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색채는 붓질과 함께 작가의 감각적 경험과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드러내며 감각적 공명을 유도해내는 임은자 “에너지 – 울림展”이 인사아트센터 1F(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1-1)에서 24일까지 열리고 있다. 열린 감각의 장으로서의 예술. 임은자의 작품은 현대미술에서 감각과 존재를 실험하는 현재로 평가된다. 작가는 작품 속 색채와 붓질을 통해 자신만의 감각적 경험을 구성하며. 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신체와 감각을 재발견하게 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다층적 공간과 유동적 존재. 작가의 작품은 전통적인 전경과 배경의 구분을 초월하며. 다층적 공간을 형성한다. 붓질과 색채는 화면 위에서 끊임없이 얽히고 홀어지며, 관객으로 하여금 특정한 시각적 구도를 따르지 않고 자유롭게 화면을 탐험하도록 만든다. 이호영(아티스트, 미술학 박사)는 “고정된 의미와 형식을 거부하며, 신체와 세계의 상호 작용을 통해 새로운 경험의 장을 열어준다. 색채와 붓질은 단순한 조형적 요소가 아니라, 작가의 신체적 행위와 세계와의 연결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고 했다. 색채는 단순히 표면 위에 존재하는 물리적 요소가 아니라, 세계와 신체가 만나는 지점에서 생성된 경험의 흔적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김용모 화백의 초대 개인전 ‘사는 이야기 화양연화’가 오는 3월 17일부터 4월 4일까지 서울 구로구 NJ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용모 화백의 73번째 개인전으로, 그동안 70여 회의 개인전과 800여 회의 국내외 단체전을 통해 선보여온 그의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특별한 자리다. 김용모 화백은 꽃과 나무를 중심으로 한 작품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희망을 표현하며,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속 생명체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는 3월 17일(월) 오후 5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되며,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단, 주말(토·일)에는 휴관한다. NJ 갤러리 관계자는 “김용모 화백의 작품을 통해 많은 분들이 삶의 희망과 위로를 얻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따뜻한 예술의 향연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6길 61, 105호(NJ 갤러리, 에이스하이엔드 2차)를 방문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NJ 갤러리 공식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전통예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의 문화적 가치를 연결하는 의미를 지닌 축제인 ‘2025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축제 아트페어’가 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이사장 김무호) 주최로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에서 18일 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고 전통과 현대의 예술적 융합으로 단순히 전시를 넘어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가 어우러지는 예술적 플랫폼으로서 예술이 현대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재해석되고 확장되어 갈 수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제3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전승축제는 “사왕통고(巳王通古)’를 주제로 개최되었는데 전통과 현대의 융합이라는 뜻을 담아,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발전시키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 전통예술의 뿌리를 현대와 소통하며, 미래 세대들에게 예술의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전시, 아트페어, 다양한 예술가들이 서로 콜라보하여 만들어 내는 웅장하고 독특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으며, 한국화의 수묵과 채색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미적 감각과 서양화의 풍부한 색감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의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문화교류전이 지난 5일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대한민국미술관 2층에서 성대하게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이번 전시는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감을 증진하고 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알리셔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이존영 외교저널 회장이 공동 주최했으며, 도미니카공화국, 불가리아, 벨라루스, 투르크메니스탄, 라오스, 루마니아, 베네수엘라 등 20여 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재)세계문화진흥재단, (재)대한민국명인연협회, 담화미디어그룹, 외교저널, 유엔저널, 시민행정신문, K-민화, k-컬처, K-민화연구소가 공동으로 후원하고 담화문화재단의 협찬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여졌다. 한국의 민화,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양국 간 170여점의 작품이 어울러져 깊은 우정을 예술로 표현했다. 알리셔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우즈베키스탄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뜻깊은 전시에서 여러분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전시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전통 민화의 상징과 모티브를 현대적인 색채와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이는 2025 외교·통일 K-민화공모대전이 월간 K-민화와 (재)대한민국명인연합회 주관으로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었다. 전시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K-민화, 지구촌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외교와 통일이라는 큰 가치를 담아내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전국에서 135명의 작가가 285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작품들은 전통 민화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었다. 