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현대적 수묵채색화로 활기 넘치는 필치와 자신만의 강렬한 색채와 형태를 만들어 서정성 가득한 화폭으로 작가의 상징적 테마인 순천만(順天灣)을 공존과 생명을 서정성 짙은 담백함으로 담아 낸 허정 장안순 개인전이 도심속의 미술관인 더갤러리(과천시 과천대로 659)에서 11월 22일 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수도권에서 규모있게 펼쳐지는 전시는 작가의 화두인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라는 한국화의 정신과 전통성의 맥을 잇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뛰어넘는 숭고미와 동양화의 현대적 화풍의 과감함을 통해 작가의 새로운 표상적 이미지의 세계를 살펴 볼 수 있다. 작가는 ”만(灣)은 다양한 빛과 색을 통하여 삶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을 화폭에 담아내려 한다 갈대를 소재로 하여 바람과 비, 세월이 창조한 시가 있고, 음악이 있고 춤이 있는 그림이다. 저의 몽환적인 그림은 결국 유토피아 – 무릉도원- 재즈(JAZZ)로 읽어가는 그림이다. 철새와 말은 나 그리고 우리이다 고요한 색, 고요한 선, 고요의 서정 체험이 자리하는 명상의 공간이다 자연은 단순한 재현의 공간이 아니라, 고요와 명상이 있는 사유의 공간이면서 마음 안에서 자라난 의미체험의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우리 정신문화의 진수인 필묵예술의 우수성과 경쟁력있는 예술세계를 조명해 보는 제33회 대한민국 현대서예문인화대전 수상작 전시가 인사동 한국미술관 2F에서 11월 5일까지 열리고 있다. "도전적 사고와 자기 철학적 사유를 펼쳐낼 수 있는 장을 열자'는 목적으로 본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고 있는 현대서예문인화협회 (이사장 신은숙)는 이번 전시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의 수준높은 이번 수상작 전시를 통하여 현재를 파악하고 보다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한 발돋움의 재조명을 해 볼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지속적인 창작에 대한 열정 고취와 일상 속의 현대인들에게 서예,문인화의 예술성과 심미성을 알리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모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대서에문인화대전은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한국서단의 새로운 서풍창달의 주역들을 만나 볼 수가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에서는 전문성을 고려하여 분야별 심사를 하였으며 우수상 이상은 각 분야별로 추천 받아 전원 합의하에 최종 선정 하였으며,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문인화부문에서 서정순작가의 작품은 협회가 지향하는 전통성과 현대성에 걸맞는 수작으로 선정이 되었다. 이 시대의 문제의식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심각한 조형의 원리나 작위적인 이념을 강요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보는 이의 마음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 주는 “들꽃 화가' 사영희 작가 개인전 “들꽃 스며들다” 전시가 더갤러리 (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10월 25일(금)부터 11월 17일 (일) 까지 열리고 있다. 사영희 작가가 그린 꽃은 인위적으로 가꿔진 꽃이 아니라는 점에서 순수하다. 비록 작은 들꽃에 불과하지만 하나 하나에 담긴 자연의 속성을 배우며 자연 풍경을 포장하거나 미화하지 않은 순수 형태로 정화 시킨다. 엉경퀴. 산구절초, 쑥부쟁이 등 들꽃이 만발한 들판이나 뒷 동산처럼 언제나 자연의 생명력을 볼 수 있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곳이다. 이처럼 작가는 메마른 도시를 벗어나 들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현실에서 누군가 잃어버린 시간과 추억을 들꽃 풍경을 통해 되돌아 볼수 있도록 이끈다. 작품은 심각한 조형의 원리나 작위적인 이념을 강요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보는 이의 마음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 준다. 작가는 들꽃 화가'로 불릴 만큼 들꽃의 소박한 아름다움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림의 소재로 삼아 왔다. 