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정책참여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전북청년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청년협의체 임원진과 담당 주무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청년정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청년정책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간 정책 정보를 공유해 청년 중심 행정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교류회에서는 먼저 행정안전부가 주민 조례 발안제도와 주민e직접 시스템을 소개하며, 청년들의 정책 참여 방법과 절차를 안내했다. 전북자치도 인구청년정책과는 도에서 운영 중인 청년참여예산 제도를 소개하고 청년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시간에는 각 시군의 대표 청년정책을 발표하며 지역별 현실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 사례가 공유됐다. 익산시의 ‘근로청년수당’은 지역 중소기업 근로 청년에게 월 30만 원씩 3년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정책으로, 일자리 유지와 지역 정착을 동시에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이날 공유된 시군 청년정책 중에는 청년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높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지난 26일 건강한 위탁아동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위탁부모 및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가정위탁제도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오전에는 영동군육아종합지원센터 프로그램실에서 관내 위탁가정 16세대를 대상으로 위탁부모 보수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가정위탁보호사업 전반 △연령별 아동과의 의사소통 방법 △자립 준비 교육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위탁부모의 역할 인식과 양육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이어 오후에는 가족센터 교육실에서 아동복지 및 가정위탁 업무 담당 공무원 13명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이 진행됐다. 공무원 교육에서는 가정위탁 선정 기준, 위탁아동 지원서비스, 제도 개편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 민·관의 통합적 협력체계 구축 기반을 다졌다. 두 교육 모두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이루어졌으며, 군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시행됐다. 군 관계자는 “위탁아동의 안정적 보호를 위해 부모와 공무원 모두의 전문성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위탁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통해 아동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기도가 재난복구 지원 강화를 위해 추진한 일상회복지원금과 특별지원구역 지정이 올 여름부터 본격 시행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이날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일상회복지원금’은 이례적인 자연재난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경우,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실질적인 복구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소상공인에게는 피해 규모에 따라 300만 원에서 최대 700만 원까지, 농·축산농가에는 철거복구비로 농축산시설 복구 재난지원금의 20%를 도비로 추가 지원한다. 또한, 사망·실종자의 유족에게는 위로금으로 3천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사회재난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우에도 이재민에게 1인당 1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피해 유형과 규모에 따라 금액 조정이 가능하다. ‘특별지원구역’은 국고 지원 기준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지 못한 시군에 대해 도가 해당 지역을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한 후 시군 복구비의 50%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획일적인 국고지원 체계로는 복구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기도는 시흥소방서(주관)와 27일 시흥 소재 A사업장에서 고인화성 액체인 아크릴로니트릴 누출에 따른 화재상황을 가정한 화학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시흥소방서, 경기도청, 시흥시청,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경찰서, 보건소 등 17개 기관 및 단체(인원 200여 명, 차량 50여 대)가 참여했다. 훈련은 지게차에서 아크릴로니트릴 드럼통이 떨어지면서 마찰 스파크가 발생, 대형화재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9명 발생(긴급 3, 응급 3, 비응급 3)하고 위기경보 ‘경계’ 단계까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고인화성 액체인 ‘아크릴로니트릴’에 화재가 일어나면서 열분해 생성물인 ‘시안가스(100ppm 이상 흡입 시 수분 내 사망 가능)’가 공기 중으로 확산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시나리오였다. 경기도는 시흥시와 협동으로 바람의 방향을 고려한 화학사고 지정 대피장소를 선정,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신속하게 주민 대피를 실시하는 훈련을 했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만큼 각 기관의 역할 분담으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이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를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한 ‘전주가맥축제’가 올해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다.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일)는 27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성일 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추진위원, 가맥지기 자원봉사자 28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주가맥축제’ 가맥지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이성일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자원봉사자 선언, 축제 소개, 직무·안전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전주가맥축제’는 전주만의 독특한 문화인 ‘가게맥주’를 주제로 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하이트진로, 지역 가맥업체들이 함께해 온 전주 대표 여름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가맥축제의 역사와 함께해 온 ‘가맥지기’는 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축제 운영과 홍보, 대외협력까지 전주가맥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올해도 앞장서게 된다. 