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살린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로 올해 국비 5억 6천만 원을 확보하며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체결한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 협약을 통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2억 9천만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총 5억 6천만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은 환경, 안전, 복지, 의료서비스 등 ESG 기반의 공공분야에 60세 이상 어르신을 채용해 5개월 이상 근무 시 고용기관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원녹지과,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 3개 부서가 참여해 170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는 부서 간담회를 통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종료 시까지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1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025명에게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급식 도우미, 시니어 교통안전 서포터즈, 영농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은 12일 풍양농협에서 운영한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풍양면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의료지원 사업으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고흥군과 지역농협이 협력하여 총 2억 5,200만 원을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왕진버스는 고흥농협, 녹동농협, 두원농협, 흥양농협에서 순차적으로 운영을 완료했으며, 이번에 다섯 번째로 풍양농협이 왕진버스를 운행하며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진료는 풍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내과 진료를 비롯해 한방, 치과, 안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무료 검진과 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이번 진료에는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원, 대한의료봉사회, 이안경 등 협력 병원이 참여했으며, 전문 의료진의 참여를 통해 농촌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와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농촌왕진버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고민은 나누고 소통은 늘리는‘고소한 만남’을 운영하며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고소한 만남’은 7급 이하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된 직원들이 군수와 점심을 함께하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근무 중 겪는 애로사항, 제도 개선 건의 등 직원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복무제도와 조직 운영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첫 만남은 지난 4일, 재난안전과·종합민원실 등 격무부서의 저연차 직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어 12일 진행된 두 번째 만남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부와 폭염 및 집중호우 비상근무로 고생하는 읍·면사무소 직원들과 군수 집무실에서 ‘도시락 데이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영민 군수와 참석 직원들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대신하며 군수에게 궁금한 점과 업무 고민, 건의 사항을 격의 없이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 직원은 “처음에는 조금 긴장됐지만, 편안하게 제 생각을 말씀드릴 수 있었고, 경청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함양군 생활개선회는 8월 12일 오후 2시,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1층 회의실에서 임원진 60여 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과제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개선회 임원진들이 탄소중립의 개념과 중요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일상생활과 농업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생활개선회는 농촌 여성 학습단체로서 지역 농업 발전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함양군 생활개선회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개선회가 지역사회 탄소 감축과 친환경 농업 실천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은 친환경 농업과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생활개선회 임원진들의 이번 교육 참여가 지역 농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해운대구가 28일 오후 7시 ‘해누리길 달빛 걷기’를 연다. ‘해누리길’은 해운대구를 한 바퀴 도는 약 50km 7개 코스로 바다와 도심, 숲길 등 다양한 풍경을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산책로다. 구는 ‘해누리길’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걷기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해운대해수욕장에 집결해 1코스(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옛 송정역)와 7코스(영화의전당~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 약 6.3km를 전문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 2시간 동안 걷는다. 시민, 걷기 애호가,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코스별 50명씩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해운대구 홈페이지 배너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1코스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블루라인파크 기찻길, 해월전망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를 거쳐 옛 송정역까지 이어지는 해안길로, 시원한 밤바람 맞으며 파도 소리 벗 삼아 걷기 좋다. 7코스는 아름다운 야경과 활력 넘치는 해운대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동백섬, 요트경기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강동지회(회장 이종백)는 지난 14일 강동무지개마을돌봄터에서 학생 20여명과 함께 2025년도 하계 청소년 인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종암(경주향교 전교), 백수청(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회장), 정문탁(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부회장), 이중희(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사무과장), 이종백(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강동지회장), 이두원(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강동지회 부회장), 김영주(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강동지회 총무), 김성남(강동면장) 등이 참석해 수강생들을 격려하고 수료를 축하했다. 이번 인성교육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7월 25일부터 3주간 평일 오전 2시간씩 진행됐다. 지역 유림의 덕망 높은 이두원 강동지회 부회장이 강의를 맡아 평소 접하지 못하는 동몽선습, 예절, 한자부수 등을 교육해 학부모와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백 강동지회장은 “요즘 청소년은 한자를 접할 기회가 적은데, 단순히 한자를 달달 외우는 것이 아니라 교육을 통해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역에 있는 청소년들이 인(仁)·의(義)·예(禮)·지(智)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북경주행정복지센터(센터장 황훈)가 지난 4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초보자를 위한 당구와 파크골프 강습 개강식을 가졌다. 권역별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일환인 이번 강습은 안강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철)의 제안으로 2025년 하반기 신규프로그램으로 개설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착순 모집공고 이틀 만에 모집 정원 초과로 조기 마감되어 프로그램의 인기를 보여줬다. 특히 은퇴세대와 중·장년층의 높은 참여율은 활기찬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당구 강습은 읍내의 A 당구클럽에서 주 2회(화, 수) 2시간 (10시~12시)씩 운영된다. 강습 기간은 10월 15일까지이며, 초보자를 대상으로 당구의 이론과 기본 기술 등을 지도한다. 파크골프는 북경주파크골프장에서 주1회(월) 2시간(9시~11시)씩 운영된다. 강습 기간은 12월 22일까지이며, 초보자를 위한 기초 교육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황훈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과 자기계발의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권역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제시는 8월 11일 월요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변광용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유관기관, 연습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가하여, 을지연습 사전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비상업무 추진계획, 위기상황별 대응 절차,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올해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다양한 안보 위협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 테러, 공습 등 복합 위기 상황을 가정하여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전환 절차 연습 ▲다중이용시설(조선해양문화관) 테러 대응 훈련 등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57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 위기관리 및 전시 전환, 국가 총력전 등 철저한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 변광용 시장은 “을지연습은 국가안보와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전선 훈련”이라며, “이번 준비보고회를 통해 모든 부서와 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건복지부는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충남, 전남, 경남지역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조속한 복구를 위해 모금된 1,900만 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 전달식은 8월 12일, 보건복지부 이스란 제1차관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거행됐다. 이번 성금은 보건복지부 본부 및 소속기관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것으로, 향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하여 피해지역 복구활동과 구호물품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내외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재난지역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이스란 제1차관은“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라며,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이재민의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조속한 복구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대표적 고단백 식품 중 하나인 달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식탁에 빠지지 않고 오르는 건강 식재료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더욱 안전하게 달걀을 섭취할 수 있도록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 올바른 보관 방법을 소개했다. 국내에 유통되는 달걀은'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라 살모넬라균 3종(Salmonella Enteritidis, S. Typhimurium, S. Thompson)에 대한 검사를 거쳐 모두 ‘불검출’ 판정이 났을 때만 유통하는 등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그렇더라도 보관 환경에 따라 살모넬라균 생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신선한 달걀을 섭취하려면 가정에서도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고의로 달걀 표면에 고농도(105-7 CFU/egg)의 살모넬라균을 접종한 후 5가지 온도 조건(4도, 10도, 15도, 20도, 30도)에서 35일간 보관하며, 살모넬라균 생육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30도(여름철)에서 보관한 달걀에서는 살모넬라균이 증가해 여전히 고농도가 유지됐다. 10도(세척란 유통 온도), 15도(달걀 선별 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