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동구 남목초등학교가 미래 교육 환경에 걸맞은 학생 중심의 혁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9일 오후 3시 천창수 교육감과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식을 열고 남목초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공간, 배움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추진됐다. 단순한 학교 건물 개축을 넘어, 미래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024년 8월 착공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완공된 남목초는 연면적 9,228.9㎡, 지상 4층 규모로 거듭났다. 일반 18학급, 특수 4학급, 유치원 2학급 등 총 24학급을 갖춘 최첨단 미래 학교로, 총사업비 약 246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재구조화의 핵심은 학생의 자율성과 상상력을 극대화한 ‘열린 공간’이다. 학교 중앙에는 소통과 학습이 결합한 ‘광장형 입체 도서실’을 배치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며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학교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배움터가 되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역사관 ‘느티홀’, 자연 속 쉼을 더한 옥상 정원 ‘상상 정원’, 자유로운 놀이와 체험 공간 ‘꿈 자람터’ 등이 대표 공간이다.
안전과 환경에도 힘썼다. 에너지 절감(제로에너지) 건축물 구현과 함께 녹색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과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도입해 안전한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학생 간 교류를 촉진하는 다양한 공동 공간(커뮤니티)을 대폭 확충해 학교가 지역사회의 거점 교육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했다. 친환경 요소와 첨단(스마트) 설비를 도입해 학교 운영의 효율성도 높였다.
천창수 교육감은 “남목초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지역의 기억을 간직한 학교인 만큼 이번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의미가 더욱 크다”라며 “새롭게 조성된 교육 공간이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