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구군은 농업법인의 건전한 운영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부적정 운영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2026년 4월까지 농업법인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양구군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읍·면별 조사반을 편성해 진행하며, 양구군 전체 5개 읍·면에 소재한 236개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 대상은 영농조합법인 161개소, 농업회사법인 75개소이며, 읍·면별로는 양구읍 74개소, 국토정중앙면 51개소, 동면 30개소, 방산면 18개소, 해안면 63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설립요건 충족 여부 ▲1년 이상 미운영 여부 ▲농지 전용·매도 등 부동산업, 사업범위 외 사업 영위 여부 등이다. 군은 우선 조사대상 법인에 서면조사를 실시한 뒤, 필요 시 조사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법령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해산청구 등 법령에 따른 조치를 엄정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권은경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는 지역 농업법인이 법령을 준수하며 책임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철저한 점검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구백자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총점 86.2점을 받아 강원도 내 32개 등록 박물관 중 2위를 기록하며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96개 등록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서면평가 70%와 현장평가 30%를 합산해 총점 70점 이상일 경우 인증이 부여된다. 양구백자박물관은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등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3년간 추진한 도자문화 전수와 지역 백자의 역사성 보존, 전시·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유물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의 노력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양구 지역은 고려시대부터 양질의 백토를 생산해 조선시대에는 왕실 백자 제작용 백토를 공급하던 역사적 뿌리를 지닌 곳이다. 양구백자박물관은 이러한 지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600년에 걸친 백자문화의 흐름을 보존·전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현재 박물관은 2600여 점의 유물과 현대 도자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상설전시·기획전뿐 아니라 도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주민들의 기초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보건소에서 ‘종합건강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종합건강검진은 △혈액·소변 검사 △흉부 방사선 촬영(결핵 검사) △신체 계측(신장·체중·혈압) 등 기본적인 건강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검진은 20세 이상 강북구민이면 누구나 연 1회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일반 구민의 경우 6,090원(2025년 기준)이며, 65세 이상, 장애인,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검진을 위해서는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해야 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평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강북구 보건소 2층 건강검진실로 방문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10일 이내 우편 발송된다. 구 관계자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보건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당진시보건소는 12일 신평면 신당리 마을회관에서 제16호 한방장수마을 1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 지역 주민 건강증진 성과를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 1개소를 선정해 1년간 지역 주민의 요구도에 맞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신평면 신당리가 선정됐으며, ▲찾아가는 한방진료 및 건강상담 ▲인지발달을 위한 만들기 ▲체력 증진을 위한 실버 체조 ▲노래교실 눈높이에 맞춘 건강 교육(심뇌혈관질환 예방, 우울 및 마음 건강, 진드기 감염병 예방)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주민들의 자가 혈압수치 인지율은 사전검사 대비 사후 평균 90% 증가했다. 또한 우울증은 사전 대비 3.525점 감소했고, 혈당 및 콜레스테롤 위험군 비율이 사전 대비 40% 이상 줄어드는 등 의미 있는 건강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은“근처에 병원이 없어 한방진료나 건강상담을 받기 어려웠는데, 이 사업 덕분에 불편했던 증상이 많이 호전됐다”며“마을 가까운 곳에서 이웃들과 노래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는 2026년도 하수도사업 예산으로 국비 578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2026년 하수도사업 중 총 7건, 1천309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이 선정되며 향후 하수도 시설 확충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최근 빈번해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경 △명암 △수곡 △영운 △우암 △사직 △운천 등 7개 분구를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침수 대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6년 국고보조금 357억원을 확보했으며, 시민 안전 확보와 재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외곽 농촌지역에서는 생활하수가 소하천과 구거로 유입돼 악취 발생과 지하수 오염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를 차단하고 농촌 환경개선과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기존 34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에 더해 △구미 △노산 △사곡 △관정 △시목 △연정 △태성 △문의 등 8개 지역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새롭게 