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시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현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도민 편의 향상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 재활용도움센터 100개소에 총 401명의 도우미 인력을 신규 배치한다.
이번에 배치되는 재활용도우미는 고령층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모두 55세 이상의 장년층으로 채용했으며, 인건비 총 98억 원은 전액 복권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올해 채용에는 총 890명이 지원해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의 재활용 정책에 대한 관심과 환경 실천 활동에 직접 참여하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채용된 도우미들은 7월 1일부터 6개월간 읍·면·동별로 지정된 재활용도움센터에 배치되어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 안내, 센터 청결 유지 및 시설물 관리,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 및 보상 업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해 총 3,360톤의 재활용품을 회수하고, 약 2억 8,200만 원 상당의 종량제봉투 117만 4천 매를 배부한 바 있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재활용도움센터 도우미는 단순 환경정비를 넘어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분리배출 시 도우미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재활용품은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배출하는 등 올바른 배출 습관을 생활화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