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노지 콩 재배지 나방류 해충을 친환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우수 토착 천적 2종(긴등기생파리, 예쁜가는배고치벌)의 국내 지역별‧시기별 분포 상황을 확인했다. 이들 토착 천적은 파밤나방과 담배거세미나방 등 나방류 해충의 유충에 알을 낳는데, 이 과정에서 나방류 해충의 유충이 죽어 방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진이 지난해 8개도 16개 시군 콩 재배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강원도를 제외한 7개 도 14개 시군에서 토착 천적 2종이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에 자연 기생하는 확률이 최대 6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국내 노지 콩 재배지에서 토착 천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살충제 16종이 토착 천적 2종에 미치는 독성 정도도 평가했다. 그 결과, 아크리네스린을 제외한 15종의 살충제가 긴등기생파리에 저독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쁜가는배고치벌에는 8종이 저독성, 아크리네스린, 디노테푸란은 고독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토착 천적을 보호하려면 고독성 약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노지 콩 재배지에서는 6월 중순부터 10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해양경찰청은 해양경찰연구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함정 통풍구 공기정화장치에 대해 한국발명진흥회와 민간기업 ㈜뉴라이즌과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경찰연구센터 창설이래 자체연구과제로 개발된 기술이 민간에 이전되는 첫 사례로, 해양경찰의 기술이 현장 개선을 넘어 산업화까지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다. ‘함정 통풍구 공기정화장치’는 선박 내부로 유입되는 매연, 초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을 정화 시켜주는 장비로, 장기간 선박 근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문제를 줄이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설비에 간편하게 탈·부착 할 수 있는 구조로 설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본 기술은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대비 약 1/10 수준의 예산으로 추진된 자체 연구과제이자, 환경부 인증 시험기관의 성능 평가를 통과하며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했다. 현재 해당 장비는 전국 14개 해양경찰서 경비함정과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관리단 무궁화호 등에도 설치되어 운용 중이며, 선박 내 공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한규 센터장은 “작은 예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외교부는 8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인천 송도에서'APEC 2025 민관대화'를 개최했다. 민관 협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오랜 전통이자 강점으로, 기업‧학계의 관여를 통해 핵심 성과물이 정부간 정책 논의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다. 이번 회의는 8월 11일 ‘인구구조 변화, 위기에서 혁신으로(Demographic Changes, from Crisis to Innovation)’를 주제로, 8월 12일은 ‘인공지능(AI)과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with AI)’주제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환영사를, 김진아 2차관이 개회사를 맡았으며, SOM3 개최 도시인 인천시 유정복 시장이 축사를 전했다. 행사에는 APEC 회원들의 다양한 공공‧민간‧기업 인사와 OECD‧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고, 양일간 APEC 고위관리회의 대표단 및 기업 관계자 등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환영사에서 “인공지능(AI)은 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와 광동제약(회장 최성원)이 공동 주최한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10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1만 3천여 명의 갤러리가 찾으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한여름 제주 대표 골프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치열한 승부 끝에 2004년생 제주 출신 고지원 선수가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고지원 선수는 “고향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어려운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주신 갤러리와 제주삼다수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기간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 날씨로 인해 3라운드가 약 3시간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과 갤러리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대회에 대한 열정을 보여 주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제주삼다수 브랜드 홍보부스에서는 커스터마이징 러기지택 증정 SNS 이벤트를 진행해 갤러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지난 주말인 9일(토), 도내 영화관에서 도민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윤리·인권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화 관람 및 윤리·인권 관련 체험과 설문을 통해 도민과 함께 청렴·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오(Elio)'를 상영하여 영화 속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이야기’를 통해 도민들이 자연스럽게 윤리와 인권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화 관람 전·후로는 윤리·인권 퀴즈, 요술풍선 제작 등 가족 단위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엘리오'의 주요 장면을 바탕으로 한 ‘윤리·인권 감수성 설문’을 실시해 도민 스스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청렴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공사”를 만들기 