너른 들판의 들꽃들, 감성에 대한 신뢰를 바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프랑스에서 24년, 파리와 그 근교에서 그린 그림들로 자연속의 생명을 생성하는 에너지를 표현해 내는 재불화가 정대수 개인전 <파리와 근교에서> 전시가 갤러리 클립 (대표 정성갑. 서울 종로구 삼청로 140-1 2층 메타포서울)에서 10월 29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 '파리와 근교에서' 나는 대상의 형태를 그리려고 하지 않고, 어느 특정 공간을 재현하려는 행위속에서 반응할 수 있는 대상을 뭉치고 불려서 다시 분해하는 과정속에서 색점의 덩어리로 만들고 그것을 자연의 핵으로 삼으며, 그 핵은 마치 세포같이 불어나서 형상을 이루고 또 해체되어 다시 본질로 돌아간다며, 그 생명의 흐름을 시각화한다.“ 고 했다.작가의 그림은 거칠고 명백하지 않은 붓질 속에서 흐름을 찾고 질서를 찾고 균형을 찾아내며 또 파괴하는 과정을 거쳐 에너지의 흐름을 극대화 하고 있다. 자연 속의 생명을 생성하는 에너지이며 작가는 에너지의 정원을 소요하는 산책가로, 거칠고 명백하지 않은 붓질 속에서 흐름을 찾고, 또 파괴하는 과정을 거쳐 자연 속의 생명을 생성하는 에너지의 정원을 소요하는 '산책가'임을 보여준다. 프랑스에서 24년, 파리와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강렬한 이미지와 색채로 작품을 끌고 있으며 작가가 해석한 의미에 따라 내면에 느껴지는 심상과 감성을 화면에 담아내는 하헌길 작가의 Energy of the Cycle 개인전이 아트가가갤러리 (서울 인사동 4길 1)에서 10월 29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의 작업은 자연에서 얻는 소중한 정서들을 기억하며 감각적인 느낌으로 재해석하여 보이는 것들에 형태 없이 영혼과 마음의 내적 작용에서 발화하여 폭발하는 내면의 힘에 대한 이야기이다. 형태의 모호함과 단색과 유사 색의 편안한 정서의 표현은 색의 중첩과 혼합으로 우연과 필연 속에 생성과 소멸 어둠과 상실을 반복한다. 양가적인 안과밖. 현실과 가상, 존재력이 있으며 무존재인 소멸과 생성을 나타내는데 생성은 창조며 탄생이고. 소멸은 초월이며 또한 부활이라 생각한다. 인간의 욕망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순환과정을 표출하기 위한 에너지를 자연에서 얻었다. 계절이 지나가고 다시 돌아오는 Cycle의 에너지와 인간의 삶과 죽음 없어짐과 있음이 계속 되어지는 순환의 에너지를 나이프로 표현하여 존재의 가치를 계속 탐미한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그 모든 것을 끌어안게 되고 초월의 의미로 긍정의 메시지를 나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반복되는 붓 터치로 화면 위에 중첩되어 쌓이는 사유의 흔적들이 아름다운 것들을 풍경화로 펼쳐 내보이는 이경아 개인전 “삶의 무늬 – 빛으로 피어나다.” 전시가 갤러리 이즈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 3F)에서 10월 29일 까지 열리고 있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벗어난 위치에 있고 싶어 하면서도 끊임없이 자연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것은 아도르노가 말한 것처럼 자연이 인간의 이성으로 규정할 수 없는 불특정한 것으로 존재하면서 끊임없이 우리의 인식적 지평을 넓혀주기 때문이다. 이성의 합리성을 넘어서는 자연은 숭고함으로 다가오고 그런 자연을 바라보고 이해하려는 관점에서 작가의 작업은 출발한다. 매 순간 가장 적절한 것을 찾아내고 목적이 없기에 매 순간 순간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작가는 매 순간 부딪히는 한계를 해결해 가는 과정이고 그 과정 속에 깃들어 있는 찰나적 사유의 축적으로 승화되어 화면을 안온하게 담아내고 있다. 청아한 숨, 풍요의 순간, 사랑스러운 무늬 나무, 빛의 하모니의 작품 멍제처럼 작품은 수양의 방편이라 할 수 있는데 반복되는 붓 터치로 화면 위에 중첩되어 쌓여가는 사유의 흔적들이 아름다움과 작가의 미의 사유함이 담겨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오브제의 입체적 촉감들의 평면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이미지를 읽는 양면성의 운동감. 운동이 만드는 변화 생성을 화면을 채우고 있는 조연승개인전 Composition 전시가 갤러리이츠(서울 인사동길 52-1)에서 10월 22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은 오브제를 화면 가득 중첩하여 작업하는 조연승 작가의 작품는 작은 오브제들이 사각에서 원으로, 입체가 평면으로, 색상들의 병치가 단일한 인상의 색상으로 중첩 순환되고 이동하면서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작품 표면을 아우르는 오브제들은 반복되고 밀착되는 과정에서 높낮이의 차이를 형성하고 입체와 평면이라는 시각적인 차이를 구조화하고 있어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보면 평면성의 추상과의 어우러짐으로 물질로서 사유를 추동하고 감각을 통해세계를 만나는 힘을 보여주며 힘의 생성을 느끼게 한다"고 호평을 받고 있다. 