 매년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도내 장애인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제4회 장애인단체 교류회 및 복지대상 시상식’이 1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17개 장애인단체 활동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장애인 권익 증진과 복지 향상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는 전북장애인정책포럼(대표 박경노)이 주관해 진행됐으며, 장애인단체 간 교류 활성화와 우수 활동가 격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념식은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에 이어 대회사와 축사,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 전북장애인복지대상’ 시상에서는 장애인정책 연구, 권익보호, 동료상담,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유공자 4명에게 표창(단체 1, 도지사 표창 3)이 수여됐다. 이어 열린 문화공연과 단체 교류회에서는 각 단체가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정책 개선이 필요한 사안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전북장애인정책포럼은 2018년 설립 이후 정책 간담회, 활동가 교류회, 복지대상 시상식 등 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결핵 예방사업 재원 마련과 도민들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2025년 크리스마스 씰 모금사업’에 동참한다. 전북도는 1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임환 대한결핵협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개최했다. 전북자치도 직원들도 매년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모금사업은 대한결핵협회 주관으로 12월까지 총 30억 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가운데 전북지역 목표액은 1억 7백만 원이다. 모금으로 조성된 결핵퇴치기금은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견, 학생 치료 지원, 결핵균 검사 및 연구, 개발도상국 지원, 예방 홍보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특히 지난해 세계 씰 콘테스트 1위를 차지한 ‘브레드이발소’ 캐릭터가 올해 시즌2로 다시 등장해 친근한 디자인과 응원 메시지를 담아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도는 밝고 유쾌한 캐릭터 효과로 더 많은 도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결핵은 여전히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지속적인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며, “결핵예방관리사업 재원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씰 모금에 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전북특별자치도가 함께하며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에 힘을 보탠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전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민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확산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출범식에서는 나눔 메시지 전달, 사랑의 열매 및 성금 전달식, 나눔 퍼포먼스 등이 진행되며 캠페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올해 캠페인 목표 모금액은 116억 1천만 원이다. 전북도는 도청 부서와 산하기관, 사회복지단체, 언론사 등과 협력해 참여 범위를 넓히고, 도민의 자발적 기부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홍보와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는 캠페인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도 설치됐다. ‘사랑은 굴뚝을 타고’를 주제로 제작된 온도탑은 기부가 쌓일 때마다 실시간으로 온도를 표시하며, 눈금이 오를수록 공동체의 따뜻함도 함께 높아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비롯해 방송사·신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중립 햇빛나눔’ 사업에 전국에서 최초로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이 사업은 도민이 절감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으로 탄소포인트를 기부하면 금융기관이 동일 금액을 후원해 복지시설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이다. 전북도는 1일 도청에서 전북은행, 농협은행,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탄소중립 햇빛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에너지 복지 모델을 선보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오현곤 전북은행 부은행장, 김성훈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해 사업 취지와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은행과 농협은행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탄소포인트 기부금 전용계좌에 적립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연간 최대 1천만 원까지 매칭 후원한다. 매칭 기부금은 태양광 설비 설치 재원으로 활용되며, 이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9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절감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 전주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에서 도내 직업계고 진로 미결정 학생 및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2025 직업계고 일찾고·일잡고 캠프’를 개최했다. 도내 직업계고 진로미결정 학생 35명이 참여한 이 캠프는 취업목표 설정과 진로 설계 기회 제공, 전문가 취업특강 및 직무체험 활동을 통한 취업마인드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진로 결정이 어려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탐색하고, 미래 직업을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직업계고 선배와 함께하는 성공 시나리오 토크쇼 △실전 면접 30초 챌린지 △직무 이해를 돕는 직장 OX 생존 퀴즈 △3초 자기 PR 미션 △‘신입사원 1일차·3개월 차’ 직장체험 레크레이션 등이었다. 학생들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 전략과 직장 생활의 실제 모습을 체험하며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이후에도 학생 개인의 진로 수준에 맞춘 상담·컨설팅 등 사후 관리 체계 운영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해 학생들이 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급여 수급자 중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바우처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방문신청 접수’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급여는 2023학년도부터 온라인 바우처 방식으로 전환됐으며, 한국장학재단 바우처 신청 사이트(e-voucher.kosaf.go.kr)를 통해 신청 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접근성이 낮은 수급가정의 신청 누락 방지를 위해 12월 2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방문신청 창구를 한시적으로 운영,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신청 대상은 교육급여 수급자 중 바우처 미신청자다. 신청은 학생 본인(만 14세 이상) 또는 보호자(교육급여 신청인, 세대주·성인 세대원)가 할 수 있다. 보호시설 거주 학생은 시설장이 신청 가능하다. 고·특수학교 및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학생은 도교육청에서, 초·중학교 학생은 각 학교 소재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접수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과 교육급여 바우처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접수처를 방문하면 된다. 보호자 신청 시에는 주민등록표 등본이 필요하며,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사실증명 등 추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생들의 ESG 기부 활동을 장려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북에듀페이 기부 참여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전북에듀페이 기부는 학생들이 학습 및 진로 활동에 사용하고 남은 1,000원 미만의 소액 바우처를 전북에듀페이앱을 통해 기부하는 행사다. 기부 참여 기간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다. 학생들이 기부한 금액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사랑의 장학회에 전달, 다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전북에듀페이는 모든 학생과 학교밖청소년 17만3,000여 명에게 340억 원 규모가 지급됐으며, 11월 기준 약 98%의 신청과 지급이 완료됐다. 또, 전북에듀페이(학습 및 진로 지원비) 바우처 사용처 분석 결과 서점에서의 사용률이 27.9%로 가장 높았고, 문구점(17.9%), 안경점(16.2%),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11.3%)가 뒤를 이었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전북에듀페이를 통해 작은 기부가 큰 나눔으로 확산되는 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북에듀페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 두 번째 IB 월드스쿨이 탄생했다. 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익산의 영만초등학교(교장 노태호)가 국제바칼로레아 본부(IBO)로부터 PYP(초등학교 과정) IB 월드스쿨로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3월 IB 관심학교·10월 IB 후보학교로 지정된 이후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영만초는 그동안 개념 기반 탐구 수업 및 평가 운영,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 운영 등 IB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들을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으로 구현해 왔다. 특히 학교 구성원 간 협력 문화가 안착하며, IB 프로그램의 철학이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었다. 이번 월드스쿨 인증으로 영만초는 IBO의 정기 컨설팅과 국제표준자료를 기반으로 한 학교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정기적 자체 평가 및 외부 점검 등을 통해 수업·평가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영만초의 월드스쿨 인증을 계기로 IB 교육이 단일 학교의 성과를 넘어 도내 전반의 수업혁신 문화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IB의 탐구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