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은 ‘완주 상삼리산성 유적 학술 발굴조사’ 결과, 상삼리산성이 백제 사비기에 축조된 만경강 유역 지배의 핵심 거점 성곽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 성과는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향후 보존·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삼리산성은 둘레 986.5m 규모의 백제 성곽으로, 1960년대 조사 이후 보존 조치와 학술 연구가 미흡해 훼손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국가유산청의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지난 9월부터 추정 남문지 및 남성벽을 중심으로 긴급 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남성벽은 너비 약 10m, 최대 높이 3.75m에 달하며 흙과 돌을 혼합해 쌓은 토석혼축(土石混築) 구조임이 확인됐다. 특히 성벽 안쪽 상층부에는 빗물 침투를 막기 위해 다량의 백제 기와를 점토 덩어리와 함께 깔아 축조한 흔적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깥쪽 석축은 토성벽을 지탱함과 동시에 지하수 배수를 위한 구조로 추정된다. 또한 성벽 안쪽 평탄지 시굴조사에서는 집수시설로 추정되는 점토층, 주거지 및 건물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은 ‘10월 전북도민 헌혈의 날 기간’을 맞아 오는 22일 완주군청에서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전북도민 헌혈의 날’은 도민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2023년에 제정됐다. 매년 10월 4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도내 전역에서 헌혈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최근 급속한 저출산‧고령화로 헌혈자는 줄어드는 반면, 수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완주군도 건전한 헌혈문화 조성과 생명나눔 확산에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전북특별자치도혈액원과 공동으로 진행되며,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완주군청사 앞 민원인 주차장에서 열린다. 건강한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헌혈 참여자에게는 혈액형·간염·간기능검사 등 건강체크 서비스가 제공되고, 봉사활동 4시간 인정, 헌혈증서 및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유미숙 보건소장은 “군민의 적극적인 헌혈캠페인 참여를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헌혈의 소중한 가치와 생명나눔 문화가 확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지난 16일 부안군청 민원과 직원 및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회장 장대현) 회원 10여 명이 손을 맞잡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렴에 대한 인식의 향상과 청렴문화 확산, 군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군정 실현을 목표로 진행됐다. 앞으로도 민원과와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는 민·관 합동 청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장대현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협의회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 부안군 협의회와 직원들이 함께 청렴 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청렴에 대해 일깨우는 시간을 가지게 됐으며, 앞으로도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안군 청우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도배실무과정 수료생과 교육생들이 17일 도배 강사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 1인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상반기 과정을 수료한 학습자 4명과 현재 교육 중인 학습자 4명, 그리고 평생교육 도배강사가 참여해 의미있는 나눔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실습을 통해 익힌 도배 기술을 활용해 노후된 벽지를 새로 교체하며 이웃에게 쾌적하고 따뜻한 생활공간을 선물했다. ‘도배실무과정’은 부안군 평생교육팀이 추진하는 학습형 일자리 모델의 일환으로,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배움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학습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취업 준비자와 재취업 희망자 등 취약계층이 전문 기술을 익혀 현장 적응력 높은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능나눔에 참여한 학습자는 “배움이 나만의 성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다”며 “평생교육이 지역사회를 밝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nbs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와인, 재즈 그리고 붉은 노을’을 주제로, 레드와인페스타, 제3회 부안붉은노을동요제, 붉은노을 재즈페스티벌, 스카이 갤러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레드와인페스타'는 부안 오디와인, 세계와인을 아름다운 변산의 자연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논알콜 음료인 오디에이드까지 준비되어 있어 자가용을 가져온 방문객들도 부담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부안붉은노을동요제에는 189팀이 접수한 가운데 치열한 심사를 거쳐 통과한 25팀이 최종 무대에 오른다. 25일, 26일 양일간 예선과 결선이 순차적으로 치러지며 참가 어린이들의 실력이 상당해 붉은노을축제의 또 다른 관람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산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조성되는 대형 모래조각도 새로운 볼거리다. 부안군 대표축제 캐릭터인 ‘부안몬 프렌즈’를 주제로 가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임실군이‘임산부의 날’을 기념하여 임산부와 산모 그 가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오수시장 일원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은 풍요와 수확의 달(10월)과 임신기간(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고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모자보건사업 안내 ▲산전‧산후 우울증 예방 ▲모유 수유의 중요성 등에 대한 리플릿 및 홍보물을 배부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군은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난임부부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임신 전부터 출산 이후까지 군민의 건강을 세심히 돌보고 있으며, 특히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관내 모든 영아들을 대상으로 출생부터 24개월까지 기저귀 구매 비용을 지원하는 기저귀 지원사업을 통하여 실질적인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산부의 날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가 지역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임실군은 10월 16일 기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상자 24,599명 중 23,091명의 군민이 신청하였고, 지급액은 23억에 달한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개인별 10만원이다. 2차 지급 대상자는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 선정 기준 이하에 지급되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12억‧금융소득 2천만원 이상‘고액 자산가’는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임실사랑상품권 카드, 선불카드 중 선택하면 된다. 소비쿠폰은 1‧2차 동일하게 11월 30일까지 사용가능하며, 기한 내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군은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독려와‘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고령자‧거동 불편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10월 31일까지 신청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아 최대한 많은 군민들이 민생 회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챙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과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백제왕궁박물관에서 10월 21일부터 2026년 2월 15일까지 '세계 속의 백제, 백제 속의 익산'을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4부로 구성돼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등재된 익산 지역 유적의 보존과 연구 성과, 그리고 시민 참여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되짚고, 세계유산으로 이어질 미래의 비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1부 '세계유산, 백제를 품다'에서는 세계유산 등재의 의의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지닌 보편적 가치를 소개한다. 2부 '익산, 백제의 미래를 설계하다'에서는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를 중심으로 백제 무왕이 꿈꿨던 새로운 왕도의 비전과 불교문화의 융성을 조명한다. 3부 '10년의 발자취, 세계와 만나다'에서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이뤄진 발굴·보존·학술 연구, 시민 참여 활동 등을 통해 '살아있는 세계유산 도시 익산'으로 성장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익산시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최대 5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이후 1년간 진행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대학이 협력해 추진한 지역 맞춤형 교육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중에서도 선도지역으로 선정됐으며, 2026년까지 총 229억 원 규모의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교육 혁신·발전을 위해 시는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와 협력해 교육 거버넌스 기구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26개의 교육혁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중점 사업인 생명산업 분야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원광대학교 의‧치‧한‧약학과의 지역인재전형을 80%까지 확대하고, 고등학교와 기업을 연결하는 '생명산업 고등산학관 커플링'을 운영했다. 또 유학생 보건의료 인력양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신산업 분야 진로교육 탐색으로 초등 진로교육 활성화를 추진한다. 전북교육청은 17일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에서 초등 교장 60명을 대상으로 ‘2025. 초등 신산업 진로교육 관리자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급변하는 미래산업 환경 속에서 초등학교 진로교육의 방향을 새롭게 탐색하고, 학교관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첨단바이오·디지털기술·모빌리티·신재생에너지·미래농업 등 신산업 분야의 이해와 교육적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첨단바이오 특강을 시작으로, 의생명·생명과학 중심의 체험활동을 통해 신산업 분야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오는 21일에는 2층 강당에서 초등 교원 14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미래 설계, 초등 진로교육 역량 강화 연수’도 개최하는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진로교육 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최재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는 미래 트렌드를 반영한 신산업 분야 진로교육을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관리자들의 인식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