위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제주개발공사의 윤리경영·인권경영 정책과 실천과제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도내 청렴·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직무대행 김남진)는 청년들의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제주 에너지전환 아카데미 - 찾아가는 청년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ʹ찾아가는 청년 아카데미ʹ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203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알리고, 에너지 구조 변화의 필요성과 정책적 대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강의를 통해 청년 주도의 에너지 전환의 미래를 탐색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교육은 8월 21일(목)과 22일(금) 양일간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에너지 시장 전문가인 COR 에너지 인사이트 권효재 대표가 강사로 나서 ʹ글로벌 에너지 전환 트렌드와 청년의 기회ʹ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청년이 나아갈 방향과 도전 기회를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는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8월 11일부터 8월 18일 1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청년센터(센터장 이성재)는 2025년 청년학교 4차 정규프로그램 참여자를 8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제주청년센터는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되는 청년학교 정규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배움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과 가을이 만나는 순간, 함께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2025년 8월 29일(금)부터 10월 13일(월)까지 운영되며, 제주도의 특색을 표현하는 클래스 등 13개의 취미·여가, 지식·기술 클래스가 진행된다. 이번 4차 정규프로그램은 △천연 아로마DIY △청귤 저당 디저트 △베이킹 △미술 심리 △도자기공예 △캔틀&제스모나이트 △플라워&가드닝 △자산관리 등 총 13개 강좌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청년센터와 더불어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에서도 진행되며, 제주도 전역의 다양한 공간과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이 지역적 제약없이 더 가까이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대상은 제주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주 도내 일원에서 K-팝과 K-콘텐츠를 사랑하는 세계 한류 팬들을 위한 이벤트인 ‘2025 Purple Festa in Jeju’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 한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본 행사는 K-콘텐츠를 테마로 서귀포시와 제주시 일대에서 양일간 개최된다. 9월 12일에는 방탄소년단(BTS) 멤버가 TV 프로그램인 ‘핸썸가이즈’에 출연해 촬영한 곳으로 알려진 베케 정원에서 K-팝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어로 불러보는 K-팝 스타 노래 △K-팝 스타의 안무 배우기 클래스 △가야금과 아카펠라로 듣는 K-팝 메들리 콘서트 △글로벌 팬들이 참여하는 팬아트 전시회 △중고 굿즈 장터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보자기 워크숍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신효마을 투어 등 팬덤과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특별한 행사가 이어진다. 9월 13일에는 제주목 관아에서 K-드라마와 K-컬쳐를 테마로 다채로운 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오는 8월 31일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주 가을 여행 감사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하반기 제주 관광 수요를 선제적으로 견인하고,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항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주 가을 여행 감사 이벤트의 첫 번째 프로모션은 네이버와 함께 시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다시 만나는 가을, 다시 찾은 제주’란 콘셉트로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31일까지 ‘네이버 항공권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행 항공권을 구매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을 적립해주고 있다. 대상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 2만3,000명이며, 선착순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 프로모션은 항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탐나는 티켓 이벤트’다. 이 프로모션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구리시의회는 권봉수 의원이 12일 제351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구리도시공사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지난 제350회 구리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간에 지적됐던 구리도시공사의 랜드마크 타워 건립사업 부지를 의회에서 출자에 동의한 당초 목적과 부합하지 않음에도 불구, 독단적으로 사업을 변경한 건과 관련하여 후속 조치를 위해 발의됐다. 주요내용은 ▲시에서 출자한 재산을 매각할 경우 시의회의 사전 의결을 받도록 하는 사항이며, 이를 통해 공공자산 처분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통해 공익성이라는 공사의 당초 설립 취지와 목적을 충실히 달성하여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권봉수 의원은 “공사의 설립 취지와 의회가 기존 사업을 승인한 목적을 감안했을 때 공공성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가치임에도 이번 공사의 일방적인 사업 변경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 출자 자산의 올바른 이용 및 처분의 기준을 세우고, 시와 의회의 관리 및 견제 기능을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그 이익이 돌아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