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북도의회 김희수 의원(국민의힘·포항2)은 2025년도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 '지역소멸을 가속화시키는 학교 통폐합 및 폐교 방치', 그리고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예산 투자 대비 효과 부재'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제기하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북의 기초학력 부진 개선책이 전국 평균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에 있는지 면밀히 질의하며, 현재의 대책으로는 기초부진 사례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초학력 부진 해소는 모든 교육의 기본 출발점"이라며, 특히 국어 과목에 대한 집중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기초학력 부진 학생 수가 줄어들 수 있도록 교육 당국의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서 학교 통폐합 현황 및 진행 과정에 대해 질의하며, 현행 통폐합 기준의 허점을 지적하고 폐교 이후의 활용 방안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면지역의 학교가 없어지는 것은 단순히 교육 기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을 넘어, 지역소멸을 앞당기는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북도의회 김대일 의원(안동, 국민의힘)은 7일 열린 2025년도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7월 안동에서 발생한 고교 시험지 유출 사건을 언급하며 “이번 사건은 한 교사의 일탈이 아니라 공교육 신뢰가 무너진 경고”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유출 사건 이후 수정된 ‘2025년 시험지 보안관리 매뉴얼’을 비교하며 “CCTV 설치, 이중잠금장치, 출입관리대장 작성 등 핵심 조치는 사건 발생 이후인 7월 30일에야 뒤늦게 반영됐다”며 “기존 매뉴얼은 사실상 권고 수준에 머물렀다”고 비판했다. 또한 도내 183개 고등학교 점검 결과를 제시하며 “CCTV가 설치되지 않았던 9개 학교는 8월이 되어서야 전면 설치가 완료됐고, 전용 평가관리실이 없어 교무실·회의실 등을 대신 사용하는 학교도 31곳에 달한다”며 “보안 시스템이 있어도 실행·관리·점검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고 강조했다. 시험·입시 비리 제보를 받기 위해 7월 개설된 ‘학생평가 보안 신고센터’에 신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김 의원은 “신고가 없는 것이 ‘문제가 없어서’인지, ‘신고해도 보호받지 못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해군은 7일 오후 ‘생활 SOC 꿈나눔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복지·체육·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통합형 생활복지시설을 본격 운영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정영란 의장과 군의원, 류경완 도의원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각계각층의 군민 7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소망의 집 마술쇼,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공연, 청소년 댄스 등이 더해져 훈훈한 분위기가 넘쳤다. ‘생활 SOC 꿈나눔센터’는 전국에서도 드물게 다양한 복지·문화 인프라를 한곳에 모은 복합시설로, 군민 누구나 차별 없이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남해군은 2020년 기본구상 수립 및 공모관리 용역을 시작으로, 2022년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갔다. 올해 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해 11월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 총사업비 359억 원(국비 72억 원, 도비 117억 원, 군비 170억 원)이 투입된 ‘꿈나눔센터’는 부지면적 9,999㎡, 건축면적 9,815㎡(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남해군은 생활 SOC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6일 동구체육회(회장 정민규)가 새로운 청사(대전로 448번길 60-10, 5층)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5개 구 체육회장과 임원 등 주요 내빈 20여 명이 참석해 동구체육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체육회는 기존 가오동 생활문화센터(가오동 559-1)에서 가오동 상점가 공영주차장 5층으로 이전해 보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이 한층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정민규 동구체육회장은 “새 청사 이전을 계기로 우리 동구가 지역 체육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주민 누구나 체육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청사 이전을 통해 각종 체육대회 운영과 청소년 체육 진흥사업 등 지역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체육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구체육회는 1998년 10월,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동구는 7일부터 8일까지 무박 2일 일정으로 대전대학교 하나컨벤션홀에서 ‘RISE 로컬크리에이터 해커톤’ 예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기반으로 관내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현안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대전대‧우송대‧우송정보대‧대전보건대‧한국폴리텍대전캠퍼스 등 5개 대학 재학생 20개 팀, 1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사회문제 해결안 도출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발표 및 심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도시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힘은 결국 청년의 도전정신에서 나온다”며 “이번 해커톤을 통해 발굴된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지속 가능한 로컬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선 경진대회는 오는 12월 5일 열릴 예정이며, 본선 입선작에 대해 박희조 동구청장이 직접 시상할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광주 동구형 기본 주거복지 지원’ 정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원도심에 고령자·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밀집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거 환경 개선과 생활 돌봄을 결합한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동구는 저층 주거지 집수리 사업 ‘더삶’을 통해 지붕·단열·창호 보수 등 주거 기능을 개선하고, ‘쪽빛상담소’와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를 운영하며 상담·식사·세탁·의료 지원 등 통합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수동을 중심으로 최근까지 총 92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쪽방 주민의 생활·건강·사회적 연결 회복을 돕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사업 재원으로 적극 활용, ‘주거 개선→생활 돌봄→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지역 선순환 복지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오는 2027년까지 약 7,900동을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을 확대하고, 비주택 거주민에게 공공임대 연계를 추진하는 등 주거복지 모델을 원도심 전역으로 넓혀갈 계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해운대구의회 김미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은 제29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공공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강화를 긴급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이 지났지만 산업현장은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최근 유명 빵집에서 청년 노동자가 과로로 숨진 의혹이 제기되는 등 일터의 안전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근로복지공단의 통계를 근거로 “해당 사업장에서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63건의 산재신청이 있었고, 이 중 60건이 업무 중 사고로 인한 것”이었다며 “이는 산업현장의 구조적 위험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산업재해 전체 추세를 언급하며 “2024년 산업재해 재해자 수는 14만 2,271명으로 202년 대비 32% 증가했고, 사망자 2,098명 중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자였다.”며 “법 시행 이후에도 안전문화가 충분히 정착되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부의 정책기조와 관련해 “대통령이 ‘반복되는 산재는 미필적 고의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통영시는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관내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금연지도원, 금연담당공무원, 통영시 위생안전팀, 통영녹색 어머니회로 구성된 5개조 24명의 단속반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주요 점검내용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전자담배 포함)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등이다. 점검대상은 국민건강증진법과 통영시 조례로 정한 의료기관, 학교, 음식점, 도시공원 등 5,731개소이며, 특히 소주방 및 버스터미널 등 민원다발구역과 2024년 8월 확대 시행된 유치원·어린이집·학교 경계 30m 이내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법정 금연시설 내 흡연자는 10만원, 조례 지정 금연구역 내 흡연자는 5만원이 부과된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이번 합동 점검·단속을 통해 시민들이 쾌적한 금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금연구역
시민행정신문 기자 | 통영시는 지난 6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대상자 및 치매관리대상자 중 취약계층 20세대를 선정해 총 100만원 상당의 백미(10kg) 20포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통영시민의 건강한 걷기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한 '워크온 건강걷기 기부챌린지'의 일환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모든 시민에게는 기부증서가 발급됐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진행됐으며, 562명의 통영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목표 걸음 수인 3,000,000보를 훨씬 넘는 73,307,476보를 달성하며,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은 물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백미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생활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쌀을 지원해주니 큰 위로가 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통영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됐다”며“앞으로도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7일 2025년 기후위기극복 지원사업 배분금 1억원을 북구청에 전달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행하는 2025년 기후위기 극복 지원사업은 겨울철 취약계층의 혹한기 극복을 돕기 위한 것으로, 북구는 해당 배분금을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의 취약계층 고효율 난방용품(탄소매트) 지원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은 북구 지역 내 취약계층 390세대에 난방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겨울철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없도록 혹한기 취약계층에게 난방용품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