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23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어린이집 원아 190여 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인형극〈층간소음 예방 대작전!' 공연을 펼치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인형극은 층간소음으로 이웃 간 갈등을 일으켜 지구를 차지하려는 악당 마법사에 맞서, 어린이들이 힘을 모아 평화를 지켜낸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았다. 흥겨운 노래와 춤이 어린이들의 웃음과 어우러졌다. 어린이들은 극 중 등장인물에 집중하며 ‘실내에서는 뛰지 않기’, ‘슬리퍼 신기’ 등 층간소음 예방 수칙을 배웠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집 교사는 “공동주택에 사는 아이들이 많아 층간소음이 늘 현실적인 문제인데, 인형극으로 친숙하게 전달해줘서 좋았다”며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수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공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는 2022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갈등관리팀을 신설해, 갈등 없는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웃 간 갈등 상담 창구인 ‘갈등소통방’을 비롯해, 주민 대상 갈등 예방 교육과 갈등해결 사례 웹툰 제작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n
시민행정신문 기자 | 상주시 동문동에서는 10월 27일 11시 헌신9통 소공원(헌신동 260-13 일원)에서 강영석 상주시장, 지역구 시의원을 비롯한 동문동 기관단체장 등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신9통 물방골 소공원 조성 준공식을 개최했다. 조성된 소공원은 총사업비 약 7억원을 투입하여 물레방아와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산업화로 인하여 거주지를 떠나야 했던 과거 물방골 주민들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조성됐다. 이복남 헌신9통 통장은 “우리 옛 물방골이 사라지면서 사라졌던 물레방아가 우리 주민들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다시 생겨서 감회가 새롭다. 공원 조성에 힘써주신 시장님 등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삶의 터전을 이주해야 하셨던 주민들의 눈물을 지금이라도 조금이나마 닦아드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 공원을 잘 가꾸어 웃음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기업 전시 및 상담회인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이 10월 2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해 열리며, 전국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 450여 개사가 참여해 해외 구매자들과 실질적인 수출상담과 투자유치 협력을 진행한다. 이번 엑스포는 인천광역시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참가기업별 맞춤형 구매자 매칭 시스템을 운영하고, 통역지원·해외시장 정보 제공·후속계약 지원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상담이실질적인 계약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엑스포는 미용․화장품·식품·바이오·정보기술(IT) 등 한국을 대표하는 핵심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450여 개가 참여했다. 이들은 해외 70여 개국에서 참가한 옥타 회원 및 해외 구매자들과 1:1 수출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참가기업은 현장에서 업무협약(MOU) 체결 및 수출계약 협의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
시민행정신문 기자 | 고양특례시는 ‘배움·모두·나눔으로 행복을 꿈꾸는 고양특례시’라는 주제로 ‘2025 고양특례시 평생학습축제'를 지난 25일 일산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평생학습의 결실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로, 개막식과 무대공연, 체험부스, 이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막식에서는 고양특례시의 평생학습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선포식이 함께 열렸다. “배움으로 성장하고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평생학습도시 고양”이라는 비전 아래 평생학습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도시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개막식 이후에는 평생학습기관의 감동적인 무대공연이 이어졌다. 첫 번째로 고양시 학력인정문해교육 기관인 높빛희망학교 학습자들이 직접 쓴 시를 낭송하며,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진정한 평생학습의 의미를 전했다. 비문해에서 문해로 성장한 학습자들의 목소리에는 감동과 자부심이 담겨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성인장애인으로 구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양특례시가 추진해 온 두 번째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문턱을 다섯 번째 넘지 못했다. 지난 22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 이어 27일 본회의에서도 부결되면서 민선8기 두 번째 조직개편은 결국 좌초됐다. 이번 개편안은 ▲재난안전국과 구조물관리과 신설을 통한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강화, ▲AI전략담당관·에너지정책과 신설을 통한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 및 에너지 전환 대응 ▲미래성장산업 중심의 국 재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었다. 정부의 국정기조와 발맞춰 시민 안전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필수형 개편’으로 평가됐지만, 끝내 의결 과정에서 무산됐다. 고양시 첫 번째 조직개편안은 미심의와 두 차례 부결 끝에 출범 1년 만인 2023년 7월에야 가까스로 시행됐다. 이후 두 번째 조직개편은 2024년 두 차례, 2025년 상반기 두 차례, 그리고 이번 10월 본회의까지 모두 다섯 차례 연속 부결되며 좌초됐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한 지방정부 조직개편이 이처럼 반복적으로 부결된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비슷한 규모의 다른 특례시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시흥시 군자동 동네관리소 내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은 지난 10월 24일 군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봉사자와 함께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열무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30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네관리소 직원과 주민 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손수 재료를 다듬고 열무김치를 버무리며 온정을 나눴다. 