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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gos ’ 박현철 작가 개인전 열려

- 입체적 오브제의 공간성을 부각시키고 단색으로 압축된 색감
- 더갤러리에서 10월 26일 까지 전시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말이 글로서 기호화되고 가시화되는 과정에서 말씀이 물리적 대상으로 치환되어 의미를 상기시키고 오프제들의 조화로운 표현으로 고정 불변의 정신성의 상징들의 독특한 미학적인 언어로 표현하고 있는 박현철 개인전 ‘ Logos ’ 전시가 더갤러리(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10월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모노크롬의 간결한 색감이 특징적인 캔버스 위에 한지 종이 죽을 사용하여 하나하나 입체로 제작한 한글과 영문 텍스트 형태의 오브제를 촘촘히 부착하고 나열시켜 화면을 가득 채움으로써 미니멀한 색면 위에 텍스트가 전면화 되는 방식의 매우 독특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작품은 Logos의 텍스트의 내용을 표기하여 그대로를 읽어내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향하게 하기 보다는 성경 텍스트의 상징적 위치만을 캔버스 위에 덧입히되 입체적 오브제의 공간성을 부각시키고 단색으로 압축된 색감에서 전해지는 빛의 느낌들을 강조함으로써 이해하는 것 이상의 세계를 감각해 보도록 만들고 이로부터 현실 세계의 한계 너머에 대하여 상상하게 하고 그 상상 공간을 통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작가가 화폭에 담아내는 ‘Logos’는 이 일련의 작업에 대해 텍스트가 아니라 ‘빛을 그리는 것’이며 ‘빛을 발하는 것’으로 단지 알파벳으로서 의미전달 역할을 하는 도구로 다가온 것이 아니라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감각을 일깨우고 감각 이상의 것들을 감지하도록 하는 매개물임을 말하고 있다.

 

 

 

.작가는 ‘Logos’ 혹은 ‘빛’처럼 직관에 의해 상상적 방법으로 감각할 수 있는 매개적 지점을 작품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Logos’ 혹은 ‘빛’처럼 직관에 의해 상상적 방법으로 감각할 수 있는 매개적 지점의 작업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Logos’를 의미 전달하고 도구로서의 문자 혹은 물질적 가시 세계 너머를 향해 감각기관을 열어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박현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홍익대학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1회 및 국내외 초대전 다수 참여

 

현제:  한국미술협회. 와우열전회원. 전 숭의대학교 교수.
         한국교원대 강사.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 극동방송운영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