이성일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장은 “전주가맥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가맥지기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는 27일 구룡포항 인근 구룡포읍 구룡포리 954-15번지에 조성된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지역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문화쉼터의 개관을 축하했다. 개관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등이 진행됐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지역 주민들과 시설 라운딩을 하며 문화쉼터를 직접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는 2020년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구룡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하나다. 총사업비 52억 원(국비 36억 원, 시비 16억 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연면적 976.51㎡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건물 1층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바다전망 도서관이 마련돼 있으며, 도서관에는 어린이 독서 공간을 포함한 6,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체육관에는 탁구, 배드민턴, 배구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가 가능하도록 구성돼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교류 활성화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2층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장수군이 26일 전주시 왕의 지밀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전북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도내 규제혁신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4개 시군이 제출한 총 23건의 규제혁신 사례 중 1·2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 6건을 발표하고 규제혁신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장수군은 ‘산서면의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으로 의료 공백 해결’이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고 제도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끈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의약분업 지역인 산서면은 의료기관 및 약국 접근성이 현저히 낮은 대표적인 의료취약지로 유일한 약국이 개인 사정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은 교통을 이용해 인근 임실군 오수면까지 가서 약국을 이용해야만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장수군은 주민 불편 해결을 위해 행안부 중앙 규제 개선과제안으로 요구하고 지방규제혁신위원회 안건 상정 회의를 거쳐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의약 분업 예외 지역’ 지정을 이끌어냈다. &nbs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임실군 옥정호관리사무소 회의실에서 ‘2025년 옥정호 상생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고, 옥정호 수질개선과 녹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위원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롭게 위원을 구성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회의로, 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주요 현안 보고와 안건 논의, 옥정호 수질대책 추진현황에 대한 현장 확인까지 함께 진행됐다. 옥정호 상생협의체는 2022년 11월 처음 구성된 이래, 전북자치도·정읍시·임실군은 물론 유관기관과 민간 대표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간 수질 관련 갈등 해소와 협력형 수자원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야적퇴비 조치방안 ▲녹조 퇴적물 준설 추진계획 ▲배출 부하량 증가에 따른 대응전략 ▲녹조 원인조사 연구성과 공유 등 옥정호 수질 문제에 직접 연관된 복합적 현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섬진강댐지사에서 완료한 ‘옥정호 녹조발생 원인조사 및 대책 연구’ 결과에 대해 성과를 발표하고 실효성 있는 수질대책이 추진될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정책 수립과 실행 전략 마련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27일 도청에서 ‘전주 하계올림픽 정책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열고, 유치 전략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실무형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정책협의회는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올림픽 유치를 위한 기본계획수립과 IOC 심사 대응 전략을 뒷받침할 정책 기반 마련에 초점을 두고 운영된다. 경기시설, 수송(SOC), 숙박 등 12개 분야로 구성되며, 행정부지사가 위원장을 맡고 전북도와 전주시, 전북연구원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노홍석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각 분과의 분과장인 도 실국장과 전주시 정책관계자, 전북연구원 연구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운영계획과 협업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부적으로는 △정책협의회 구성 및 운영방향 △12개 분과별 주요 역할과 과제 정립 △올림픽 유치 전략과 지역 정책 간 연계 방안 △신규 정책 아이디어 발굴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전북도는 앞으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미래 식품 산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는 대체단백질 산업 육성을 위해 네덜란드와의 국제 기술협력에 나선다. 도는 오는 7월 2일 전북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에서 ‘한-네덜란드 대체단백질 융합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와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전북대학교가 주관한다. 이번 포럼에는 네덜란드 와게닝겐대학교(WUR) 교수진을 비롯해 국내 푸드테크 전문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포럼에서는 대체식품과 배양육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산업화 전략, 양국 간 협력 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와게닝겐대학교의 르네 베이펠스(René Wijffels) 교수가 ‘하이브리드 대체육 대량 생산 전략’을 주제로 진행하며, 이후 세션에서는 굿푸드인스티튜트, 풀무원, 코랄로, 수지스링크 등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식물성·해조류·버섯 등 다양한 대체단백질 기술을 소개한다. 전북대학교 최현우 교수는 가축 근육줄기세포 및 조직공학 기술을 발표하며, 와게닝겐대학교 교수진은 배양육 생산을 위한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