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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개인전 ' Dream: 꿈 세계의 확장'

- 일상적 자연과 정물의 형상을 변주하고 재구성하여 감각의 세계를 표현
- 갤러리 이즈(서울 인사동길 52-1)에서 4월 27일 까지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일상적 자연과 정물의 형상을 출발점으로 삼아, 그것을 변주하고 재구성함으로써 확장된 감각의 세계를 표현하는 이상희 개인전이 갤러리 이즈(서울 인사동길 52-1)에서 4월 27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꽃과 생명체들이 축제를 벌이는 듯한 장면을 통해 현실과 상상의 접점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화면 전반에 펼쳐진 고채도의 색채 스펙트럼은 이러한 감각적 세계를 더욱 밀도 있게 채우고 있다.

 

 

 

‘Dream’ 시리즈는 동명의 작품군을 축적·확장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반복과 변형의 구조 속에서 하나의 자율적 세계를 형성한다. 작가는 시각언어의 리듬과 밀도를 정교하게 조율하여 익숙한 형상 위에 낯선 감각을 중첩시키고, 이를 통해 현실과 꿈의 경계를 사유하게 하여 직관적이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꿈의 미학’을 경험하게 한다.

 

 

 

이상희의 회화는 즉흥성과 축적의 이중적 속성 위에서 구축된다. 꿈의 세계는 사전에 완결된 구조가 아니라, 다양한 변수와 감각의 충돌 속에서 생성되며 끊임없이 변형된다. 작가는 발아하는 꿈의 에너지를 포착하여 각기 다른 움직임과 표정을 부여하고, 때로는 그것을 폭발적으로 분출시킨다. 이 과정에서 화면은 하나의 정지된 이미지가 아닌, 살아 움직이는 감각의 장(field)으로 전환된다.

 

 

 

 

이번 전시는 회화가 지닌 서사성과 감각성을 동시적으로 탐구하며, 동시대 회화에서 ‘꿈’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새로운 시각적 언어로 재구성될 수 있는지를 제안한다. 관람자는 작품 속 다층적인 이미지와 색채의 흐름을 따라가며, 자신만의 감각으로 재해석되는 또 하나의 ‘꿈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