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 완산도서관은 올 하반기에도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예술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전시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먼저 완산도서관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도서관 1층 완산마루(전시실)에서 황록휴 작가의 개인전 ‘Traveler’를 진행하고 있다. 황록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삶의 여정을 여행에 빗대어 표현하며, ‘삶이라는 여행에서 마주하는 두려움과 성장’이라는 주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황 작가는 긴팔원숭이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긴팔원숭이를 모티브로 한 연작을 꾸준히 그리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동양화 40점과 영상 콘텐츠 2편을 만날 수 있다. ‘두려움–마주침–성장’의 세 가지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어린 왕자’의 여정을 연상시키는 스토리텔링적 전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전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완산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립극단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제133회 정기공연인 ‘감찰관’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니콜라이 고골의 대표 희극 ‘감찰관’을 전주시립극단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각색해 선보이는 무대로, 사회의 부조리와 인간의 허세를 풍자적으로 드러내는 이 작품을 통해 웃음 속에 날카로운 통찰을 담아 현대 사회의 자화상을 비춘 것이 특징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부패한 관료들로 가득한 지방 소도시에 감찰관이 시찰을 온다는 소식이 들리자 시장과 관리들이 비리가 드러날까 두려워 허둥대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들은 때마침 나타난 한 여행객 ‘흘레스타코프’를 감찰관으로 착각하고 아첨과 뇌물을 바치며 자신의 죄를 감추려 하고, 흘레스타코프는 돈을 챙겨 달아나 버린다. 뒤늦게 진짜 감찰관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상황은 절정에 이른다. 전주시립극단은 이번 ‘감찰관’ 공연을 통해 부패한 권력에 대한 단순한 풍자를 넘어, 인간의 욕망과 허세, 체면과 두려움 속에서 드러나는 진짜 ‘사람’의 모습을 그린다. 특히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공동의 이익과 나눔을 실천하는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대한민국 사회적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시청 앞 노송광장 일원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in JEONJU’를 개최한다. 이번 제7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전국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고, 사회적경제 정책과 다양한 사회적경제 연계 행사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사회적경제 축제이다. ‘Sㅏ회연대경제로 세상을 E롭게’라는 표어(슬로건)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 △폐막식 △전국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전시·판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판매체험관’ △사회적경제 정책과 역사, 자치단체 정책을 알아볼 수 있는 ‘정책홍보관’ △정책포럼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첫날 오후 3시 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타악공연과 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안군 어르신 35명이 지난 9월 28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2025 실버문화페스티벌] 어르신 문화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본선 무대에서 ‘인기상(상금 30만 원)’을 수상했다. 실버문화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하여 전국 각지의 노년 세대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공연을 선보이며 예술적 역량을 공유하고 교류하는 자리다. 이번 공모전에서 부안 어르신들은 전북 대표로 참가해 전통 다듬이 장단과 타령을 뮤지컬적 요소로 재구성한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 오른 35명의 어르신들은 나쁜 기운(액)을 막아 주고 복을 부르는 ‘액막이타령’을 주제로, 힘찬 다듬이소리와 사설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완벽한 호흡과 합을 선보인 단체 퍼포먼스는 관객은 물론 다른 참가팀들로부터도 큰 박수를 받았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평균 연령이 78세가 넘는 어르신들이지만, 매주 꾸준히 연습하며 무대를 준비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며 “이번 수상이 어르신 문화활동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늦가을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제79회 특별기획연주회 군산 설화, 어린이 창작 음악극 '은파, 세바우 전설'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 이번 공연은 군산의 대표 설화를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낸 창작 음악극으로, 지역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예술적 시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시작 전부터 객석을 가득 채운 시민과 가족 단위 관객들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와 함께 공연에 빠져들었고, 서정적인 해설, 성악이 어우러진 무대에 큰 박수를 보냈다. 작곡은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정연 작곡가, 연출은 극단 ‘빈칸’의 양상아 연출가가 맡았으며, 일러스트는 손혜원 작가가 작품의 정서를 섬세한 색감과 그림으로 표현해 무대의 몰입감을 더했다. 여기에 군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명근의 지휘 아래 화려한 연주를 펼친 오케스트라까지 더해 해설자, 성악 솔리스트가 한데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무대가 만들어졌다. 