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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금잔디 신품종 '세이너' 품종보호 등록

토종 유전자원 활용해 개발…수입 서양 잔디 대체 가능한 국산 품종 경쟁력 강화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한국잔디 신품종 금잔디 ‘세이너(Seinner)’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의 품종보호권 제461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세이너’는 국립산림과학원이 보유한 국내 토종 한국잔디 유전자원과 교배육종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신품종이다. 생육이 우수한 금잔디와 그늘에 강한 특성을 지닌 계통을 교배해 개발했으며 정원, 주택 등 생활공간의 고품질 녹화에 적합하다.

 

잎의 너비는 1.6mm로 좁으며, 잔디 밀도가 높아 동일 면적에서 더 촘촘하고 균일한 잔디밭을 형성해 미관이 우수하다. 다만, 난지형 잔디 특성상 추위에 약해 중부 이북 지역에서는 식재 시 기온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지역 기후에 적합한 토종 잔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중 금잔디는 미국 남부 등지에서 경기장 잔디로 활용될 만큼 품질이 우수하다. 또한 한국잔디 중에서도 짙은 녹색을 띄고, 겨울철에는 황금빛 휴면색을 보여 계절에 따른 경관 변화를 즐길 수 있다.

 

금잔디 ‘세이너’는 올해 하반기부터 산림청을 통해 통상실시 신청이 가능하다. 품종 관련 궁금한 사항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소재연구소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배은지 연구사는 “금잔디 신품종 ‘세이너’는 토종 잔디 기반 품종으로, 수입 서양 잔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잔디 연구를 강화해 생활권 녹색공간의 잔디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