지키면서 화면을 보아 나가는 산책자의 시선으로 다가갈 때와 근거리에서 밀착해서 바라볼 때 완연하게 다른 세계와 이미지를 발견할 수 있다. 어떤 개념에도 의존하지 않고 물질로서 사유를 추동하고 감각을 통해 세계를 만나는 힘이 작가가 보여주는 화면으로 작가 자신의 교유의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문화 예술의 도시 안산에서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제6회 안산국제아트쇼가 안산예술의 전당 화랑전시관 전관에서 10월 20일 까지 열리고 있다. 제6회 안산국제아트쇼는 한국미술협회 안산지부 (지부장 김영구)가 주최.주관하는 안산대표 미술 축제로 올 해에는 안산지역 작가를 중심으로 하여 서울, 경기도의 안양, 의왕, 화성, 군포, 구리, 하남, 김포, 수원, 광주, 오산지역이 참여하고 목포, 여수, 보령, 진주, 제주 등 역량 있는 작가 160여 명과 1,6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하여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적 가치와 작가정신을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관람객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안산국제아트쇼는 회를 거듭할 때마다, 안산의 지리적 인프라를 활용하고 김홍도라는 문화적 유산을 계승하면서 작가들의 창작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시와 함께 작품 판매의 확장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연계 행사로 자체 경매를 운영하며 창작지원을 위한 작품 판로를 확장하였고, 시민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아트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작가를 좀 더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멸치와 자연의 섬들 풍경으로 작가만의 상상 속 세계와 유토피아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꿈을 형상화하는 채수평 개인전 “멸치 일상, 그 상상이 비치다” 전시가 인사동 갤러리 루벤에서 10월 22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품들은 작가적 관점의 의도가 뚜렷하게 나타난 '일상:그 상상이 비치다'는 현실에서 비치는 형상들이 주관적 관점에서보면 그 형상들이 왜곡되거나 물리적 작용으로 다른 모습을 작품에 투영되는 현상들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 속에 빛이 투영되는 물체의 그림자 혹은 형상들은 작가가 생각하는 그 의미나 기억들이 밖으로 드러나 보이는 의도가 있고, 또한 캔버스 작품 속의 형상들을 멸치떼가 가득 덮고 있는 전형의 모습은 외적인 형체는 사라지고 그 속에는 최소한의 근본적 원소와 최소의 질량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우리 인간의 근본적인 내면에 진실의 세계를 작품을 통해서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예술가는 가장 일반적인 것과 낯설음의 경계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감정을 자극하고 미적 심상을 고양하는 특질을 지닌다. 일반적으로는 우리가 어떠한 것의 가치를 논할 때 사실에 대한 당위성을 기반으로 기준을 정립하기 때문에 사실의 세계에 얽매이게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내일을 상상하는 행복을 담아내는 박제경작가의 초대개인전 “'U-Topos, 선의 변주로 수놓인 우주” 전시가 이즈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에서 갤러리 탐 창작지원 기획전시로 10월 14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은 점 하나의 폭발에서 시작한 우주는 그 후 200억 년 동안 팽창하고 있다 이 순간에도 멈추지 않듯, 박제경 작가의 첫 획 또한 한 방울의 물감에서 비롯된 확장이다. 작가는 캔버스에 물감을 드리우기 전 무념의 상태로 자신을 몰아간다고 한다. 우주의 지평이 깊게 떨쳐지듯 물감을 펴는 행위는 그래서 작품의 빅뱅의 순간이 되는 것이다. 아무것도 아니었던 캔버스에 붓이 닿는 순간, 하나의 은하가 생성된다. 끝이 어디일지 모를 작업은 종, 횡으로 확장되어 빈 캔버스는 별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밤하늘처럼 색을 머금는다. 그렇게 캔버스에 채색이 자리할 즈음 작가는 다시 사고 지평을 펼칠 준비를 한다. 우주를 유영하는 은하수처럼 자유자재로 물감을 흘려 꽃을 피우고, 바람을 일으켜 단색 바탕은 수많은 별이 수놓는 은하수가 된다. 마치 수백억 년 확장해 온 우주처럼, 색의 레이어 위에 시작되는 찬란한 선의 유영을 통해 작가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