특히 내레이션을 맡은 구은경은 풍부한 표현력과 따뜻한 음성으로 어린이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시민 모두의 행복을 완성하는 ‘포용적 복지 시스템’ 구축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을 양대 축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혁신적인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부터 사회적 약자, 아동과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천혜의 자연을 보존하고 미래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정책의 나열을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도시 전체의 품격을 높이려는 정읍시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모두를 아우르는 따뜻한 동행, 정읍형 포용복지의 완성 정읍시는 ‘시민 행복’이라는 최우선 가치 아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입체적으로 추진하며 따뜻한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 확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정읍시는 10개 보훈단체에 연간 1억 69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6·25 기념행사 등 주요 보훈사업에 8000만원을 투입하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가을철 성어기를 맞아 불법어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업 질서 확립과 연근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 10월 1일부터 한 달간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및 군산시, 고창군, 부안군과 함께 불법어업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단속은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3개 시군이 협력하여 추진되며, 도 어업지도선 1척, 시·군 지도선 3척, 어업감독공무원 20여 명이 투입돼 해상과 육상에서 동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0월 14일에는 서해어업관리단과 전북도가 합동단속을 진행했으며, 15일에는 서해어업관리단과 도 및 3개 시군이 함께하는 해상 합동 단속이 이어졌다. 10월 말에는 추가 합동단속도 계획되어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허가·무면허 어선의 불법조업 △허가 외 불법 어구 사용 △수산자원 포획·채취 금지 기간 및 체장 위반 등 어업질서 위반 행위다. 특히, 타 시도 어선이 전북 해상 경계를 넘어 불법 조업을 하는 도계 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해, 전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첫 지정기부사업을 발굴하고 20일부터 본격적인 모금에 나선다. 지정기부사업은 기부자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자신이 원하는 사업을 직접 지정해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직접 기여하고 그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형 기부문화 확산의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첫 지정기부사업은 ▲‘가정위탁 아동용품 구입비 지원사업’ ▲‘장애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지원사업’ 이다. ‘가정위탁 아동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은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을 돌보는 위탁가정에 생필품과 학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7천만 원 규모의 사업비 전액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한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위탁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지원사업’은 노후화된 생활지원센터 이동차량을 교체해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사업으로, 4천만 원이 투입된다. 차량이 유일한 이동수단인 시각장애인의 병원 방문, 장보기, 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무분별한 농지 전용과 농업시설의 불법 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도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도내 14개 시·군과 합동으로 불법전용 농지에 대한 교차 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농지의 공익적 기능을 보호하고 농업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정기 점검의 일환이다. 특히 농업을 목적으로 조성된 토지가 비농업용으로 전용되거나, 농업용 시설이 상업용으로 변질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도 차원의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경작을 하지 않으면서 허가 없이 농지를 전용한 유휴농지 ▲버섯재배사·축사 등 농업시설 내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경작을 방기한 사례 ▲농업인 창고·농어업시설을 카페, 음식점, 체험시설 등으로 불법 전용해 사용하는 행위 등이다. 전북도는 도와 시·군 농지업무 담당자 43명으로 구성된 15개 조사반을 편성해 교차 점검을 실시한다. 시·군 간 교차 조사를 통해 동일 지역 내 이해관계에서 비롯될 수 있는 봐주기식 점검을 차단하고, 단속의 전문성과 공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16일, 원광대 대학본부에서 전북도교육청, 원광대학교,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대두식품, 한국식품클러스터진흥원 입주기업 협의회와 함께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과 학습을 연계한 ‘선취업·후학습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북 RIS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혁신 전주기 인재양성 모델로,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 후에도 학위 취득과 역량 개발을 병행할 수 있는 ‘선취업‧후학습형 계약학과’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면서도 성장 경로를 확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교육·산업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직업계고 연계 농생명‧바이오 분야 계약학과 운영 ▲취업연계형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역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대학-기업-공공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협약에 따라 원광대학교는 2026년도 개설을 목표로 도내 최초의 ‘선취업·후학습형 농생명·바이오 계약학과’를 개설하고, 푸드태크·바이오 융복합 전공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