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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의회 김기흥 의원, 지역화폐 ‘대덕e로움’ 선택 아닌 필수

“지역경제 살릴 실효성 있는 정책”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덕구의회 김기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정·대화·법1·법2동)이 지역화폐인 ‘대덕e로움’의 재추진을 촉구했다.

 

김기흥 의원은 4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올해 저소득 자영업자 연체율은 근래 12년 만에 최고 수준이고 폐업률은 지난해보다 3%p 상승해 12%에 달할 전망”이라며 “IMF 외환 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보고서를 보면 대전지역 소상공인의 경기 체감지수는 75.2%로, 전국 평균 지수 79.1%보다 매우 저조한 수준”이라며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촉진하고 실질적인 경제효과가 검증된 대덕e로움의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대덕e로움 발행 효과 분석에 따르면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133만 원 증가, 사용자 35%는 대덕구 내 소비가 늘었다고 응답했다”며 “지역화폐가 단순한 혜택을 넘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소비 유도에 기여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또 “대덕e로움은 2023년부터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았고 지난해 4월 이후 신규 발행조차 완전히 중단됐으며, 2026년도 대덕구 예산안에 ‘대덕e로움 플랫폼’ 운영예산 1억 원만 편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덕e로움의 재추진․활성화 계획과 함께 구 차원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과 대책을 질의했다.

 

끝으로 김기흥 의원은 지역화폐 활성화와 더불어 가맹점 확대, 주민 인센티브, 사용자 편의성 확보 등 다층적 접근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