군자동 동네관리소 ‘산들마을’은 마을공동체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며, 나눔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고추장 담그기·김치 나눔 등 이웃사랑 실천사업은 물론, 구도심 주거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간단 집수리 지원과 생활공구 대여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장곤 사회적협동조합 산들마을 소장은 “주민이 함께 이웃을 위해 준비한 나눔이라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마을이 중심이 돼 이웃을 돌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고종남 군자동장은 “산들마을은 지역공동체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문화가 확산할
시민행정신문 기자 | 시흥시 연성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월 25일 시청 야외 휴게공간에서 ‘연성 어울림 한마당·작은음악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 중심 문화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가족 단위 주민과 학생, 지역단체 등 350여 명이 함께하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부스, 아나바다 장터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공연 무대에서는 디스코장구, 난타, 낭만기타, 색소폰 연주, 댄스 공연 등 지역 주민과 동아리 팀이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장애인 주민들로 구성된 ‘두리음악대’의 따뜻한 연주와 노래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또한 부채 만들기, 비치백 만들기, 달고나 체험 등 16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민이 직접 운영한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물건을 나누고 재사용하는 문화를 실천하며, 지역 내 나눔과 순환의 가치를 확산시켰다. 윤미숙 연성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주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시흥시 목감동 체육회는 지난 10월 25일 목감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7회 시민의 날 기념 목감동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목감동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식전 공연과 게임은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으며, 이어 진행된 개회식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내빈들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본 경기에서는 신발 멀리던지기, 행운을 낚아라, 제기차기, 훌라후프, 줄다리기, 오엑스(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웃음과 응원이 끊이지 않았다. 오후에는 명랑운동회와 주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지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열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하승환 목감동 체육회장은 “많은 주민이 참여해 활기차고 즐거운 행사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명옥 목감동장은 “주민들이 함께 웃고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준비한 보람이 크다”라며 “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오는 10월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북구청 일대에서 ‘2025 강북 교육박람회’를 연다. 올해 박람회는 ‘내일의 나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교육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자신의 미래 모습을 미리 경험하고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진로를 탐색하고 평생학습의 가치를 나누는 종합 교육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4층에 위치한 대강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진로·진학 관련 공연과 강연이 이어진다. 오전에는 마술사 박한울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블루밍 드림(Blooming Dream)’ 진로 매직콘서트를 두 차례(1회차 10:00~10:40, 2회차 11:00~11:40) 선보인다. 마술과 이야기를 결합한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자신의 꿈과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오후에는 진로·진학을 주제로 한 특강이 연이어 열린다. 오후 1시부터는 메가스터디교육 김창식 소장이 ‘고교학점제 준비 전략’을 주제로 변화하는 고교 교육과정과 진학 방향을 설명한다. &nb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과학기술분야의 최우수학생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대통령과학장학금이 서울대 등 일부 대학에 편중되어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지에 맞는 장학금 운영을 위해 현행 제도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우수장학금 수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기 대통령과학장학금을 받은 397명 중 과반인 207명(52.1%)이 서울대생이었다. 서울대 다음으로 수혜학생이 많은 카이스트(28명·7.1%)보다 179명이나 많아 서울대로의 장학금 수혜 쏠림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포항공대(21명·5.3%) △고려대(17명·4.3%) △연세대(15명·3.8%) 순이었고, 총 59개교 중 서울대 포함 상위 5개교 소속 학생들이 수혜인원의 72.5%를 차지, 총 159억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서울대가 대통령과학장학금의 절반 이상을 가져간 건 이전부터 지속된 일이다. 2023년 1학기 서울대생의 수혜 비율은 53.7%였고, 같은 해 2학기엔 53.4%를 받았다. 지난해 1학기엔 53.8%, 2학기엔 54.2%를 차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