외교·통일 K-민화공모대전 조직위원회 이존영 이사장은 “K-민화는 전통 민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예술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한국 문화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주임교수이자 심사위원장인 윤성경 교수는 “창의성, 작품성, 독창성,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전통 민화의 형식과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반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직조(weaving) 방식의 현대적 변용으로 회화적 조형성으로 독자적인 기법과 새로운 표현으로 예술영역을 확장 시켜가는 문보리작가의 “ 시간의 교차 : VOID” 전시가 마루아트센터 기획전시로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F에서 3월 17일까지 열리고 있다. 직조는 실을 엮어 천, 원단 등과 같은 직물을 만드는 작업이다. 씨실(가로 방향의 실, 위사(緯絲))과 날실(세로 방향의 실, 경사(經絲))이 수직으로 교차해 엮이며 만들어지는 직조기법은, 직조의 축인 경사(經絲)를 두고 위사(緯絲)가 좌우로 원하는 만큼 반복하면서 확장된다. 작업은 ‘행위의 반복’과 ‘패턴의 반복’과 같이, 단색화의 큰 특징인 ‘반복’의 개념이 나타난다. 이러한 과정은 우연적 효과가 없이 절대적 과정과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을 통해 이루어진 직조의 수행적 반복된 행위는 철학적 태도와 정신적 사유를 담는다. 신체를 통한 과정과 정신의 지속을 이루고, 정제되어 가장 심원하고 기본적인 요소를 발췌하여 순수한 조형성으로 절제된 구성과 함축적, 은유적 풍경을 선보인다. 작업에서의 경사는 면사(綿絲)가, 위사는 삼실과 인견사, 모시실이 사용되고 함께 어우러져 색면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도시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꽃 이야기로 풀어내는 강경록 작가의 “꽃 이야기” 개인전이 더갤러리 (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3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꽃은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소재이지만 작가는 꽃을 우리의 삶으로 차용하여 살아내는 모든 것과 보여지는 것들의 모습들을 담아내고 있다. 인간의 군상들의 내면들을 내재적인 색채의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들은 화면 내부로부터 점차 차올라 생성되는 생기를 지닌 발색의 현상 미로 자연과는 전혀 상관없는 예술적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미적으로 유쾌한 선과 색채의 구도 설명적인 형상을 벗어나는 형태, 음악적인 리듬과 운동의 표현들로 낭만적인 추상의 꽃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언어로 표현해 내고 있다. 화면은 붓, 손가락, 나이프, 시멘트조적칼, 거친나무등 여러가지 재료들로 화면에 물감을 가지고 표현을 거침없이 채워가고 있으며, 그때 그때 소재에 맞는 재료를 이용하여 주제를 극대화 시키고 있는 작가는 실험적인 사고와 서정성을 담아내고 있는 미학적인 표현이 돋 보인다. 강경록 작가는 “살아가는 모든 것, 보이는 모든 것엔 인간의 모습이 스며 있다”고 말한다.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물리학적 공간과 시 공간을 지각하고 그들의 미적기호와 언어들을 추상표현으로 작업을 하는 이영숙작가의 개인전 “지각의 공간(Perceptual space)” 전시가 G&J갤러리 (서울인사동 인사아트센터 3F)에서 3월 4일까지 열리고 있다. G&J갤러리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갤러리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작가들이 서울 인사동에서 작품을 펼쳐 볼 수 있도록 마련된 전시공간이다. 지각의 공간 (Perceptual space)전시는 자연의 보이지 않는 규칙을 지각하고 엔트로피, 프랙탈, 시공간으로 작업한 작품이다. 엔트로피는 물리학적 용어로 자연적 상태, 무질서함을 의미한다. 작가는 질서 있는 삶에 길들여진 현대인이 허기를 느낄 자유, 무질서함, 자연을 회화적으로 표현한 엔트로피를 통해 선사하고자 한다. 자연의 질서중에서 반복적인 프랙탈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은 자연형태 구조중에서도 통계적 프랙탈을 조형적 관찰을 통해 미적기호를 발견한 것으로, 혼돈(Chaos)과 프랙탈(Fractal)을 과학자들은 자연계의 복잡한 현상을 설명하는 도구로 설명하고 있는데 역학계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도형은 프랙탈 이라고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전국을 누비며 자연과 삶의 풍경을 담아 독보적인 진경산수를 한국화의 아름다움으로 조명하고 있는 정은경 개인전 “필묵강산” 전시가 경북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5-6 2F)에서 3월 3일까지 열리고 있다. 자연에 관한 한 관념이나 상상보다는 현실과 사실이 더 진기하고 아름답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전국 곳곳의 산하를 직접 보고 느낀 순간을 화폭에 담아내며, 자연 속에서의 예술적인 교감을 사생은 순간 순간 시간들을 스스로의 사유와 단순한 풍경 묘사가 아닌, 시간과 공간을 아우르고 현장의 사람들의 모습도 담는 예술적 기록이다. 현장에서 그려지는 작품속에는 작가의 몸의 움직임과 연관된 독특한 시간성들이 내재해 있다. 시간과 공간은 기억과 지각을 동시에 호출한다. 에메랄드 빛 석채는 여백을 하늘로 지칭 한다. 수묵화에 석채를 없은 작가만의 독특한 기법들은 대기에 가득한 빛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반수 처리를 하여 수묵에 석채를 올릴 수 있게 한 기법은 떠도는 기억과 지각들을 안착시키는 촉각적 이면서도 촉촉한 요소이다. 작품 곳곳에서 만나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들은 작가 자신의 발걸음들의 흔적으로 화면 가득하게 진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시간의 흐름과 감정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해 내고 있는 손미량 개인전 “베이비 파우더향기 Ⅱ” 전시가 MEK갤러리 (주현주 대표. 서울 마포구 모래내로 7길 12)에서 3월 2일 까지 열리고 있다. 베이비 파우더 향기는 아이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으로 놀이에 집중하고 자신의 세계에 빠져 골몰하는 아이의 표정이 화면의 중심에 자리 잡아 소중하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그림으로 재구성하여 담아내고 있다. 시간의 흐름과 감정을 보다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한 작가는 전시장에 지난 유년시절의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아 낸 사진첩도 함께 전시하여, 작가 자신의 기억이면서도 누군가의 추억이 되는 이미지들을 차용하여 과거의 한순간을 포함하여 지금도 살아가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경쾌하면서 간결한 붓 터치를 사용하고, 배경을 단순화하여 감정의 흐름에 집중 하고 있다. 오랜 시간 인물을 통하여 스쳐지나간 삶의 본질, 인간의 근원에 대해 이해하고 무의식의 세계를 자신만의 미학적인 언어로 향기로 인해 떠올려지는 아이에 대한 추억의 단편을 캔버스에 옮기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미래의 시간을 담담