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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무형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한 2026 부산시 지정 무형유산 합동 공개행사 개최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행사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공유의 장 마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는 오는 5월 3일 오후 2시 부산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인 '부산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무형유산의 보존과 원형 전승을 위한 '2026 부산광역시 지정 무형유산 합동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 지정 무형유산 4종목 ‘동래학춤’, ‘동래지신밟기’, ‘동래고무’, ‘동래한량춤’이 공개된다.

 

또한, 특별공연으로 국가무형유산 2종목 ‘동래야류’와 ‘수영야류’가 펼쳐지는 등 시민들이 함께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가 마련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이사장 김익현)는 부산민속예술관에 소재하고 있으며, 이날 공연되는 4개 무형유산 종목의 원형을 전승하고 있다.

 

원형 전승 공개행사의 첫 번째 순서인 ‘동래고무’는 고려 초기 궁중 여악을 관장했던 교방청에서 유래한 춤으로, 조선 초기 동래 관아의 교방으로 전해져 각종 연향에서 연례무로 계승된 북춤이다.

 

두 번째 공연인 ‘동래학춤’은 동래 지역 토속 춤으로 한량들이 즐겨 추었던 동래 덧배기춤의 한 유형이다.

 

이 춤의 명칭은 어떤 춤의 명수가 도포와 갓을 착용하여 덧배기춤을 추었는데 누군가가 “마치 학이 춤을 추는 것 같다”라고 한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특히 자유로운 동작과 흥겨운 장단 속에 발현되는 특유의 멋과 풍류가 돋보이는 전통춤이다.

 

이어서 펼쳐지는 공연인 ‘동래지신밟기’는 매년 정초부터 보름 사이에 동래 지역에서 행해지던 마을 공동체 놀이로 마을과 각 가정의 안녕과 태평, 복을 기원하는 토속신앙에 바탕을 둔 주술적 축원에서 발원된 동래의 토속적이고 제의적인 민속놀이다.

 

마지막 순서인 ‘동래한량춤’은 동래 지역 특유의 색채가 강하게 반영된 남성 춤으로 절제된 동작과 독특한 춤사위가 특징이다.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무형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매년 시 지정 무형유산 전 종목에 대해 공개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공개행사는 동래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무형유산의 원형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들에게 전통 민속예술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