추진하며, 2026년 국고보조금 116억원을 확보해 신속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이용업·종합미용업 등 관내 80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공중위생서비스평가’에서 총 5개 업소를 ‘THE BEST’ 우수업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담당 공무원과 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평가항목표에 따라 위생관리와 서비스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녹색등급(최우수업소)을 받은 △이용업 2개소 △종합미용업 8개소 가운데 상위 10%가 ‘THE BEST’ 업소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선정 업소에 대해 우수업소 현판을 배부하고 전국 지자체 홍보를 통해 이용객들이 우수업소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개선이 필요한 업소에는 지속적인 현장 지도를 실시해 지역 전체의 위생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공중위생서비스평가를 통해 지역 위생업소가 한 단계씩 위생 수준을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중위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종량제 봉투에 외국어 병기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간 천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도시 단양군은 외국인 주민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으나, 현행 종량제 봉투가 한국어로만 표기되어 있어 외국인의 분리배출 혼란, 잘못된 배출로 인한 환경 훼손, 민원 증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어 병기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2026년 전면 적용을 목표로 봉투 제작업체와 디자인·문구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6년 1월부터는 영문 안내 문구를 우선 적용하는 시범 도입을 시작한다. 이후 주민 수요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중국어·베트남어 등 추가 외국어 병기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을 통해 외국인의 정확한 분리배출을 돕고 쓰레기 오배출과 생활민원을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다문화 친화 행정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손명성 환경과장은 “다양한 문화권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1일 16시, 더그랜드컨벤션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2025 제천한방천연물클러스터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제천한방천연물클러스터 기업회원 70여 개사 대표 및 임직원, 관내 천연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25년 지원사업 보고 ▲한방천연물 제품 연구개발(R&D) 지원사업 성과 발표 ▲2026년도 사업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충청북도 이동옥 행정부지사가 참석해 클러스터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제천 한방·천연물 산업이 충북을 대표하는 전략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내년도 글로컬 한방천연물산업 혁신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확보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박달재한방웰빙식품 ▲제천동산약초가 제천시장상을, ▲㈜와이케이컴퍼니 ▲약초인이 제천시의회의장상을 각각 수상하며 올해 한방·천연물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수행한 6개 기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외교부는 김진해 외교부 CARICOM(카리브공동체)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중남미 인프라 협력사절단’을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에콰도르와 파나마에 파견했다. 이번 사절단에는 외교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가철도공단, 해외건설협회 등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중남미 경제협력사절단은 외교부가 중남미 국가와의 협력사업 발굴 및 우리기업의 진출 지원을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매년 2-3개의 중점협력 분야를 선정하여 유관 기관 및 기업과 함께 중남미 국가를 방문해오고 있다. 사절단은 에콰도르에서 12월 9일(화) ‘한-에콰도르 인프라 협력 세미나’를 개최하여 에콰도르 정부의 민관협력사업(PPP) 유치를 위한 정책 추진 동향과 양국 간 협력 가능 프로젝트에 대해 청취하고, 우리의 對중남미 인프라 협력 현황 및 전략과 우리기업 진출 현황 및 협력 기회를 소개했다. 김진해 단장은 12월 9일(화) 로베르토 루케(Roberto Luque) 인프라교통부 장관을 면담하여, 양국이 한국도로공사를 중심으로 도로 분야 협력 사업을 지속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시의회 윤권근 의원(달서구5)이 12월 16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지역건설산업으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건설고용 안정화를 골자로 하는 '대구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 윤 의원은 “건설산업은 지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매우 큰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 현장 인근의 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대신 ‘함바집’으로 불리는 건설업체 자체의 내부 식당을 운영하는 등 지역 상권과의 적극적인 상생이나 협력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진단하며, “건설현장이 주변의 소규모 상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지역의 건설업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도 개선에 나선 배경을 설명한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건설근로자’를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건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로 정의 △공사 현장 주변의 지역 소비 촉진에 관한 사항을 시장의 책무로 명시 △취업알선·작업환경 개선 등 지역건설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시책 등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윤권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