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개정된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라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제도'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관련 관리자 선임 신고를 접수하고 선임신고증명서를 발급하는 등 시민이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제도는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의 정보통신설비 고장·훼손 방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건축물의 관리주체(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직접 관리자를 두거나 전문업체에 유지보수를 위탁해야 한다. 선임된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는 △반기별 1회 이상 점검 △연 1회 이상 성능점검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또한 건물 규모에 맞는 정보통신기술자 자격을 갖추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정하는 20시간 이상 지정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제도 적용 대상은 연면적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우선 지난 7월 19일부터 연면적 3만㎡ 이상의 건축물에 적용됐고 △2026년 7월 19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 △2027년 7월 19일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에 확대 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도서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준비했다. 익산시는 '메리 북스(BOOKS) 마스'를 주제로 12월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 5개 시립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어린이 대상 만들기 체험부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 특별 도서 대출 이벤트까지 마련돼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2월 6~13일 △소원을 켜는 겨울 △마법의 캐릭터 키링 △꼬마산타의 클레이 트리 공방 △맛있는 크리스마스 △손끝에서 피어나는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월 14일에는 영등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매직·버블·풍선·불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옴니버스 매직쇼'가 펼쳐진다. 체험과 공연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2월 6~27일은 5개 도서관 자료실에서 '크리스마스 블라인드 북 대출 이벤트'가 진행된다. '블라인드 북(Blind book)'은 어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수종전환 방제를 추진하며 산림 생태계 회복에 속도를 낸다. 익산시는 올해 지역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약 2,000본에 이르러 전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시는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0월부터 약 1만 5,300본의 고사목을 벌채·파쇄하고, 편백 등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는 30ha 규모의 수종전환 방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종전환 방제는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피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1월부터 5월까지 90ha로 방제 구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류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병해충으로,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모두 고사한다. 매개곤충이 수목의 새순을 갉아 먹을 때 1mm 내외의 선충이 수목 내부로 침입하며 피해가 확산한다. 시는 이상기온과 온난화로 매개충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소나무 생육 환경이 약화된 점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수종전환 방제는 재감염률을 낮추고 예산 절감 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 '다우리'에서 오는 28일 '2025년 어울림 작품·전시발표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다우리 여성회관 강사와 수강생들이 1년 동안 준비한 작품과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마련됐다. 발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작품전시회가 먼저 진행된다. 서예, 수채화, 홈패션, 공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전시돼 시민들이 폭넓게 관람할 수 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한국무용, 라인댄스, 통기타, 우리소리, 현악,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성회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소통의 장을 넓히고,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강사와 수강생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발표회인 만큼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기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여행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는 인문학 강연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여행작가 윤정인 초청 강연 '공간, 사람, 이야기로 보는 유럽-가족과 함께하는 인문여행'을 12월 6일 오후 2시 모인여행숲도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교육발전특구사업으로 추진하는 '익산형 1인 1재능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여행의 목적과 태도, 기록하는 법 등을 함께 생각해보는 인문교양 프로그램이다. 윤정인 작가는 유럽 곳곳을 직접 탐방하며 공간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관찰해왔다. 이번 강연에서 생생한 현지 사례와 사진, 실용적인 여행 방법을 전하며 어린이에게는 상상력과 호기심을, 성인에게는 통찰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가족은 강연을 통해 나만의 여행을 기획·기록하는 방법을 배우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15가족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모인여행숲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는 주말 익산에서 '떡볶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특별한 농촌 미식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오는 29~30일 함라 두레마당에서 '2025 익산 함라 떡볶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북특별자치도 작은 마을 축제' 사업의 하나로, 익산시와 농촌체험휴양마을 '함라 두레마당'이 함께 준비했다. 함라면은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 인심 좋은 '함라 삼부자집'으로도 널리 알려진 마을이다. 시는 곡창지대의 특성을 살려 지역 쌀떡을 활용한 떡볶이 축제를 기획했다. 지역 먹거리와 농촌 관광 자원을 결합한 특화형 축제로, 함라의 새로운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함라, 떡볶이에 빠지다'를 주제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짜장·크림 등 다양한 떡볶이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테마 떡볶이존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테마 떡볶이존 △먹거리 장터 운영 △체험(천연수분크림만들기 등) △전통놀이 △문화공연(마술, 버블쇼, 통기타 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앱 '다이로움'에 스마트주차장 전용 메뉴를 새로 추가하고 공영 스마트주차장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시민들은 평소 자주 이용하는 다이로움 앱에서 바로 스마트주차장 서비스를 이용하고, 다이로움 카드로 주차요금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 스마트주차장'은 현재 유료 공영주차장 1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간 빈자리 확인 △무정차 출차 △요금 자동정산 △정기권·주차권 구매 △미납요금 납부 △모바일 대리주차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열차 이용 시민은 출발 전 스마트주차장에서 대리주차를 예약하면, 주차 걱정 없이 여유 있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시는 다이로움과의 연계에 앞서 카카오T 앱 연계를 먼저 완료해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카카오T에 차량번호와 결제카드를 한 번만 등록하면, 하이패스처럼 자동으로 요금이 정산돼 '무정차 출차'가 가능하다. 이 덕분에 익산시민 뿐 아니라 타지역 방문객도 익숙한 앱으로 공영 스마트주차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사업을 일군 출향인이 후배들을 위해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25일 ㈜대호메디칼 광주지사 김형업 대표가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형업 대표는 정읍시 영원면 후지리 효문마을 출신으로,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MRI, CT, X-Ray 등 의료영상장비 판매·유지보수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그는 타지 생활 중에도 고향 발전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었으며, 이번 기탁 역시 고향의 인재를 키우는 데 보탬이 되고자 결정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 대표는 “고향의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는 데 이번 장학금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학수 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장학사업에 동참해 주신 김형업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정읍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키우는 데 투명하고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4일 ‘2025년 생활자원분야 시범사업 평가회’를 열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농식품 가공과 농작업 안전 등 총 11개 사업의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된 다양한 실증 사업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농식품 가공 분야 7개 사업과 농작업 안전·농촌체험 분야 4개 사업의 추진 경과와 성과를 심도 있게 나눴다. 올해 시범사업은 농산물 가공 역량 강화와 농식품 상품화 지원, 소규모 가공 기반 구축 등 농식품 가공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신규 제품 개발과 시제품 제작, 가공 시설 및 장비 개선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소규모 농가의 판로 연계 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센터는 현장에서 검증된 가공기술을 내년도 사업에 확대 적용해 농가 소득 창출형 가공 모델을 확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밤길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읍·면·동에서 접수된 취약 지역 260곳을 대상으로 총 4억원을 투입해 고효율 LED 가로등과 보안등을 설치·정비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도입되는 LED 가로등은 기존 조명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길어 전기요금과 유지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 장점이 있다. 특히 자동 점멸기 시스템을 적용해 점등과 소등 시간의 오차를 줄이고 고장률을 낮춤으로써,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야간 조명 운영이 가능해졌다. 시는 이번 LED 교체 및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어두운 골목길이나 사각지대를 밝게 비춰 우범지대를 해소하고, 각종 야간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정읍시는 약 2만 7000여 개의 가로등과 보안등을 관리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신규 설치와 노후 시설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