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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새만금, 육상 김 양식 공모사업 선정

풀무원 컨소시엄 해수부 공모 선정으로 새만금 실증센터 가속화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5월 23일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지속 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책 R&D 공모사업에 풀무원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도 상승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김 양식의 식품 안전성 확보와 더불어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육상 양식에 적합한 김 종자 및 연중 생산관리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풀무원 컨소시엄에는 대상㈜, 국립공주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350억 원의 국책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새만금개발청은 공모사업 유치 성공을 위해 풀무원 컨소시엄과 지속적인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컨소시엄의 국제협력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농어촌공사, 공주대, 포항공대 그리고 지역 어업인 단체를 포함한 11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상생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지어질 풀무원의 김 육상 양식 R&D 실증센터와 가공공장의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새만금은 김 육상양식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나가는 핵심 지역이 될 것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에 김 육상양식 생태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과 함께 지역 어업인과의 협력을 통한 상생모델을 마련하는 데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은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안정적인 김 생산을 위해서는 김 육상양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풀무원 컨소시엄과 함께 새만금을 김 육상양식의 메카로 만들어 첨단식품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식품허브로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