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원진)는 지난 2일, 검단 마전동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터·틀’ 현장을 방문해 리모델링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검단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문화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문화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문화공간의 사전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터․틀’은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했던 검단 원도심 지역에 새롭게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공연과 전시, 예술체험을 아우르는 열린 문화 허브로, 최신 무대 시설과 음향,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지역 주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편리하고 밀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영유아부터 청년, 시니어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검단 지역만의 특색 있는 문화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과 소속 위원 김미연․김학엽․김춘수․홍순서 의원과, 서구 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현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안정적인 공간 운영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김원진 위원장은
시민행정신문 조규호 기자 | 인천 동구보건소는 성장기 아동의 비만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송현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1~2학년 아동 32명을 대상으로 9월~12월까지 진행된다. 수업은 영양사와 생활체육지도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신체활동을 주 2회 제공하며, 다양한 교재와 교구를 활용해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아동의 신체 계측과 건강습관 평가를 실시해 체질량지수 변화, 과체중 아동 비율 변화 등 객관적인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하면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동구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인천에서 처음으로 학교 부지를 활용해 안전 통학로를 조성했다. 남동구는 등하굣길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간석3동 약산초등학교 담장을 허물고 너비 1.5m, 연장 100m의 안전 통학로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남동구에 따르면 전교생 587명의 약산초교는 좁은 길에 불법주차와 지장물 등으로 인해 학생 안전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다. 이에 구는 지난 2023년부터 학교 북측 담장 주변 공간을 활용한 보행로 조성계획을 세우고, 인천시교육청 및 약산초교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학교 담장 허물기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고, 6월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구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1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남동구는 교육청, 약산초 등과 협약 체결 후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어린 학생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했다. 강명국 약산초등학교장은 “등·하교 때마다 학생들이 차를 피해 통행하느라 힘들었는데, 2학기 개학 전 안전한 보행로가 마련돼 이제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중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졸업을 기념하기 위해 가족사진 촬영 및 중학교 입학 대비 증명사진을 지원하는 ‘졸업 아동 가족사진 촬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를 졸업하는 아동의 현재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부모와 형제 등 가족 모두가 졸업하는 아동의 성장을 응원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2026년 중학교 진학으로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게 된 초등학교 6학년 아동 대상 19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족사진 촬영과 함께 중학교 입학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이들이 가족사진을 촬영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더불어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12세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경상북도는 2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도내 7개 경제산업 관계 기관장, 자동차부품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혁신 현장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경제혁신라운드테이블은 그동안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과학, 민생, 투자 등 경제정책을 종합하고 특정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7월에 출범했다. 이번 회의는 7월 31일 한미관세협상 결과, 0~2%(FTA)의 사실상 무관세가 15%로 조정됨에 따라 경북도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업계의 경쟁력 약화 우려에 따른 대응 전략 수립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경북도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 비중은 약 19.9%(36억불)로 중국(27.6%/50억불)에 이어 2위로, 국내 완성차 업계가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더라도 일정량 이상의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하는 구조에서는 가격경쟁력 약화는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단기, 중장기 대응 전략 마련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단기 대응 전략으로 관세 피해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1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구미시는 9월 2일 ‘상하수도사업 재정건전성 제고방안 컨설팅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그동안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율 제고, 노후시설 개량, 운영 효율화 등 재정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경제 여건 변화와 시설 유지·관리 비용 증가로 장기적인 재정 운영 전략 마련의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상하수도 재정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재정 현황 분석과 함께 중장기 경영목표를 최종 확정하고, 원가 절감 방안과 경영 개선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수익·비용 구조 분석, 재정 관리 전략, 장기 목표 등이 포함돼 실질적인 실행 대안이 논의됐다. 이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수미 상하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컨설팅은 시민에게 안정적인 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상하수도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9월 2일 오후, 예술가의 집(서울 종로구)에서 공연예술인들을 만나 활동상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공연예술 창작‧실연‧유통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수렴했다. 최 장관은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 현장 예술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 장관이 지난 8월 주말에 연극계(8. 3.)와 뮤지컬계(8. 9.) 공연 현장을 방문하고 문화예술 협회·단체장 의견을 수렴(9. 1.)한 데 이어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체 공연예술 분야(국악, 연극, 음악, 오페라, 무용 등) 현장 예술인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였다.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김민지 서강대학교 퓨처랩연구소 전임연구원,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박애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사무엘 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안희철 한국극작가협회 이사장, 장경민 한국소극장협회 이사장, 최우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최호종 무용수 등이 이번 간담회에 참석해 분야별 공연예술단체와 공연예술인에 대한 단계별 지원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초·중등 교육과정 내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착한 여자 부세미’가 신분 세탁 포스터를 공개하며 전여빈의 두 얼굴을 궁금케 하고 있다. 오는 9월 29일(월) 밤 10시 첫 공개될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는 인생리셋까지 카운트다운 3개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김영란(전여빈 분)은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각종 역경을 거친 탓에 돈이라면 사람 인생도 바꿀 수 있다고 여기는 인물. 가성그룹 회장 가성호(문성근 분)의 제안을 받고 막대한 유산을 얻기 위해 3개월 간 세상을 상대로 위험한 거짓말을 시작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신분 세탁 포스터 속에는 밑바닥 인생을 청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원 김영란의 새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 수수하고 거친 얼굴을 가진 김영란에서 탄탄한 스펙과 구김살 없이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부세미로 변신하는 것. 특히 손에 리볼버를 든 채 앞을 예의주시하는 김영란의 눈빛에는 사람들에게 들키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 주최로 지난 9월 2일(화) 오후 3시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유휴공간 활용 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는 전문가, 시민,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GS파워 별관동을 시작으로, 유휴공간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주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유휴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장이었다. 발제를 맡은 김재정 건축사는 방치된 찜질방이 미술관으로, 은행 지점이 청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국내외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며 “유휴공간은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설계와 함께, 기획 단계부터 주민의 요구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시민주도형 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이 제시됐다. 김유철 안양YMCA 사무총장은 “이제는 ‘무엇을 만들 것인가’가 아니라 ‘누가 만들고 운영할 것인가’로 질문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하며, 일회성 공청회를 넘어선 워크숍, 리빙랩(Living Lab) 등 상시적인 주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주도시공사가 참여한 80MW 규모의 신안 압해해상풍력발전사업이‘2025년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공공주도형으로 추진되며,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가 각각 12%, 한국전력기술이 10%의 자기자본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정으로 광주도시공사는 기존 도시개발 분야를 넘어 해상풍력발전 사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특히 전남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견인하고,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남 사장은“이번 사업 참여는 광주도시공사가 친환경 에너지원인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첫걸음”이라며, “광주·전남이 상생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풍력 고정가격 경쟁입찰에 선정된 사업자는 생산한 전기를 20여년간 고정 가격에 판매할 권리를 보장받는다. 공공주도형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뿐 아니라 우대 가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사업성이 극대화되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